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베스트리뷰

수상작
2017년 01월 2째주
  • 나를 사랑할 용기<나는 나를 사랑하는가?>달달한콩이 | 2017/01/02

            기시미 이치로의 즉문즉답     스스로를 좋아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에 두려움 갖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직장 생활에서 고민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기시미 이치로의 <나를 사랑할 용기는> 인간관계를 둘러싼 88가지 고민에 대한 아들러의 가르침을 이야기한다. <미움받을 용기>가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 형식으로 이루어졌었다면 <나를 사랑할 용기는> 88가지 구체적인 질문에 대해 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알프레드 아들러.지그문터 프로이트, 칼 구스타프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그는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를 통해 알려졌다. <미움받을 용기>를 읽으며 느꼈던 나와 타인의 과제의 분리나 모든 문제의 원인이 내 안에 있다는 아들러 심리학의 내용을 <나를 사랑할 용기>를 읽으면서 곱씹어 볼 수 있었다.     <나를 사랑할 용기>는 88가지의 구체적인 고민에 대해 아들러식의 해답을 제시해준다. 자신에 대한 불안, 친구와의 갈등, 피하고 싶은 인간관계, 공부와 진로, 직장 스트레스, 연애 감정의 불확실함, 결혼이 주는 상처, 육아의 어려움, 가족 간 갈등, 노후에 대한 불안 - 살면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통해  독자가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도와준다. 어려운 전문용어를 쓰거나 그에 관한 해석을 곁들이지 않고 쉬운 말로 답을 하기에 읽는 독자 입장에서 쉽게 읽고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책에 나온 질문 중 하나를 소개해본다.연애하고 싶지 않다.지금 내가 하는 고민이 연애가 두려워서 하는  고민인지 인간관계를 맺는 것을 피하기 위해 하는 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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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작
  • 지구 어디쯤, 처음 만난 식탁쫑이파 | 2017/01/07

     제목이 흥미로운 책을 만나 본다. 생각정거장에서 나온 지구 어디쯤, 처음 만난 식탁 이라는 에세이이다. 제목으로 봐서는 저자가 여행하면서 만난 다소 특이하고 색다른 음식들이 소개될 것 같아서 가볍게 접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 속의 이야기들은 저자가 여행했던 나라들의 특색 있는 음식들을 소개하면서도 각 나라들의 문화와 그 나라에서 살아가는 민초들의 힘겨운 삶이 녹아든 정말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깊은 이야기들이 담긴 책이었다.  이 책의 시작은 스페인의 대표 가정 음식 '파에야'를 다루며 가볍게 시작한다. 여행지에서 만난 이들의 가벼운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전개되면서 프랑스의 '키슈'와 독일의 '치즈'를 소개한다. 그렇게 가벼운 여행 에세이라는 생각을 하며 책장을 넘기다가 그린란드의 이누이트의 삶을 소개하면서 이야기는 가벼운 여행과 음식에서 조금은 깊은 사색으로 독자들을 이끌기 시작하는 것 같다. 자신들의 삶의 방식을 조금씩 잃어가고 있는 그린란드 원주민들의 삶을 통해서 전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보통은 저자가 여성이든 남성이든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면서 글을 읽는 편인데 이 책의 내용은 여성의 섬세함을 다분히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특히, 저자가 터키 여행에서 만난 이슬람교도 여성들의 삶을 보면서 저자가 여성이기에 그들의 감정을 더욱더 잘 표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잘못된 종교 해석과 그로 인해 피폐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녀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 또한 공감할 수 있었던 까닭도 저자의 섬세한 감정 표현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나라 없이 민족의 언어도 점점 사라져가는 쿠르드족의 삶을 보면서 힘없는 민족이나 국가의 어두운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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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덟가지 시선으로 이덕무 읽기술패랭이 | 2017/01/07

    <여덟가지 시선으로 이덕무 읽기>     처음 이덕무를 앍게 된 것은 아이들과 함께 읽은 책읽는 바보에서 였다. 책만 읽는 바보, 책 밖에 모르는 바보를 간서치라고 표현했는데 그 단어도 낯설면서 어릴 때는 아이들이 책과 친해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관심을 갖기 시작한 간서치 이덕무   사실 이덕무를 말하면서 이덕무보다 18세기 조선시대 인문학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조선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군주 정조에 대해서 더 많은 이야기를 들었던 거 같다. 정조가 등용한 재주많은 사람들 가운데 우리가 흔히 양반이 아닌 서얼로 알고 있는 인물이 많다 .그 가운데 박지원, 박제가, 백동수, 이덕무 등이 있다. 사실 방송 드라마를 통해서 무사 백동수는 조명된 바가 있고 박지원이나 박제가 등의 많은 사람들은 그의 유명한 저서를 통해서 익숙하게 느끼는게 사실이다. 그에 비해 이덕무에 대해서는 많이 알고 있는게 없다. 그가 책을 너무 좋아했다고는 하나 이덕무의 문집에 대해서는 기억이 없다.   평생 이덕무를 사랑하고 그의 전집인 <천장관전서>를 통달했다는 저자 한정주에 의해서 처음으로 만나게 된 이덕무의 삶이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이다.       이덕무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한 저자 한정주는 이덕무를 8가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내가 알고 있는 거야 고작 간서치로 책읽는 것을 좋아했다는 것 정도이지만 말이다.  우선 이덕무는 뛰어난 독서가이자 문장가이며, 북학파이며 동시에 남학파, 민속학자이며 박물학자, 비평가이며 편집자로써의 이덕무를 바라보는 것이다. 사실 한 가지를 제외한 모든 것이 낯설기는 하다. 그만큼 이덕무에 대해서 모르기 때문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이덕무에 대해서 따라가면서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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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미소설] 화수분이란 이런 것 <리바이벌>씨엔 | 2017/01/05

