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베스트리뷰

수상작
2016년 09월 3째주
  • 부모로서의 성실한 책임은 무엇인가길윤웅 | 2016/09/17

    이 책은 지난 삶을 반성케 한다. 부모로서도 그러하거니와 자식으로서도 다르지 않다. 반성만큼 좋은 것이 없다. 반성은 후회가 아니다. 반성은 전진이다. 앞으로 내 삶을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하는 것이다. 반성의 기회를 갖게 해준다. 그렇다고 자책할 것은 없다. 마음을 돌리면 된다. 마음을 둥글게 돌리면 된다. 남자 여자가 만나 부부가 되고 자녀를 낳아 가정을 이룬다. 가족이 구성이 되고 가족은 가계를 이룬다. 그리고 조상이 되고 후손이 된다. 그렇게 우리는 세대와 세대가 연결된다.   삶은 끝남과 동시에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시작과 끝나는 이 모든 일들을 우리는 제대로 알고 태어나지도 않고 알고 가지도 못한다. 했던 실수를 반복하고 잘 했던 일들은 또한 바르게 전달하지 못한다. 왜 그런 걸까. 늘 변수가 생긴다. 사회는 새로운 기술의 발달과 계승으로 원래 전해져 온 것들이 변형되며 다음 세대로 전달된다. 창조와 혁신은 그 속에서 만들어진다. '긍정적인 훈육'은 아이를 자신의 방으로 내쫓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는 이른바 '진정하는 자리'에 앉아 있으라고 권하는 방식이다. 결정적으로 부모는 아이가 올바른 생각을 못할 정도로 화가 났을 때에도 이렇게 할 필요가 있다. 누구나 가끔은 그 정도로 화가 날 수 있다는 점을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지 않은가. 결국 문제는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으로 귀결된다고 한다면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이 방법이 효과가 없다면 생각하는 계단에 자녀와 같이 앉아보자. 274쪽, '프랑스 아이처럼 핀란드 부모처럼' 중 디지털 기계들이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삶을 지배하는 가운데 아이들이 교육만큼 그런 걸까. 할 일이 없다. 세대와 세대를 우리는 어떻게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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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작
  • 안으로 멀리뛰기e희망 | 2016/09/16

