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베스트리뷰

수상작
2017년 01월 5째주
  • 내 시선으로 바라보고 살아가는 삶을 위해 읽어볼 책라파엘坤 | 2017/01/25

      올해 들어와 가장 기대되던 책 중 한 권이다. 저자의 『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을 인상 깊게 읽고 소장 중이다. 과거 어느 독서토론 모임에서 『도덕경』을 선택했을 때 읽었던 『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도 좋았다. 오강남 선생의 『도덕경』을 소장 중이라 한 번 읽어본 일로 끝났으나 다시 도덕경을 접하게 될 경우 저자의 책으로 읽어보며 『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과 함께 읽어볼 계획이다.   표지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저자가 5강을 각각 분류한 한자들을 꿰뚫는 노란 글씨. 요즘 눈이 안 좋아 확 들어오지는 않으나 목차에 나오는 각 부분의 주제 텍스트를 적고 있어 독특했다.   책은 저자 서문에서도 밝히듯  건명원(建明苑)에서 했던 철학 강의를 묶은 책이다. 건명원에 대해서는 이미 다른 책들에서 종종 접했지만 직접 가서 강의를 들어본적은 없다. 그러나 그곳이 인문학 교육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생각은 다른 책들을 통해서도 알 수 있었다.   책을 처음 읽을 때 '탁월한 사유의 시선'이란 제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했다. 저자의 노자 관련 책들을 읽었기에 이 책도 그런 분야라 생각했으나 오산이었다. 자신만의 철학을 가질 수 있는 생각을 이끌어 주는 책이었다. 그동안 다른 이들의 생각만 받아오던 책과는 다르다는 것을 서문을 통해 알고 읽기 시작한다.   책은 총5강으로 되어 있다. 1~4강까지는 세부적으로 4부분으로 나눠지고, 마지막 5강은 두 부분으로 분류되어 구성된다.   1강에서 배우는 '부정否定 : 버리다' 명, 패를 거쳐 복으로 향하는 흐름. 우리 나라가 거치지 않은 과정이지 않은가 싶다. 그래서 여전히 흔들리는 게 아닌가 싶다. 일제 강점기 시절 외국의 도움 없이 자체적 독립이었다면 보다 나았을텐데 그 부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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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작
  • 두 여자의 수다 속에서 발견한 성공의 싹꼬마바닐라 | 2017/01/27

    책을 통해 '촌년들'었다고 다소 쎈 고백을 한 두 여성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그 이름을 아는 이들이다. <개그콘서트>의 수장이었던 서수민 PD와 연예인들의 사진촬영으로 유명한 조선희 사진작가. 정말 어울리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두 사람이 실은 대학시절부터 룸메이트였고 수십년된 지기라는 사실. 책 제목만큼이나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참 달라 보이는 두 사람이 친하다는 사실도 낯설지만 보통 다른 분야의 일을 하게 되면 소원해지기 마련인데,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가정을 꾸려가면서도 그들의 우정전선은 변함이 없었다. 그 증거가 바로 오늘날의 이 책 <촌년들의 성공기>다.     한번도 만나본 적 없지만 왠지 유쾌한 사람일 것만 같았던 '서수민 PD'는 어느날 혜성처럼 나타나 성공을 거머쥔 줌마PD가 아니었다. 그 그림을 탐내 홍대 미대 학생들이 찾아올만큼 그림을 잘 그리고 피아노연주가 수준급이었다는 재주많은 여자인 서수민PD는 KBS가 11년 만에 뽑은 여자 PD로 입사초기 반짝 주목 받다가 10년의 시간 동안 조직내에서 애매한 상태로 회사생활을 해 왔었다고 고백하고 있었다. 스스로 암흑기라고 표현한 그 시간동안 줄곧 누군가와 싸워왔음을 회상하면서....쌈닭, 종북이라는 말을 들어가면서.....그래도 버텨냈다고. 그랬더니 기회가 주어지고 때가 왔다고 희망을 전하면서. 나영석, 김태호,,,,,스타PD들이 참 많은 세상이지만 유독 여성 PD는 아무리 떠올려도 서수민 PD한 사람만 떠오른다. 그 존재감, 역량이 예능을 즐겨보지 않는 내 귀에까지 들려올 정도이니 참 대단하다 싶지만 정작 책 속에서 그녀는 스스로가 상처도 잘 받고, 자존감도 낮고, 쿨한 것과 거리가 멀다고 이야기한다. 그 소소한 고백들로 인해 나는 인간 서수민이 참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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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는 정보다kraechen | 2017/01/25

