독자베스트리뷰

수상작
2017년 05월 3째주
  • 빨래를 해야겠어요 by 박성만 - 나의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빨래하는 시간안녕수아씨 | 2017/05/22

    <2017년 5월 8일> * 빨래를 해야겠어요 by 박성만 - 나의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시간, 빨래하는 시간 실제 책 읽은 날 : 2017년 5월 6일 평점 : ★★★★   어렸을 때 흔히 어른들이 말하던 "크면 알게 돼." 라든지 "너도 어른이 되면 알거야."등등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랐다. 자라면서 '어른이 되면 어떻게 알게 되는거야?'라는 반항심도 들었다. 20대에 들어섰는데도 어른들이 말하던 그 멘트들은 여전히 오리무중이었고, 나 역시 어른에 대한 반감과 불신은 그대로였다. 그런데, 일반인들이 어른이라고 말하는 그때부터 20여년이 지나니 가슴으로 다가온다. 이런....... "어른이 되고 몇 십년이 되면 알게 될거야." 라고 말했었야지.. 너무나 무책임한 어른들같으니라고... 이론적으로 아는 것과 몸으로 실제 느끼는 것이 많다는 것을 내가 살아온 날들이 하루하루 많아질수록 알게 된다. 이론적으로 중년의 여성에게 갱년기등 감정 변화가 심하여 힘들다...라는 것.. 실제로 중년으로 접어들어가는 시점으로 다가가보니 비단 갱년기때문에 감정변화가 심한 것은 아니라는 것.... 너무나도 복잡한 마음과 힘든 마음.. 그것이 무엇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매일매일 수다로 위로를 받아야 하고, 나들이로 힐링을 해야 하는 날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무언가 놓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가슴을 꽉 잡고 있고,  그 무언가를 알 수가 없었다. 나의 마음을 들여다 볼 시간이 필요한 것을 알았다. 흔들리는 나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요즘, 나에게 도움이 될 책을 발견했다.   칼 융의 콤플렉스 이론을 바탕으로 여자들의 자존감에 영향을 끼치는 10가지 콤플렉스 이야기를 다루었다. 각각의 콤플렉스를 사례와 함께 소개하면서 콤플렉스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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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작
  • 펭귄철도 분실물센터공허한 | 2017/05/31

    펭 철도 분실물 센터라니.. 묘한 조합이라고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들었던 생각이다.  철도 분실물 센터에 어째서 펭귄이 따라붙은 걸까.. 이 책의 정체는 뭘까  독특한 조화에서 오는 강렬한 호기심에 단숨에 이 책을 읽고 싶은 맘에 사로잡힌다. 거기다 이 책은 동일본 철도서점 대상이라는 일본 철도 직원들에게 추천을 받은 수상작이라고 한다. 이런 상도 있다니.. 여러모로 신선하게 다가왔던 책이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총 네 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 다른 주인공들의 이야기로 나중에는  모든 등장인물들이 등장하게 되는 연작 형식의 소설이다.  야마토기타 여객철도 나미하마이선이라는 도쿄 인근 바닷가 공장지대에 자리한 작은 무인역에 있는 분실물 센터에서  분실물을 찾아주면서 일어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고양이와 운명]  주인공 교코는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가 죽자, 죽음에 이르기까지 잘 보살펴주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고양이  유골 단지를 1년 동안이나 들고 다니다 전철에 놓고 내린다. 바로 펭귄 때문에.  자신이 타고 있던 한산한 전철에서 떡 버티고 서있는 펭귄을 훔쳐보다 그만 유골 단지를 깜빡한 것이다.  펭귄을 본 것도 충격이지만, 교코에게는 소중한 고양이 유골 단지를 잃어버린 것에 더 큰 충격을 받는다. 자신이 탄 전철 종점에 있는 우미하자마역에 분실물 보관센터가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된 교코는 그곳을 찾는다.  그러나 빨간 머리를 한 역무원 모리야스 소헤이 로부터 황당한 얘기를 전해 듣는데... 주인이 이미 찾아갔다는 것.  교코의 유실물은 어떻게 되는 걸까. [팡파르가 울린다] 친구들과의 관계, 입시 실패로 인해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하고 있는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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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야기해줄까요yoohee10 | 2017/05/27

    지강사는 원래 심리학 책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호르헤의 이야기심리치료 '이야기해줄까요'는 정말 강추한다. 빠져들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게 되었다 깨끗한 흰색바탕에 깔끔한 남색 글씨가 보는 내내 상쾌하다.   그리고 한징,한장  의미를 생각하고 읽게 된다. 닥터 호르헤가 데미안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마치 나에게 얘기해 준것 같다. 나의 심리를 치유해 주는 것 같고, 정곡을 찔려서 숨어버리고 싶은 구절들도 나온다. 호르헤가 데미안에게 권하듯 마테차 대신 캐모마일을 한잔 하며 약 세시간만에 읽어내려간 소설 '이야기해줄까요' 책을 읽으며 기억하고 싶은 내용과 와닿았던 내용은 메모잇으로 체크!!  저자는 아르헨티나의 정신과의사다, 현대의 팍팍한 삶을 사는 요즘이들은 누구나 한번 쯤 정신과 상담을 받고 싶은 순간이 있을 것이다. 나 역시 감정노동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써 지친만큼 내 이야기를 들어줄 상대가 누구보다도 필요하다.  책을 읽으며 호르헤를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수차례 든다.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수많은 설명이 필요없이 가면속의 나를 들여다 보게 되고 다시 한번  내 생각이, 나의 판단이 순전히 내 주관에서 비롯된 이기적인 것들 이라는 생각도 든다.  책을 읽으며 와닿았던 문장들을 정리해보련다. "데미안도 지금 그런 일을 겪고 있는 거에요.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이전의 데미안에 대한 기억만을 가지고, 현재의 삶을 길들이며 살고 있는 거죠. 할 수 있을지 없을지 여부를 알아보는 유일한 방법은 다시 시도해보는 겁니다.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시도해보세요.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일단 분노나 노여움을 느끼거나 흥분하게 되면 그런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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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 5.18 민주화운동의 용기와 진실하늘처럼만 | 2017/05/26

