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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2016년 05월 1째주
  • [서평]단테의 지옥여행기-단테의 첫번째 여정을 함께 하면서동그라미마름모 | 2016/04/26

    [서평]단테의 지옥여행기-단테의 첫번째 여정을 함께 하면서    어릴 때 메피스토의 꾐에 넘어가고 마는 파우스트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었다. 동양의 것과 다른 느낌의 서사시, 생소한 풍경들, 마녀들의 모임에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 파우스트의 모습 등 모든 것이 새롭게 와 닿았다. 엄청난 길이의 번역본이었는데 그 생소함과 신기함에 빠져 이틀 정도에 모두 읽었던 것 같다. 이번에 새 판의 단테의 <신곡>이 소설의 형식으로 나왔길래 유사한 기대감으로 책을 폈다.      단테의 신곡 시리즈는 총 3개로 되어 있다. 3은 서양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숫자로, 단테가 이 시리즈를 3권으로 만든 것도 이유가 있다. 지옥의 수도 3의 제곱인 9개이다. 첫번째는 <단테의 지옥 여행기>, 두번째는 <단테의 연옥 여행기>, 마지막 편은 <단테의 천국 여행기>이다. 내가 소개하고자 하는 책은 <단테의 지옥 여행기>이다.        <지옥 여행기>답게 뻘건 색으로 디자인 된 책의 표지 그림은 '구스타프 도레'의 작품이다. 지옥의 풍경을 묘사하고 있는데 자세히 보면 구덩이에 빠져 발만 허우적대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단테의 책 곳곳에 구스타프 도레의 삽화가 들어가서 지옥의 모습을 더욱 선명하게 묘사해 준다. 아무래도 <지옥편>이다 보니 어떤 삽화들은 매우 괴기스럽기까지 하다.   책의 첫 페이지는 다음과 같은 말로 시작한다.   우리의 인생 여정의 중간에서, 나는 캄캄한 숲에 부닥쳤네. 올바른 길을 잃고서.   당시 <신곡>을 집필하던 단테의 상황을 보았을 때, 그는 충분히 이런 심정을 느끼고 남았을 것이다. 때로는 운명의 얄궂음때문에, 삶이 인간에게 '지옥'처럼 느껴질 때도 있으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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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작
  • 보이게 일하라따순손 | 2017/09/25

    보이게 일하라     높은 임금을 감당하지 못하고 값싼 노동력을 찾아헤메는 21세기 우리나라 현실, 그러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높은 임금을 잘 헤쳐 나가는 기업도 있다. 높은 인력을 그대로 쓰기위해 혁신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도전이이다. 선진국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강하게 성장해가는 기업들이 많다.   소통, 공유, 협업, 혁신, 성과창출 등등 보이게 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을 따라가다가 다시 돌아와 다시 읽기를 여러 번 되풀이한다. 기업의 발길이 어디로 가는지, 기업의 목표의 고지가 어딘지, 누가 무슨 일을 어떻게 하는지 서로에게 보이지 않으면 구성원 따라가지 않는다. 깃발을 든 사람이 앞에 서서 가든지 말든지 모래알처럼 흩어진다.   21세기는 소통해야 발전한다. 직원들끼리 의사소통이 활발해지고 협업이 원활해진다면 성과가 올라간다. 아무리 탁월한 능력을 가진 사람도 혼자 고민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물론 뛰어난 사람이 많다해도 그 조직이 저절로 탁월해지는 것은 아니다. 소통하지 않으면 각자의 지능은 집단지성이나 집단능력으로 더해지거나 곱해지는 것이 아니라, N분의 1로 나눠져 평균치밖에 안 된다. 열린 공간에서 다양한 주제와 아이디어를 가지고 서로 친근하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예상치 못했던 좋은 해법이 나온다.   서로 정보를 공유한다는 것은 각각의 성장, 공통의 일에 커다란 성장을 가져다준다. 물론 어떤 단체든 정보를 고유함에 있어 한계가 있다. 어떤 정보는 비밀에 부쳐야하는 상황도 있다. 가령 아직 결정되지 않은 사내 계획정보같은 경우, 미리 정보가 새면 사업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이런 경우 비밀이 보장되어야 한다. 어떤 일이 결정도 나기 전에 왈가불가 소문만 무성하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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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댄싱 위드 파파] 아버지는 말씀하셨지. 인생을 즐겨라!구름책 | 2016/04/30

