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베스트리뷰

수상작
2017년 03월 1째주
  • 미술사의 뉴 웨이브-게이트웨이 미술사renez | 2017/03/07

      이봄에서 펴낸 『살림하는 여자들의 그림책』을 인상깊게 읽었던 터라 이봄에서 최근 출간한 미술서 『게이트웨이 미술사』의 샘플북 체험단에 덜컥 응모하고 말았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곰브리치나 젠슨,가드너가 쓴 전통적인 미술사 서적들은 그 정통성과 유명세에 미술을 본격적으로 접하는 이들에겐 이미 훌륭한 입문서로 인식되고 있긴 하지만 쉽게 접근하긴 어렵다는 시각과 수많은 미디어와 매체를 접하고 있는 2017년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보편화된 서양미술사 뿐만 아니라 전 세계와 전 세대를 아우르며 더 넓고 다양한 시각을 갖게 해 줄 새로운 형태의 미술사 서적이 필요하다 싶은 시기에 짠하고 등장한게 이 책 게이트웨이 미술사가 아닐까 한다. 표지부터 보자면 마티스의 유명한 컷아웃 작품인 '이카루스'가 표지로 쓰였는데 기존의 미술사 서적 표지에 쓰였던 고전적인 서양화와는 조금 느낌이 다른 이 작품을 쓴 이유가 이 책이 지향하는 바를 말해주고 있는 것일까? 마티스의 초기 작품은 17세기 네델란드 화풍을 따랐다.야수파의 지도자로써 '붉은 방' 같은 강렬한 색채의 실내 풍경을 즐겨 그린것은 물론 점묘파와 조각에까지 관심을 기울였다.말년엔 건강이 악화되어 이젤 앞에 설 기력조차 없어지자 색을 칠한 종이를 오려서 작업하는 '컷아웃' 기법으로 작품활동을 이어 나가기도 한다. 이 책엔 정력적이라면 그에 못지 않는 친구 피카소에게까지 많은 영향력을 끼친 색채의 마술사 마티스의 '이카루스' 란 작품을 여덟 꼭지 중 한 꼭지로 쓰며 기초,매체,역사,주제,이 4개의 문을 통해 새롭게 조명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미술작품을 바라보고 분석하는 방법도 사람마다 다 다르니 독자가 자유롭게 읽으면서 각자 미술을 이해하고 감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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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작
  • 체화된 기쁨꼼쥐1 | 2017/03/03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는 자신의 책 <의식 혁명>에서 인간의 의식수준을 에너지 수준에 따라 분류해 놓았다. 우리에게 잠재돼 있는 내면의 힘을 수치화 하여 '0'에서부터 '1000'에 이르는 각각의 구간을 나누고 구간별로 인간의 의식 수준을 정리한 것이다. 그의 분류에 따르면 수치심(에너지 수준20), 죄의식(에너지 수준 30), 무기력(에너지 수준 50), 슬픔(에너지 수준 75), 두려움(에너지 수준 100), 욕망(에너지 수준 125), 분노(에너지 수준 150), 자존심(에너지 수준 175), 용기(에너지 수준 200), 중용(에너지 수준 250), 자발성(에너지 수준 310), 포용(에너지 수준 350), 이성(에너지 수준 400), 사랑(에너지 수준 500), 기쁨(에너지 수준 540), 평화(에너지 수준 600), 깨달음(에너지 수준 700~1000)이고 200 이하의 에너지 수준에서는 '살아남기'의 삶의 태도를 유지하게 되고, 500이라는 수치에 이르면 다른 사람의 행복도 고려하게 되고, 600대에 이르면 인간의 선과 깨달음에 대한 추구가 삶의 기본적인 목표가 된다고 했다. 그리고 700~1000의 수준에서는 인류의 구원을 위한 삶을 살게 된다고 말한다.   달라이 라마와 투투 대주교가 나눈 일주일간의 대화를 기록한 <기쁨의 발견>을 읽다가 문득 데이비드 호킨스의 <의식 혁명>이 떠올랐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이었는지도 모른다. 21세기를 대표하는 두 성인이 인도 다람살라에서 만났던 것은 달라이 라마의 80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함이었지만 슬픔과 고통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기쁨을 찾고 영속적인 기쁨을 누릴 수 있는가에 대한 각자의 깨달음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함 또한 그들 만남의 목적이었다. 말하자면 이 책은 절망과 좌절에 빠진 인류가 다시 높은 수준의 에너지 수준을 회복하고, 서로를 걱정하고 사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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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산업에서의 마케팅필수적 | 2017/03/03

