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베스트리뷰

수상작
2016년 06월 4째주
  • [문학/소설] 어쩌다 대가족, 오늘만은 무사히!두목이오 | 2017/03/01

      <어쩌다 대가족, 오늘만은 무사히!>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려낸 것뿐 아니라 각 가족 구성원들의 고민과 상황을 들어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다는 시사성도 포함한다. 핵가족 시대의 막을 내리고 팍팍한 현실에 다시 대가족이 되어 가고 있는 현대의 사회상을 잘 꼬집고 있다고나 할까. 더구나 각자의 삶 속에서 "불행" 혹은 "힘겹다"고 느끼지만 실상은 타인의 눈으로 볼때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아이러니한 부분도 드러낸다. 행복은 어찌보면 상당히 상대적이다.   은퇴 후 노년의 허허로움을 보여주는 가장 "류타로"와 가부장적인 남편과 치매에 걸린 노모와 가족들의 치다꺼리로 삶이 지쳐가는 "하루코"를 통해 황혼기 노년의 문제를, 전업주부로 지내다 남편의 사업 실패로 불안한 생활에 어쩔 수 없이 친정으로 들어와야만 했던 큰 딸 "이쓰코"와 사업 실패로 처가살이를 시작하면서 재기를 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을 느끼는 사위 "수스케"를 통해 중년 실업 문제를, 또 명문 사립에서 갑자기 공립학교로 전학해야 하는 그곳에서 왕따가 되지 않고 살아남아야 하는 "사토루"를 통해 학교 내 문제를 보여준다.   또한 씩씩하게 자신의 처해진 상황을 헤쳐나가는 둘째 딸 도모에를 통해 미혼모의 사회활동에 대한 문제를 그리고 사회적 소통을 포함한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으며 스스로 고립시켜 가는 히키코모리 "가쓰오"를 통해 청년 실업부터 사회부적응의 문제까지 두루 이야기하고 있지만 어둡거나 심각하지 않게 잘 그려내고 있다는 느낌이다. 재미있다. 이 책!   어느 날부터 내 삶의 영역이 조금씩 허물어지는 느낌이 어떨까? 히키코모리 아들과 십 년 넘게 말도 안 섞는 주인공의 고즈넉한 일상에 이런저런 이유로 혼자 출가했던 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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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작
  • 즐겁게 일하는 삶을 사는 방법파란하늘을꿈꾸다 | 2016/06/25

    어릴 때는 시간이 무척 안 가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어른이 되고나니 정말 하루가 다르게 시간이 빨리 간다. 30대가 되면 모든 것을 다 가진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을 줄 알았더니 세상은 그리 만만치 않다. 나이를 아무리 먹어도 배움에는 끝이 없고 그저 시키는 대로만 하면 그냥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끊임없이 자신은 단련해야 했다. 아직 서른 다섯까지는 되지 않았지만 이제 그 나이도 얼마 남지 않은 나이가 되고 말았다. 과연 이 시점에서 어떻게 나를 바라보아야 할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일단 마음 속에 있는 부정적이고, 나약하며 의존적인 생각을 버리라고 말한다. 스스로에게 확신이 없는데 다른 사람은 나에게 어떻게 확신을 가지겠는가.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할 때이다. 어떻게 보면 이미 삽십대 중반은 늦은 나이가 아닐까 걱정하는 사람도 많지만, 생각보다 우리의 인생은 무척 길다. 30대는 사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나이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너무나 마음에 들지 않아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 자신의 커리어를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이 책에서는 무려 56가지의 조언을 하고 있는데, 사실 찬찬히 생각해보면 모두 하나의 결론으로 이어진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면서 하고, 내 삶의 주체가 되라는 것. 절대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할 필요는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내 자신을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몇 년 전부터 내가 정말 하고 싶고, 평생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시간이 날 때마다 생각한다. 제일 먼저 시작할 때는 정말 치열하게 고민했었다.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정말 내가 원해서 하고 있는 것인지, 타의에 의해서 그저 끌려다니는 것이 아닌지 말이다. 오랫동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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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도 처음이라서 그래_글담출판]누구에게나 처음은 서툰법. 그래서 더욱 값진 처음하별들꽃 | 2016/06/24