    사실 인터뷰집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질문하는 사람도, 질문받는 사람도 서로의 싱크가 잘 맞지 않으면 수박 겉햝기나 정치인 인터뷰같은 '정답'만 이야기하는 인터뷰가 되지 않을까 하는 편견이 있었기 때문!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그런 생각은 진정 선입견임을 알게 되었다. 적절하고 재치있는 대화로 서로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 같았던 이들의 인터뷰는 정말, 흥미진진했다. 작가인 이병률에 대해서는 이래저래 들어본 것이 많았다. 여행기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그가 직접 사진을 찍으며 여행을 다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그가 글과 시, 그리고 여행과 사진에 대해 생각하는 바를 잘 알게 될 수 있어서 좋았다. 그저 좋다, 라고 표현한다면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 같다. 나는 그의 책을 일찌감치 읽었지만 서평은 2주가 지나서야 쓰고 있는 중이다. 그의 말을 들으며 굉장한 감동을 받았지만 그것을 딱히 어떻게 서평을 써야 할지 고민했던 것이다. 고백하자면 이 책을 읽으며 이병률 시인이 너무나 맘에 드는 말을 줄줄이 쏟아내는 바람에 몇 번의 감동적인 대목들을 내 블로그에 옮겨적었는지 모른다. (그의 인터뷰 내용은, 다시 봐도 정말 멋지다.) 그는 진정 시인인가보다. 말하고 싶지만 딱히 어떻게 표현해야 하지? 하는 글들이라서 나는 서평조차 쓰고 있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는 인생의 어떤 부분은 이런거야 - 라고 편안하고 천천히 가르쳐준다.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라서 작가인가보다. 참 여러가지를 느낀다. 이 책에서 받은 감동을 어떻게 서평으로 옮겨야 할까 여전히 고민이 된다. 목차가 없는 이 책처럼 (심지어 주제에 대해 분류도 되어 있지 않는 책이라니 ! ) 나도 그저 받은 감동을 내 식으로 표현해 보려고 한다. 이병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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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체의 인간학 - 시대를 초월한 까칠한 두 철학자의 삶의 조언 래시피소룡매냑 | 2016/09/15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진짜 자신의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나 자신부터가 그렇다. 왜 그럴까 생각해봐도 딱히 이유가 떠오르진 않는다. 그렇다고 무언가 크게 잘못을 한 것도 없다. 혹시 모르겠다. 나 자신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을지도 아니면 잘못을 저질러 놓고 애써 그 사실을 모른 척 외면하고 있는 건지도. 마치 얼굴에 가면을 쓴 것처럼 말이다. ​ 그런데 그 가면이 비단 나에게만 보이는 것이 아닌 듯하다. 생김새도 다르고 살아온 배경도 전혀 다른 완전한 타인에게서도 비슷한 가면이 보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엔 똑같은 얼굴을 하고 똑같은 생각을 하는 두 사람은 절대 존재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서 비슷한 가면을 볼 수 있다니 신기하다. 도대체 그 이유는 무엇일까. ​ 일본의 한 까칠한 철학자가 그 이유를 그야말로 대놓고 까발려준다. 그 이유인즉슨 모두 '착한 가면'을 쓰고 있기 때문이란다. 너도 나도 착한 사람이 되려고 하기 때문이란다. 그러면서 이 세상의 모든 착한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한다. 그렇게 살지 말라고. 그건 인간다운 것이 아니라고 말이다. 도대체 이 까칠한 철학자는 착한 사람들에게 무슨 해코지를 당했길래 이토록 그들을 싫어하는 것일까. 혹시 이 철학자는 사회의 악과 같은 존재인 것일까. 왜 간혹 있지 않나.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지식인 무리들이. 사실 이 책을 다 읽기 전에 소위 그의 '착한 사람 씹기'가 그리 달갑지는 않았다. 아니, 내심 나에게 숨겨진 착한 사람 기질이 그를 싫어했는지도. 책장을 넘기는 내내 뜨끔했으니까. ​ 그런데 왜 하필 이 까칠한 철학자는 니체의 철학을 들고 나온 것일까. 우리가 알고 있는 니체의 명언들은 우리 삶에 행복과 사랑과 용기를 주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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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해자 1,2》 당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피오나79 | 2016/09/14

      오쿠다 히데오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사소한 사건이나 계기로 산산조각 내어 버리고, 스스로 행복하다고 믿었던 사람들을 빠져나올 수 없는 수렁으로 빠져들게 만들고는 한다. 가벼운 듯 보이는 유머와 너무도 평범해서 실제 일상처럼 보이는 삶과 폭력적으로 느껴질 만큼 사건들은 이야기로서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오지만 어느 순간 외면하고 싶었던 무언가를 끝내 마주보게 만든다. 바로 그것이 오쿠다 히데오의 이야기가 가진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이고, 이 작품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다. 지금이라도 병원에 가볼까. 시게노리 본인에게 물어보는 게 제일 좋다. 시계를 보았다. 서두르면 면회시간에 맞출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마음이 너무 무거웠다. 괜히 또 시게노리의 기분만 상하게 할 뿐이다. 별것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싶었다. 평범한 우리 집에 큰 사건 같은 게 일어날 리가 없는 것이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면서 공부는 때려치운 유스케는 불량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되는 대로 살고 있다. 어느 날 밤 중년 남자에게 돈을 빼앗고, 기분에 취해 비슷한 일을 저지르려다 경찰을 만나 혼쭐이 난다. 유스케와 그의 친구들을 때린 건 강력계 형사인 구노이다. 그는 부서장의 지시로 동료 형사를 감시하고 있는 중이었다. 물장사를 하고 있는 전직 여경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어 복무규정 위반으로 처벌하기 위해 동료 형사의 뒤를 캐고 다니는 것이 마음 편하지는 않았으나, 윗 선의 지시라 그도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정작 그 대상인 하나무라는 그걸 알고 있음에도 구노에게 복수의 이를 갈고 있는 중이다. 슈퍼마켓에서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평범한 주부 교코의 삶은 소박하다. 가끔씩 사치를 부리는 남편은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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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질별 면역밥상 - 면역력 높이는 건강밥상 레시피인디캣 | 2016/09/14