    4차산업혁명 이제 더이상 낯선 단어. 용어는 아니다. 우리나라 차기정권을 준비하는 각 캠프에서도 대비하고 있는 분야이고, 많은 글로벌기업들이 ioT, 자율주행차, 공유경제, 빅데이터 등 4차산업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합병, 투자 등을 활발히 진행중이다. 그렇다면 마케팅 분야에서는 어떻게 대응을 해야하고 기업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접근을 해야할까? 이 책은 마케팅의 대가로 불리는 필립 코틀러의 신작으로 마켓 4.0에 대비하여 고객에 대한 접근법, 다양한 사례들, 디지털 공간에서의 힘을 높이기 위한 방법등을 말해준다.   웹루밍, 모루밍, 옴니채널이라고 불리면서 우리의 구매형태는 점차 온라인화 되가고 있다. 이미 지표상으로도 나온것이 약 70% 가까운 사람들의 소비가 온라인에서 발생되고 있다고 한다. 이 비중은 점차 높아질것이며 오프라인은 단지 체험하고 구경하는 공간으로 탈바꿈될것이라는 전망과 예측이 많다. 자 그렇다면 이러한 사회적인 변화와 4차 산업혁명으로의 진입에서 필립 코틀러가 던져주는 메시지는 어떤것일까? 바로 과거 개인적인 고객경험에 집중했다면 사회적인 집단으로의 결과 과정에 더욱 집중한다는 것이다. 이는 현재 혼술 혼밥의 비중이 높아지는 사회현상과는 상충되는 말일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개개인의 행동과는 달리 우리의 구매과정은 많은 사람들의 리뷰와 사용후기등을 바탕으로 구매한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그리 놀랍지도 않은 결과일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앞서 말한 온라인, 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옴니채널이 본격화되면서 이 두곳을 상호작용할 수 있는 부분을 기업은 고려해야할 것이다. 특히 고객의 유형이 정보를 퍼다나르는 유형인지 단지 지나가는 고객인지의 분석이 필수적일 것이다. 과거 마케팅의 관점에서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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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 않을 일 리스트리카1004 | 2017/03/03

    "쟤는 커서 뭐가 될려고 그러는지 몰라" 동생이 받아온 터무니 없는 산수(내가 국민학교 다닐때는 수학이 아닌 산수였다) 점수를 보고 내가 기가 차서 투덜거리자.. 어머니는 낮지만 단호한 목소리도 이렇게 말씀하셨다. "놔둬라.. 사람은 본디 태어날 때부터 지 밥그릇은 지가 챙겨서 나오는 법이다" 어머니의 이 말씀이 얼마나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는 말인지 그 시절 나는 미처 알지 못했다. 나이가 들어 그때의 어머니만큼의 세월이 쌓이고 나니.. 천마디 말보다 더 힘이 되는 말이라는 걸..이제서야 깨닫는다. [하지 않을 일 리스트]라는 책을 읽으면서 나는 몇십년 전.. 어머니가 해주셨던 그 말씀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천성이 게으르고 무한 경쟁 시대를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사회의 루저 같은 사람들도 다 자기 밥그릇 챙기고 있다는 것을.. 아무리 부자라도 하루 열끼를 먹지 못하듯.. 아무리 돈이 없다해도 굶어 죽지 않은 요즘.. 죽어라 일해서 돈 벌려고 바둥거리는 사람보다 빈둥빈둥 놀것 놀면서 밥먹고 사는 베짱 편한 사람들을 모자르다고 누가 손가락질 할것인가.. 솔직히 나도 한게으름 하는 편이다. 이만큼 살아오다보니 나의 게으름이 덕이 된 적도 결코 적지 않지만.. 왠지 나는 게으른 사람이다..라고 내 입으로 말하는게 부끄러워 (부끄럽게 만드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나는 늘상 바쁘다..바빠 죽겠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면서 은근히 나는 잘 나가는 사람이다..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 자신을 쇄뇌시키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곰곰 생각해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 이 책의 저자인 파(phr)는 일본에서 유명한 니트족 이다. 여기서 말하는 니트족은 진학이나 취업을 하지 않으면서 직업 훈련도  받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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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쩌다보니 50살이네요 / 자유롭게 나답게 나이들어가기ㅈㅈㅐ | 2017/02/28