    아이의 탄생으로 엄마가 되었습니다. "누구누구의 무엇"이 된다는 것....... 마치 소유의 존재처럼 답답해질법도 한데...마냥 기쁘고 설레고 살짝 두렵고 그랬습니다. 그러나, 아이와 함께 하나씩 둘씩 배워가며 함께 성장하기로 하고 10년이 되었습니다. "엄마도 처음이라서 그래" 아이와 소통이 시작될 무렵부터 제가 참 자주 사용하던 말이 책 제목으로 라니^^ 이렇게 반가울수가 있을까요? 이는 나뿐만이 아닌 모든 엄마들의 처음이기 때문이겠지요.  함께 잡은 손을 보며 아이와 거닐던 산책놀이가 생각납니다. 항상 아이의 성장을 바라보며 현실에 만족하기 보다는 어릴적 시절을 자꾸 뒤돌아 보게 됩니다. 그때가 좋았지....라면서 벽에 걸린 아이의 갓난아기적 사진을 볼때마다 입버릇처럼 톡톡 튀어나오네요. 지금이 힘들다고 속삭이듯 ^^ 사내녀석을 키우는 일이 다 그렇겠죠. 더더욱 엄마가 처음이라서 그렇겠죠^^  참 달콤한 낮잠을 주무시고 계시죠? 엄마가 처음인 저는 아가가 너무 오랜 시간 잠을 자도 불안하고 걱정이였답니다. 괜한 호들갑에 "어딘 아픈가? "하고 말이죠. 그저 잠이 밀려와 자고 있을뿐 인데 말이죠^^ 아이들의 잠든 모습을 세상 어느 천사의 모습에 비유할 수 있을까요?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 잠든 아가의 모습을 거울삼아 비춰보며 전합니다. "건강하게 자라줘서 고마워....."라고   맘들은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것이 무엇무엇인지 아마도 척척 아실거예요. 저역시 1. 공룡을 참 좋아하여 너의 꿈이 무어냐고 물어보면 "공룡박사"라는 우리아이 2. 무엇을 먹고 싶냐고 물어보면 한번쯤 생각해 볼만도 할텐데 거침없이 "치킨"을 외치는 우리아이 3. 누굴 제일 좋아하느냐고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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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TBC뉴스룸, 팩트체크 / 정치,사회편책힐링 | 2016/06/24

    요즘은 그야말로 정보가 쏟아지는 빅데이터 시대다. 어떻게보면 선택해서 볼거리도 늘고 알고싶은 내용을 금방 답을 얻어서 좋지만, 이런 현실에서 어떤 사건의 '진실'을 찾는다는건 어쩌면 오히려 더 어려운 일이 되어버린듯 하다. '팩트체크'는 JTBC에서 방영되고있는 뉴스의 한 코너이다. 나는 사실 뉴스 별로 안좋아한다. 주변에서 세상돌아가는건 알아야 한다며 보라고 하지만, 하루걸러 펼쳐지는 지독한 범죄들과 사회적 문제, 경제악화, 경제침체 소식에 진절머리가 나 버렸기 때문이다. 뉴스를 틀면 아이와 함께 끝까지 시청할수가 없을정도니... 헌데 이 코너는 단지 손석희 아나운서가 나온다는 이유로 시간날때 늘 챙겨봤었다. 최근 티비 고장으로 잊고 있었는데, 팩트체크 코너 내용만 담은 책이 나왔다고 해서 얼른 찾아보았다.   팩트체크의 하루는 오전 8시에 시작해 밤10시에 끝난다. 그날 하룻동안의 화제가 되고있는 소식을 찾아 확인한 후 기삿거리를 가지고 회의 후에 본격적인 취재와 구성회의를 거쳐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고 한다. '방송을 통해' '매일 하는' 팩트체크는 다른나라 팩트 체커들이 보기에도 이례적이였다니 얼마나 고된 작업이 이어지는걸까, 이분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이번 책에는 정치, 사회면을 다루고 있는데, 역사교과서 논란, 아동학대 범위, 인공지능, 폴리스라인, 대통령의 배신의정치 발언 부터 테러방지법,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음주범죄감형 논란, 중국발 미세먼지 피해 등등 최근 우리를 들끓게하고 가슴을 답답하게 했던 문제들이 총체적으로 다뤄지고 있었다.   일제시대 당시에는 일본으로의 쌀 반출을 '이출'이라고 표현했다. 조선은 당시 국가가 아니였기때문에 일본 내에서 대가를 주고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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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후기윤피치손미짱 | 2016/06/20