    어떤 질병이든 면역력을 높여야만 치료 효율이 높아진다는 건 상식이죠. 그런데 잘못된 식습관, 생활방식에 우리 몸의 면역력은 뚝뚝 떨어지고. <체질별 면역밥상> 책은 음식을 통해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향상해 질병 예방과 재발 방지에 도움 주는 면역력 증강 밥상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김동석 한의사는 암 환자 자연치유요법을 시행하며 실제 암 환자들에게 도움 된 식단을 바탕으로 일반인들의 건강 밥상을 알려줍니다. 한 마디로 질병을 이겨낼 수 있는 체력을 기르자는 겁니다.   아무리 좋은 식재료도 특성을 알지 못하거나 과용하면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무작정 먹기 전에 '잘' 알아야 하겠죠. <체질별 면역밥상>은 건강밥상을 한방 특유의 체질별 음식 궁합에 따라 구분했고, 평소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음식과 요리 상식까지 짚어줍니다.   영양소 파괴 없이 요리하는 법은 일반 요리책보다도 더 요리의 과학을 다루고 있어 도움 많이 되었어요. 설탕과 소금 중 어떤 것을 먼저 넣어야 하는지 아세요? 설탕 분자 구조가 소금보다 큰데, 작은 분자인 소금부터 넣으면 소금이 재료를 조여 다른 양념이 스며들지 못하게 한다니 정답은 설탕부터!     면역력 높이는 식품들 중 효소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부분은 평소 식단 관리에 도움 될 겁니다. 생명 탄생, 유지 활동 모두 효소의 작용이라고 해요. 그런데 체내에서 만드는 효소 양보다 우리는 더 많이 쓴다고 합니다. 특히 피로 사회를 살면서 과로와 스트레스를 안고 살다 보니 효소를 꼭꼭 보충해줘야 한다네요. 특별한 음식은 아니었어요. 현미 잡곡밥 오래 씹기, 된장이나 청국장찌개, 채소쌈, 생김, 마늘 넣은 양념장 정도면 이게 바로 효소식이라고 하더라고요.   같은 병이라도 체질에 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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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존감 수업도도로즈 | 2016/09/13

    요즘들어 불행한 사람들이 많은 듯 하다. 항상 이런저런 삶의 무게에 짓눌려 하나같이 표정들이 어둡고 남들과 비교하며 행복의 기준을 세우는 듯 하다. 남들이 하니까 하고 남들이 하지 않으니까 하지않고..많은 것들을 남들을 의식하며 내가 아닌 남들때문에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최근에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 역시 자존감에 집중하고 자좀감을 잃고 헤매일 때 자존감을 다시 찾아 우뚝 설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는데 몇달째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두번째 책도 출간될 만큼 사람들은 많은 관심을 가졌다.나 역시 어렸을 때의 많은 일들이 있어서인지 자존감이 낮은 편이었다. 지금은 많이 회복이 되긴 했지만 자존감이 부족한건 사실이다. 미움받을 용기를 보면서 생각보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보다는 내 자신을 중요하게 여기는 모습에서 뭔지 모를 안도를 느낌과 동시에 아직도 자존감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았다.자존감의 가장 큰 정의는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라는데 사실 난 내 자신에게 큰 점수를 줄 수가 없었다. 자신감이 부족해서이고 그 자신감은 자존감이 낮기에 나오지 않는 것이었다.자존감의 3대 기본축 중 날 얼마나 쓸모 있는 사람으로 느끼는지의 자기 효능감, 마음대로 하고 싶은 본능인 자기 조절감, 자존감의 바탕이 되는 가진것이 별로 없어도 자존감이 높은 자기 안전감이 있다고 하는데 현재 사회에서는 자기 효능감을 우선시 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이다.그리고 자존감은 인간관계와 연관이 있다고 하는데 자존감이 높은 사람일수록 인간관계가 원활하다고 한다. 자존감이 높으면 비난을 들어도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자존감이 낮은 경우 연애가 힘들고 우울함을 자주 느끼며 대인관계가 힘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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