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베스트리뷰

수상작
2016년 07월 5째주
  • 카이사르의 정복부터 드골의 제5공화국까지 《프랑스사》팬더짱2 | 2016/07/26

    흔히 프랑스라고 하면 우선 떠오르는 것이 파리의 아름다운 거리와 에펠탑의 거대한 풍채, 그리고 루브르 박물관, 베르사유 궁전, 태양왕 루이 14세, 잔다르크, 나폴레옹 등이 아닐까. 예전에 대항해시대라는 게임을 즐겨했던 사람이라면 남부 프랑스의 휴양도시 보로도의 명물 와인도 빼놓을 수 없다고 할지 모르겠다. 얼마 전에는 니스에서 일어난 참혹한 테러와 이슬람인들의 소요로 꽤나 시끄럽기도 하다.  ▲ 아름다운 파리의 밤거리. "유럽 제일의 화려함"이라는 말이 걸맞는 도시이다. 전쟁사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2차대전 당시 연합군의 피로 물들었던 오마하 해변, 1차대전에서 독일군의 파리 침공을 저지했던 마른, 쌍방 100만명 이상의 사상자를 냈던 베르됭, 북부 프랑스 저지대의 참호진과 철조망, 그리고 세계 최대의 요새였던 마지노가 떠오른다. 여지껏 프랑스에 가본 적은 없지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과거의 참혹했던 전장터를 직접 거닐어보고 싶다. ​▲ 생지옥이라 불리었던 1차대전 당시의 참호. 1차대전에서 너무 많은 젊은 세대를 상실했던 프랑스는 아직도 그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의 역사를 한마디로 말한다면 "전쟁의 역사"이다. 인류 역사 치고 전쟁에서 자유로운 나라가 어디에 있겠냐만, 프랑스는 전쟁과 결코 떼어놓을 수 없을 정도이다. 이는 유럽의 중심에 있다는 지정학적인 이유 때문이기도 하고 주변의 정치적 역학구도, 그리고 그들 자신의 호전성 때문이기도 하다. 프랑스가 아직 갈리아라고 불리던 시절, 갈리아족(골족)은 로마제국을 상대로 투쟁하면서 그들의 문화와 군사 양식을 배웠다. ​ ▲ 영화 <아스테릭스>에서 나오는 골족의 모습. 로마인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솔직히 수천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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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작
  • 다시 사랑이 온다꿈꾸는네모 | 2016/07/29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이 후 12년만의 시집이다.  대학 때 서고에서 좋아하던 시를 노트에 필사하던 때 그의 시가 좋아서 샀던 시집이 아직도 있다.  아이들 책에 밀려 정리함 속에 담겨있던 책을 꺼내어 다시 읽어 봤다. 퀴퀴한 냄새가 나던 서고 한 구석. 열심히 다이어리에 시를 필사하던 풋풋한 대학생의 모습이 오버랩되며 이내 나는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찬비에 젖어도 새잎은 돋고 구름에 가려도 별은 뜨나니 그대 굳이 손 내밀지 않아도 좋다 말 한 번 건네지도 못하면서 마른 낙엽처럼 잘도 타오른 나는 혼자 뜨겁게 사랑하다 나 스스로 사랑이 되면 그뿐 그대 굳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15p     지금 대학생들에게는 고루한 감성처럼 다가오리라.  혼자 뜨겁게 사랑하다 나 스스로 사랑이 되면 그뿐이라니.  서로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누가 더 좋아하나 계속 '썸'만타는 사이. 그러다 ‘필’이 통하면 하룻밤 정사도 마다하지 않는 요즘 세상에는 구닥다리, 촌티 풀풀 나는 혼자만의 사랑.  거칠 것 없었던 시절에는 그의 시가 답답했다.  나의 청춘도 그 당시에는 요즘세상이었으니. 왜 더 다가가지 못하는지. 꼭 자신이 홀씨가 되어 바람이 그녀 곁으로 불어오는 것만 기다려야 하는 것인지. 왜 스스로 바람이 되어 가지 못하는지 말이다. 도대체 왜!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풋내 나는 시절이 가고 지금 다시 시집을 펼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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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요일의 여행내풀로 | 2016/07/28