    지난 5월18일은 대다수 국민들의 깊은 애도와 함께 서른일곱 번째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엄숙하게 진행된 날이다. 하지만 1980년 10.26 사태 이후 군부의 재집권 야욕에 항거하며 광주를 중심으로 주변 지역의 수많은 시민들이 봉기하여 반독재민주화를 외치다가 군부세력의 무차별적이고 잔혹한 폭력에 짓이겨진 채로, 민주주의 회복이라는 고결한 뜻을 끝내 이루지 못하고 장렬히 산화했던 그때의 암울하고 어두웠던 날들을 생각하면,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우리 모두의 고통스런 기억의 시간이기도 하다. 역사를 언급함에 있어 만약을 논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당시 광주민주화운동이 존재하지 않았더라면 필시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 사회는 결코 쉽게 찾아오지 않았을 것이며, 또한 그동안 진행되어왔던 무소불위의 독재 권력의 행태를 고려해보았을 때, 이 땅에 민주주의가 정착화 되기까지 혹시 모를 또 다른 곳에서의 그보다 더 큰 희생이 요구됐을지도 모를 일이다. 결과적으로 광주민주화 운동의 정신은 훗날 6월 항쟁으로 이어져 군사적 독재정치가 소멸되는 계기를 마련해주었고 우리 민주주의 역사에 꽃을 피우는 중요한 분기점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국제기구 유네스코는 그때의 기록물을 토대로 철저한 검증절차를 거쳐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높이 평가하였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과 인권 향상의 계기, 그리고 동아시아 국가들이 민주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이 되었음을 인정하여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이를 부정하면서 과거 군부가 퍼트린 왜곡된 내용을 마치 사실인양 받아들이고 심지어 이를 교묘하게 조장하는 등의 역사의 사실을 애써 외면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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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려를 파는 가게언제나빛나는너 | 2017/05/26

    저성장 시대에 접어 들면서 최악의 경기라고 하지만 모두가 불황의 늪에 허우적거리는 건 아니다. 같은 악조건에서도 호황을 이루는 곳의 이유는 뭘까?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이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의 저자 켄 블랜차드가 배려가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라는 내용의 《배려를 파는 가게》를 썼다. 켄 블랜차드의 글은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재미있게 풀어내면서도 뭘 말하고자 하는지 저자의 메시지가 명확해서 좋아한다.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배려에 대한 내용이다. 소제목으로 '배려는 관계의 시작이자 서비스의 핵심이다'라고 써 있다.   배려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가장 필요한 최소한의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업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시작한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관계를 통해 존중받는다고 느낄 때 그 관계는 더욱 돈독해진다. 사업이 잘 되는 곳과 안 되는 곳의 차이는 의외로 간단하다. 고객이 소비할 때는 합리적인 가격, 품질 좋은 물건, 맛있는 음식도 고려 사항이지만 그곳에서 받았던 대우에 따라서 그 가게를 다시 이용할지 안 할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얼마 전에 맛집이라는 유명 음식점을 찾았다. 입소문대로 음식은 맛있었다. 주문을 많이 하기도 했고 나온 음식의 양이 많아서 남은 음식은 포장을 부탁했다. 어차피 음식점에서도 남은 음식은 버려야 하기 때문에 음식물 처리비용을 생각할 때 반길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부탁했던 포장을 받고 민망했다. 포장을 부탁할 때도 직원이 귀찮다는 표정을 숨기지 않아서 살짝 당황스러웠는데 검은 비닐에 담아서 준 모양새가 마치 음식물 쓰레기처럼 느껴졌다. 포장이 가능한 집이었는데 과연 다른 손님에게도 이런 식으로 줄까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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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추해요.히주기7 | 2017/05/25

    ‘인생을 바꾸는 아침기상의 힘’이라는 부제 때문에 끌렸는지도 모릅니다. 자기계발서는 벌써 흥미를 잃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는 탓인지 아침에는 비교적 일찍 눈을 뜨는 편입니다. 눈을 뜨면 책을 읽거나 글을 씁니다. 물론 기적을 기대하면서 일찍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젊었을 적에는 대체적으로 늦게 잠자리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녁 약속이 있거나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해야 할 일 같으면 다음날 아침으로 미루기보다는 저녁에 모두 마쳐놓아야 마음이 놓이기 마련입니다. 아침형 인간이 나은가, 저녁형 인간이 나은가는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 가늠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침 5시의 기적>의 저자는 “새벽에 일어나는 습관 덕분에 인생에 혁신적인 변화를 경험했으며, 그 습관은 내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20쪽)”라고 주장합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는 저녁에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위하여 수면시간을 줄이는 짓은 바보 같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침부터 사람을 만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저녁에 일을 처리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에 대하여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즉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내용으로만 책을 채우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자는 삶의 생산성을 높이는 7단계 작업을 제시합니다. 1. 원대한 인생 목표 설정하기, 2. 분기별 계획표 짜기, 3. 고정 습관과 부수적인 습관 파악하기, 4. 이상적인 일과짜기, 5. 가장 효율적인 생산성 전략 실행하기, 6. 효율적인 장치를 사용해 진행 상황 검토하기, 7. 향상된 전략을 실행해서 아침 5시 저눈가로 거듭나기 등입니다. 내용을 보면 온통 뭔가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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