    이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이 질문은 인류가 오랜 시간 품어온 의문이었다. 우리 인간은 자신과 세상에 대해 꺾이지 않는 호기심과 질문을 가진 존재가 아닌가? 고대 그리스 철학자 탈레스가 모든 물질은 물, 불, 흙, 물 4개의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 주장한 이후 최근 표준모형에 이르기까지 이 질문에 답하려는 탐구가 이어져왔다. 물질을 이루는 기본 입자가 무엇인지 찾아 특성을 알아내려는 노력은 지금도 한창이다. 입자물리학과 별개로 정보이론도 모스가 전신부호를 발명한 이래 수학, 논리학, 물리학, 생물학과 함께 빠르게 발전했다. 물리학과 정보이론이 만나자 놀라운 가설이 탄생했다.  생활에서 비트는 보통 컴퓨터 저장 용량이나 처리 속도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하는데 원래는 0과 1, '예'와 '아니오'처럼 둘 중 하나의 값을 가지는 정보량을 나타내는 단위이다. 동전을 던질 때 앞과 뒤가 나올 확률은 같다. 1비트는 두 개의 동일한 확률을 가진 대안 사이의 선택에 필요한 정보의 양이다. 정보를 이해하게 된 과학자들은 비트가 실체는 불분명하지만 물질 자체보다 더 근본적이고 기본적인 무엇일지 모른다고 여긴다. 블랙홀이란 용어를 처음 사용한 물리학자 존 아치볼드 휠러(1911~2008)는 이렇게 선언했다. "비트에서 존재로(It from Bit)" 그에 따르면 정보는 "모든 존재를 낳는다. 모든 입자, 모든 힘의 장, 심지어 시공연속체를 낳는다." 양자역학에서 코펜하겐 해석을 따르면 대상에 대한 관측 행위가 상태를 결정한다. 관측자의 역설이 나온다. 정보이론은 이 역설을 이해하는 방법을 준다. 관측자는 관측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 비트로 표현되는 질문이나 진술을 한다. "우리가 현실이라고 부르는 것은 '예-아니오'의 질문을 제기하는 최종 분석에서 생겨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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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정의 온도e희망 | 2017/01/25