    '매순간 흘러가는 일상, 반복되는 지루함같아도 기록해보면 의외로 내 일상이 반복만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새삼 발견하게 된다'고 한 어떤 작가의 말처럼 반복이라는 글자 속에 녹아든 일상들이 기록들에 의해 반짝이는 무언가로 재탄생한 카피라이터의 기록<모든 요일의 기록>에 이어일상을 훌쩍 떠난 여행의 기록을 담은 김민철 카피라이터의 책<모든 요일의 여행>   p.11 "각자의 여행엔 각자의 빛이 스며들 뿐이다...분명 같은 곳으로 떠났는데매번 다른 곳에 도착한다."   카피라이터의 여행기록은 자유분방했고 자신이 좋아하는 걸 망설임없이 찾아가는즐거움의 도전이었고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씨줄날줄로 엮인다정한 여행이야기였다. 팀장의 느닷없는 한 달 휴가선언으로 갖게 된 도쿄로의 여행, 스물한 살에 혼자 떠난 유럽배낭여행부터 매년 겨울이면 선배언니와 떠났던 여수, 남편과 함께 떠난 작은 마을여행, 지금 살고 있는 망원동의 마을 구석구석까지진심을 담은 그녀의 글과 사진들로 소박하게 채워져있다.   p.123 좋아하는, 내가 좋아하는, 남들과 상관없이 내가 사랑하는, 바로 그것을 위해여행을 떠나는 것, 어쩌면 그것을 찾는 것만으로도 남들과는 다른 여행의 출발선에 서게 될 것이다.   여행이 아니라 누군가의 리뷰를 실행하러 가는 거라는 어떤 작가의 말처럼관광과 여행이 뒤섞여 있는, 가야 할 곳, 봐야 할 것, 먹어야 할 것, 놓치지 말아야 할 것,그런 숙제들로 채워진 여행이 아닌, 정말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그것을 분명하게 알고 떠나는 여행자의 모습을 곰곰히 되새겨보게 된다. 여행책을 펼쳐들 때 우리가 으례 만나는 정보들, 실용적인 것으로 분류되는교통정보, 맛집, 꼭 가봐야 할 장소 등, 하지만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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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등의 통찰안젤라사랑뿐 | 2016/07/28

    [1등의 통찰] 전 세계 1% 전략가들에게만 허락된 MIT명강의 "현혹될 것인가, 통찰할 것인가?" 현상 뒤 숨은 본질을 꿰뚫어보는 힘             성인이 되어갈 수록 세상을 바라보는 눈의 시야가 더 넓어지고 깊어지게 된다. 지식과 정보가 쌓이고 개개인의 수 많은 경험치가 쌓이게 되면서 정보 해석 능력도 활성화 되게 되고 이것들로 인해 사람들은 자신의 한계를 느끼지 못하고 나름의 논리와 합리성을 통해 결정을 내리고 그것이 가장 최적이라는 착각을 하기 쉬워진다. 정보가 과잉되면 될 수록 이런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오로지 현상에 눈이 멀어 그 뒤에 숨겨져 있는 본질을 제대로 보지 못해 오류를 범하는 일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수 없이 일어나고 있다. 세계 1% 경영학 연구기관인 MIT슬론스쿨에서는 우리들의 뇌는 이런 사고를 지속하게 되면 마치 비슷한 상황만 주어진다면 얼마든지 습관화되어 반복적으로 일어나게 된다고 한다. 이는 경영 최고점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여기에 MIT슬론스쿨에서는 '시스템 사고법'이라는 것을 개발하게 되었는데, 저자가 이 곳 MIT슬론스쿨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고 전략 컨설턴트로서 이것을 통해 비즈니스 현장에 적용하여 문제 해결을 함으로써 중요성을 인식해야 했다. [이상한 나라의 경제학]저자 이원재 경제평론가는 현상만 보고 본질을 보지 못해 무너진 대표적인 기업인 엘론을 예로 든다. 미국 최대 에너지기업으로 급성장하다 한 순간에 파산 직전까지 '인재들의 천국'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의 인재중심기업이였다. 1990년대 말 세계적인 전략 컨설팅회사 맥킨지에서는 '인재전쟁'이라는 대형 프로젝트를 착수하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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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미니멀라이프 - 미쉘 / 즐거운상상블루에어♡ | 2016/07/27