       스티븐 킹의 소설을 전부 다 읽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많이 읽어온 독자의 한사람으로써 가끔 그가 쓰는 이야기들의 다양함에 놀라울 때가 있다. 다양한 소재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든다. 1974년에 발표된 데뷔작부터 지금까지 500여편이 넘는 작품을 썼다니 그야말로 놀랍다. 화수분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이야기가 넘쳐난다. 우리나라 나이로 일흔이 넘은 현재까지도 작품활동을 열렬히 하고 있는 현역이라는 사실도 놀랍다.  <리바이벌>은 초자연적 공포를 다룬다고 책 소개에 적혀있지만 실상 공포소설보다는 SF에 가깝다. 전기자극으로 신경증 환자를 치료한다거나 정신의학에서 병증의 호전을 위해 전기치료를 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 소설 속 대니목사의 전기치료는 그야말로 쇼에 가까운 것이기 때문이다.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공포'라는 단어를 머릿속에 넣고 읽기 시작한 나는 '그래서 언제부터 무서워지는가'가 주 초점이었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무서워지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이 소설을 '공포'물로 보기에는 그 외의 많은 부분이 아쉽지 않을까 하는 것이 총평이다('공포'에 집착한 나머지 제이미가 악몽을 꿀 때마다 이제 제이미는 악몽에 잠식되는가, 자신도 모르게 자해를 하고 있을 때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무언가를 저지르고야 마는 것인가-하고 반쯤 기대를 하곤 했다). 제 5의 인물인 제이콥스가 제이미의 인생에서 어떻게, 얼마만큼 그를 흔들어 놓았는가를 살펴보며 제이미의 이야기에 포커스를 맞춰 읽어도 충분히 재미있고, 사고로 아내와 아이를 잃은 제이콥스가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를 살펴보며 읽어도 재미있다. 마지막 부분을 제외하고라도 충분히 이야기로써의 역할을 다 해냈다고 본다(물론 마지막 부분까지 읽고 나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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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 파스타는 검은 접시에 담아라지혜로운사자♡ | 2017/01/03

    나는 평생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하는 편이다. 일을 계속 하고 싶다는 생각을, 전업주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살면서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것 같다. 전업주부로 아이를 키우는 것은 아직 내 그릇의 크기상 불가능 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들고 두려움이 크기에 결혼은 했지만 아이는 원하지 않고 아주 작은 공간에서라도 오래도록 내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상하관계가 확실한 직장생활은 소심하고 상처 잘 받는 성격 상 꿈꿔본적도 없기에, 작은가게를 운영하며 성공한 사례가 들어있는 책들을 자주 찾아 읽는 편인데, [파스타는 검은 접시에 담아라]라는 책은 생각지 못한 부분까지 이야기를 해주는 편이라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었다.   책의 서두에는 화장실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여자들은 화장실을 절대 화장실의 용도로만 생각하지 않기에, 음식장사를 할 떄 청결은 필수이지만 화장실은 더욱더 신경써야 한다는 말에 무척이나 동의를 할 수밖에 없었다. 매장이 작고 아늑한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화장실이 남녀공용이거나, 지저분한 곳은 절대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자체가 안들기 때문에 저자가 그 이야기를 왜 가장 먼저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있었다.   또한 가게가 만석이 되어 손님이 기다려야 할 경우 거절을 하는 방법이라던가, 팔리지 않는 메뉴도 왜 메뉴판에 있어야 하는지를 이야기하는 부분은 내가 생각지 못한 이야기 여서 재미도 있고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일본저자가 쓴 책이라 내가 생각하기에 조금 과하게 친절하고 그렇게까지 고객에게 하는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었지만, 친절은 누구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는 돈도 안드는 매력이기에 꼭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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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 이런 경제법칙 알아?헤드컨설턴트 | 2017/01/03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다양한 이론들을 배우고 경험한다. 어릴 적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가 차츰 나이가 들면서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 바로 '경제'이다. 경제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바로 자신의 삶의 질, 더 깊이 있게 말하자면 '돈'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신문을 펼쳐보면 1면에는 그 날 중에 가장 핵심이 눈에 띄고 그 다음으로는 정치와 경제면이 뒤따른다. TV 뉴스를 보더라도 이와 같다. 이 같은 배치는 많은 사람들이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고려한 것이라 하겠다. 경제(經濟)란 인간의 생활에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생산, 분배, 소비하는 모든 활동 또는 그것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사회적 관계라 정의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 삶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경제를 학문으로 공부하지 않더라도 세상사에 던져진 자신의 삶을 비춰보는 데 경제를 아는 것은 보다 나은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가는 데 필요조건이라 하겠다.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서점에 들러 경제 관련 서적들을 찾아보면 이미 수많은 책들을 만날 수 있다. 그 중에서 경제용어와 관련한 책들은 한 해에도 수십권씩 나오고 있다. 아마 꾸준한 수요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너 이런 경제법칙 알아?》 역시 그 많은 책들 중에 하나인 건 사실이다. 이 책이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느껴지는 건 첫째, 포털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키워드 100가지 순으로 정리한 점이다. 경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 혹은 알더라도 그때마다 등장하는 갖가지 용어들이 우리가 경제를 멀리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모든 경제용어를 외우는 건 어렵고 경제학자도 아닌 현실에서 일부러 그럴 필요도 없을 것이다. 가장 빈도가 높은 것들만 알아두어도 경제가 이렇게 되고 있고 그 속에 감추어진 내용들이 무엇이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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