    죽음에 대한 다소 무거운 이야기입니다. 철학적인 접근이라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누구나 유한한 삶을 살아가는 입장에서 읽어 볼 만한 책입니다.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한다? 자칫 가벼워 보일 수 있겠지만 죽음에 대한 진지한 태도로 여유있게 받아들이는 태도를 말한다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일상에서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누구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왕 살아가는 인생 오래 살기를 바라며, 인간답게 사는 것에 대한 물음과 고민에서 우리는 항상 갈등하게 됩니다. 요즘은 100세 시대라고 해서 의학의 발달과 생활의 안정으로 인간의 수명이 많이 연장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무감각하거나 관심이 없는 것도 현실입니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불의의 사고를 겪을 수도 있고 여러가지 생각치 못한 일들로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건강관리만 잘하면 어느정도의 천수를 누리지만 모두가 그런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삶에 대한 생각도 중요하지만 죽음을 맞이하는 우리의 태도도 중요합니다. 많은 종교의 이념이나 철학이 그렇고 사상가들의 주장이나 연구가들도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누구나 자유롭지 못한 죽음앞에서 어떤 태도를 가지며 살아갈 것인가, 어떻게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까,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지만 저는 죽음에 대한 생각이 지나치면 안된다고 봅니다. 물론 삶이 무한할 수는 없습니다. 과거에도 불로장생을 꿈꾼 많은 인물들이 있었지만 개인의 바램이였을 뿐, 인간은 유한한 삶을 살아갑니다. 인간답게 살아가면서 죽음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기보다는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 현명해 보입니다. 그리고 죽음에 대한 생각과 고민보다는 평소에 삶을 더 가꾸어 나가면서 사는 것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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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장고 속 일주일 식탁풀잎k | 2016/06/20

    냉장고 속 일주일 식탁 충동적 장보기. 버리는 식재료가 없는 일주일 식단짜기 ​ 김지현지음. 성안북스 ​ ​ ​ 매일매일 무엇을 만들어 먹을지 고민이 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충동적 장보기로 식비가 많이 나올뿐 아니라 냉장고속 식재료가 쌓여있을때 체계적으로 일주일 단위로 식단을 짜서 식재료도 난김없이 활용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 이때  일주일 식단짜기에 도움이 되는 레시피북 <냉장고 속 일주일 식탁>를 만났어요.​ ​ ​ ​ ​ 냉장고 속 일주일 식탁은 긴 요리 시간을 잡아줄 똑똑한 요리책으로 충동정 장보기. 버리는 식재료 없이 주말 30분 준비로 평일에 보다 빠르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노하우까지 만나볼 수 있는 책으로 제철 재료를 이용한 일주일 식단짜기. 계획적인 장보기. 주말 30분 재료손질로 일주일의 식탁 차리기 노하우를 만나볼 수 있어요. ​ ​ ​ ​   ​ ​ ​ 매일 하는 요리 재료손질에서 부터 조리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기도 하죠. 하지만 식단을 짜고 주말에 일주일 조리해먹을것을 미리 손질해서 보관을 해 꺼내 조리만 한다면 한결 수월하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을것 같아요. ​ 더욱이 날이 더운 요즘같은날 미리 재료 손질해두고 끼니때마다 간편하게 조리만 해서 먹는다면 시간절약도 되니 좋은것 같아요. ​ ​ ​   ​ ​ ​ 계절별로 제철 재료를 이용해 만든 레시피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일주일에 주재료 2~3가지 이용해 다양한 메뉴를 만들 수 있게 구성이 되어있어 재료남김없이 사용할뿐만 아니라 한가지 재료로 다양한 요리까지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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