      이런 제목에 끌리다니 저도 나이들어가고 있음이 틀림없네요. 제 나이는 40살을 향해가고 있습니다.10대에서 20대에 접어들 땐 너무 설레이고 기다려졌고, 20대에서 30대를 향할땐 왠지 나이드는 것 같아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딱 하루사이에 그 모든것이 그냥 생각이었음을...내 삶엔 그리 큰 변화가 없음을 알게되었지요. 그리 두번이나 겪었음에도 40살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의 저는 또...그 숫자일뿐인 나이에 자꾸 신경이 쓰입니다. 50살...그건 왠지 저와는 아주 먼 이야기 같지만, 그 또한 언젠가는 저의 나이가 되겠지요. 제가 생각하는 50이라는 나이와는 조금은 다른 느낌의 사진 한장, 소녀감성이 묻어나는 책표지에 더 끌렸던 책, <어쩌다 보니 50살이네요>입니다.편안하게 읽히면서도 마음에 새기고픈 것들이 많았던 책이에요. 따뜻한 차한잔과 함께라면 더욱 잘 어울릴만한 책이랍니다.지은이의 나이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50살. 50살에 접어들며 몸으로 마음으로 느낀 변화들 그리고 그것들을 마주하는 방식을 조곤조곤 이야기하듯 써내려간 글입니다.나이듬을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여유로움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편안하고 행복한 느낌이 좋았어요. 늘어가는 흰머리에, 쳐지는 피부, 예전같지 않은 체력에 '이젠 나도 나이들었나봐.' 나이드는 게 싫은, 그저 언제나 에너지 넘치는 젊은이고픈 저와는 다르게, 자금의 나를 사랑할 줄 아는 그녀. 불필요한 것들은 내려놓고, 새로운 나이에 어울리는 것들을 하나하나 채워나가며 살아가는 그녀의 모습에서, 나이가 들어가는 것이 나쁘지만은 않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도 저자처럼 멋지게, 나답게, 자유롭게 나이들어 가야겠다는 다짐 또한 해봅니다. 가볍게 읽히지만 깊이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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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한 푼 벌면 내일 두 푼 나가고도도로즈 | 2017/02/28

    <오늘 한 푼 벌면 내일 두 푼 나가고> 책 제목부터 공감을 확 하게 된 책. 혼자일 때에도 버는 돈 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기도 하고 우스개 소리로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이라고 했지만 육아를 시작하며 입이 늘기 시작하자 더욱 돈문제는 커져만 갔다. 특히나 내가 육아를 하며 전업주부로 들어서자마자 외벌이가 된 남편은 더욱 이런 생각을 많이 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저자는 경제학자이자 두 아이의 아빠라고 했다. 그런 저자가 이야기 하는 희망의 육아 경제학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제목처럼 공감을 할 수 있는 내용들이 가득가득 담겨있을까? 궁금증과 기대가 생겼다.선진국에서는 아이들에게 지원이 많아 우리나라의 경우 선진국보다 1억에서 1억 5천만원 정도를 더욱 자녀에게 사용한다고 한다. 결혼을 하면 동시에 나가는 돈도 만만치 않은데다 혼자도 살기 힘든 상황에 아이까지는 꿈도꾸지 않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출산율이 계속해서 낮아진다며 국가에서도 이런 저런 정책을 내놓지만 정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이 별로 없다보니 출산율은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다. 생각했던 느낌과는 약간 달리 내용은 경제학을 담고 있었지만 어렵거나 한 건 아니었다. 아무래도 내가 육아를 하며 직접적으로 겪었던 이야기와 겪게 될 이야기 모두를 담고 있어서 더욱 공감이 되었달까? 임신 중 양수검사를 할지 말지에 대한 내용과 불필요한 검사를 꼭 필요한 검사로 둔갑시켜서 비싼 비용을 내면서까지 하는 경우가 있다고 듣긴 했었는데 나 역시 좋다고 하고 꼭 해야하는지 고민스러워 인터넷을 몇번이고 검색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탈모와 모유수유이야기도 나오는데 나 역시 탈모로 속상했고 모유수유로 고생한 터라 내용 하나하나가 겪은지 얼마 되지 않은 내게 생생히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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