    요즘 세상엔 '감정적으로 안정적인'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다. 뭔가 양극단을 치닫는 느낌이랄까? 상대방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도 잘 컨트롤 할 수 있는 사람이 드물다는 것이다. 상대방의 감정도, 내 감정도 너무 크게 느껴서 감정이 폭풍치는 사람이 있고, 상대방의 감정도 내 감정도 못 느껴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기도 하는 소시오패스가 있기도 하다. 두 가지 모두 바람직한 상태는 아니다. 감정을 잘 다루어야 자신의 마음도 편하고, 주변을 둘러싼 사람들의 마음도 편해진다. 나는 이 책의 저자가 쓴 <마음의 사생활> 이라는 책을 보고 감동받았는데 이렇게 또 신작을 볼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저자는 전작들에서 감정이라는 것, 마음이라는 것은 억지로 누른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였다.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내 진짜 마음이 뭔지 알아야 치료가 가능하다. 내 진짜 마음을 있는 그대로의 나로 받아들이는 것은 스스로를 사랑하는 첫걸음이고 완성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현대인이 만날 수 있는 수많은 상황에서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구체적인 조언을 해 주고 있다. 각 상황에 따라 마음이 상하고 다치면 어떤 방법을 통해 마음을 다독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의 전환을 할 수 있는 치료법들을 가르쳐준다. 저자가 정신과 의사인만큼, 파란색으로 주어진 이 팁들은 마치 정신과 상담을 받고 해답을 받아온 기분이 들만큼 속이 시원했다. 저자는 사람에 따라 '뜨거운 사람'과 '차가운 사람'이 있음을 말해준다. 뜨거운 사람을 사회에 파고들어 자아를 탐구하는 사람이며, 차가운 사람은 사람들과의 관계 보다는 자신만의 세계를 탐구해나가고자 하는 사람이다. 어떤것이 맞고 틀린 것은 없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자신의 성격의 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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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 부자 아빠의 세컨드 찬스bottles | 2017/01/24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로 이미 전세계 사람들에게 돈에 대한 개념을 알려줬던, 로버트 기요사키씨가 금융위기 이후의 바뀐 경제상황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이미 금융위기로 금융권이 어떻게 돈을 창출하는지 정부는 어떻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지를 보아 왔을 겁니다. 이 속에서도 정부와 금융권들이 자신들의 이익이 우선시 되도록 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려주고 돈의 가치가 하락하는 시기에 어떻게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자산을 확보하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기회를 통해 우리가 원하는 삶이나 돈을 창출하는 방법도 알 수 있습니다. 이미 기존의 돈에 대한 많은 사고방식들과 다른 모습을 보여왔으며 이러한 방법으로 부를 창출하였음은 물론 그의 주장이 세계경제흐름에서 증명이 되었기 때문에 이 책에 실린 저자의 예측을 유심히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책은 총 19개의 이야기가 실려있으며 글로벌 금융위기가 어떻게 발생했는지를 다루는 과거부분과 이전과 이후를 구분하는 현재부분 그리고 미래부분으로 나뉘어 순서대로 다루고 있습니다. 각 챕터는 다양한 요소에 대한 저자의 분석내용과 함께 질의 응답의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저자 특유의 직설적이고 단호한 대답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다수의 의견과 다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자료와 날카로운 분석을 통해서 우리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을 잘 지적하고 있습니다. 주식중개인이나 부동산중개인과 같이 누군가의 돈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다수가 더 빈털터리라 지적하며 좋은 금융 조건과 단순한 구매 권유를 구분하라고 합니다. 교육에 대해서도 미국의 정신을 무력화시키고 국민이 정부의 재정에 의존하도록 순종적인 사람을 만들기 위해 도입된 시스템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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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극의 생명연앤원 | 2017/01/23

    <베스트 오브 엣지>시리즈 5권 궁극의 생명이 출간되었다.엣지는 오늘날 세상을 움직이는 석학들이 한데 모여 자유롭게 학문적 성과와 견해를 나누고 지석 탐색을 벌이는 비공식 모임으로 1996년 존 브록만에 의해 출범했다.이 시대 최고의 석학들의 프로젝트 모임이 바로 엣지인 것이다.<궁극의 생명>은 온라인 살롱인 엣지에 실린 석학들의 인터뷰, 글, 대담 중에서 17편을 엄선하여 실었다.엣지 시리즈를 첫 권 <마음의 과학>을 제외한 <컬쳐 쇼크>, <생각의 해부>, <우주의 통찰>을 모두 읽었다. 엣지 시리즈는 정말 어마어마한 지식을 담고 있는 책으로 이번 <궁극의 생명>은 생명에 대한 이야기다.이 책은 유전학자, 이론생물학자, 이론물리학자, 생명공학자 등 엣지에 모인 최고 석학들의 강의와 대담이 담겨 있다.  엣지 시리즈의 책은 그 무게감과 두께감에서 일반인이 쉽게 접근해지지는 않는 책이지만 내용만으로 본다면 엄청난 지식을 내것으로 만들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아무래도 세계적인 석학들의 글이기에 어려운 용어도 조금씩 들어가기는 하지만 이번 <궁극의 생명>은 진화나 생명 그리고 미래의 생명과학를 다루고 있는 만큼 뉴스기사로 접한 내용도 살짝 엿볼 수 있어서 읽을 만 하다.아무래도 우리 일반 독자들은 인터뷰나 대담 형식이 좀 더 재밌게 읽히는 것 같다.그리고 관심있는 분야가 좀 더 구체적으로 와 닿기도 한다.엣지 특별 대담의 글이 있는데 생명에 대한 것이 나오는데 '쓰레기봉지 모델'이라는 초기 세포의 세포막이 작은 주머니에 불과한다는 것이라고 해서 불린다고 한다. 바로 생명의 첫 단계인 것이다.대담형식이라 흥미롭게 읽은 부분이기도 하다.올해도 어김없이 독감의 대 유행으로 병원마다 사람이 엄청났던 것이 생각나는데 캐리 멀리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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