              미니멀라이프까지는 아니더라도,심플라이프를 지향하고,무인양품을 좋아하는지라,이 책은 제목을 보자마자 읽어봐야지! 했던 책.               무엇보다, '아이 셋 부부'가 눈에 쏙 들어왔다.아이 셋이 있는데, 홀가분한 삶이 가능하다니!                   저자는 아이 셋을 두고 있고,미국인 남편과 함께 살고 있다.첫 아이가 열 한 살인데,전근이 잦은 남편의 직업 탓에그동안 이사를 다섯 번 다녔다고.그러던 중 미국에도 잠시 살다가다시 일본으로 돌아왔는데,미국에서 와야 할 짐이한 달이나 늦게 도착하는 상황이 생겼다.약간의 생필품과 옷으로,짐이 도착할 때까지 한 달을 기다려야 한다니.저자는 절망스러웠지만,남편의 회사에서 가구를 빌리고,식탁, 의자, 이불을 구입했다.그리고 무인양품에서 그릇과 냄비, 프라이팬을 구입했다.그렇게 한 달여를 살다,짐이 도착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이제 그 짐 필요 없는데..'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그 일을 계기로,미국에서 온 짐들 중에서도 필요 없는 것은 모두 처분하고,홀가분한, 심플라이프,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게 된 것.                   이 책에서는 저자의 소소한 정리팁과 더불어,저자의 살림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는데,신발은 단 여섯켤레에 불과하고,옷도, 계절별로 손에 꼽을만큼 가지고 있다.갯수가 많지 않다보니 어떤 자리에나 무난하고잘 어울리는, 튀지 않는 것들로 가지고 있었다.나는 이미 무난하고, 자연스러운 것들은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혹은 그런 것들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지금 당장 쓸 수 있는,혹은 미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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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수의 습관] 인생은 단 하나의 습관에서 시작된다one8848 | 2016/07/25

    습관의 중요성을 독서를 하며 깨닫기 시작했다. 어느 책에선가 독서한 후 삶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내용을 본 후 책 속 좋은 문구는 삶에 적용시키는 습관을 갖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나는 감사 일기를 쓴다. 남편과 감사 일기를 같이 쓰며 긍정성이 향상됨을 느끼곤 한다. 내가 세상의 모든 것들을 실천해볼 수는 없다. 하지만 사람들이 실천해보고 습관화해보고 좋은 것을 책에 적어줄 때 나는 그 사람들이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실천해본 시간을 절약하는 것과도 같은 효과를 얻는다. 좋은 습관을 지속하며 얻는 이점을 생각해보면 타인이 어떤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는지 눈에 불을 켜고 다녀도 모자랄 지경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고수의 습관>이라는 책은 내게 정말 유익한 책이었다. 평소 책을 볼 때도 저자들의 좋은 습관을 눈여겨 보곤 했더 나이기에 좋은 습관만 모아둔 책은 내게 더 큰 유익을 준 책인 것. 좋은 습관들이 많이 나와 있지만 내가 당장 실천하고자 마음먹은 습관은 '하루를 한 줄로 기록하기'다. 평소 일기쓰기가 좋은 습관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 일기 쓰기를 실천해보고자 시도해본 적이 많았다. 하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일기를 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래서 작은 노트를 사서 10줄 이내로 기록해보는 노력도 해봤다. 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았다. 그런데 달력에 하루에 있었던 주요 사건 위주로 한 줄 이내로 적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유레카' 속으로 외치게 됐다. 사실 일기를 길게 써도 그 많은 일기를 나중에 다 읽을 것 같지는 않다. 그렇게 못한다면 주요 사건 위주로 적고 월별로 검토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바로 실천해 볼 계획이다.   경험이 곧 삶이라는 글도 기억에 남는다. 인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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