        평소 여행에 대한 갈망이 있어서, 여행 서적을 읽어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중에 부녀지간이 떠난 여행을 쓴책<댄싱 위드 파파>를 읽어보았다. 우선 여행지는 해외다!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겪은 일들을 책으로 읽으면서 예전에 카드 cf 광고 노랫말이 생각났다.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 딱 그 노래에 맞게 인생을 즐기며 살고 있는 아빠와 딸이다. 엄마와 딸의 여행기는 종종 보았는다. 아빠와 딸이라니 조금은 신선한 여행 콤비의 조합이다. 낯선 타지에서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함께 가는 여행길이 읽는 내내 미소 짓게 했다.     아버지 이규선님은 30년간 다니던 은행을 퇴직한 후 시골로 내려가 자연인으로 사는 60대이고, 딸 이슬기님은 삼성맨으로서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업군에서 일한다. 어느 날 문득 이슬기님(딸)은 내적 갈등이 와서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을 택한다. 다른 평범한 부모들은 아마 반대하였겠지만, 슬기님에 부모님은 딸의 결정을 좋아하며 지지해준다. 그리고 딸에 설득에 아빠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 그 과정이 어찌 보면 부럽기도 했다. 잘 나가는 회사를 사직하고 해외로 훌쩍 떠날 수 있는 용기, 그리고 그 모든 결정을 존중해 주는 부모! "회사는 좋은 곳이었고, 원했던 곳이었고, 그곳을 나오면 앞으로 다시 들어가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매월 받는 급여의 달콤함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지옥' 이라고 불리는 밖에서 힘든 것보다는, '전쟁터' 에서 힘든 것이 더 낫다는 것도 물론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되는 것이 더 무서웠다. 나는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평생이 바람처럼 지나갈까 무서웠다. 나는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용기가 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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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학이 있는 건축공포똥배 | 2016/04/29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필요한 의식주 중의 하나인 주(住)는 인간이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것이 최소한의 기능이자 영역을 의미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오래전 나무위나 동굴에서부터, 나무집과 돌집, 그리고 흙집 등의 자연 그대로의 재료를 사용하던 시대를 거쳐 이젠 콘크리트와 철강, 유리로 꾸며진 최첨단 아파트까지, 그리고 문화와 문명이 발달하면서 주거의 문제를 넘어선 다양한 업무를 위한 건물들까지 건축은 발달해왔다. 물론 이 모든 변화와 발달이 가능한 것은 그만큼 인류의 기술이 발달했기 때문이리라.   “가장 좋은 건물은 그 지역에 가장 잘 어울리는 건물입니다. 왜냐하면 오랜 시간에 걸쳐서 발달해왔기 때문입니다. 옛날에는 전기도 없고, 당연히 냉장고도 없어서 자연을 이용하며 살았습니다. 우리 선조들도 지금처럼 발달하지는 않았지만 조금도 불편하지 않게 살았습니다.” - P. 31.   건축에 대해서 일반인들은 그저 눈으로 보여지는 것 외에는 잘 알지 못한다. 그냥 그 자리에 세워졌기에 바라볼 뿐이고, 그 안으로 들어가 내부를 구경하고 이용할 뿐이다. 그 건축물이 어떤 디자이너의 철학이 어떻게 표현되었는지는 알 수가 없다. 그것은 보는 이들이 무식해서라기 보다는 건축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건축 또한 음악이나 미술작품, 또는 문학작품처럼 인류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형태를 지닌 작품이기에, 그리고 이런 작품 중 유일하게 외부 뿐만 아니라 내부까지도 보고 직접 이용해야 하는 작품이기에, 관심을 가지고 되도록 많은 정보를 통해 디자이너와 건축물을 이해하려 한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전문가가 아닌 이상 또 건축을 전공하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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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 매직 스트링천국지기 | 2016/04/28

          미치 앨봄은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보다 <도르와 함께한 인생여행>에서 먼저 만났다. 그의 책은 우화를 읽듯 가독성이 뛰어나서 한 순간 빠져들게 하는 매력을 지녔다. 3년이 지나 만난 그의 신작 <매직 스트링>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전에 읽었던 책보단 훨씬 두꺼운 장편소설이지만 음악이란 키워드 하나로 전설적인 한 기타리스트의 인생을 마치 생생한 다큐멘터리를 그리듯 그 시대로 되돌아간 듯 싶다. 엘비스 프레슬리가 있었고 음악과 밴드의 낭만이 존재하던 시절로 6부에 걸쳐 그려내고 있다. 프랭키 프레스토에 대해 알려진 것도 알고 검색도 되지 않아서 자세히 알기는 힘들었다. 이 책에 따르면 스페인 고아출신의 프랭키 프레스토는 훗날 미국에서 전설적인 기타리스트로 추앙받기에 이르는데 무대 공연을 하던 중 돌연사하게 되고, 그의 고국인 스페인으로 이장되어 성대하게 장례식을 치르기까지의 일대기를 담았다. <매직 스트링>은 마치 마법처럼 신들린 연주를 하는 프랭키 프레스토의 기타 솜씨를 표현한 듯 싶다. 소설 속에는 기타에 온 몸을 실은 그의 열정과 음악에 빠진 삶이 잘 그려져 있다. 이 책이 가진 색다른 즐거움 중 하나는 프랭키와 관련된 사람 혹은 음악인을 인터뷰 형식으로 프랭키 프레스토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모습으로 기억하고 있는지에 대해 소개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인터뷰가 중간중간 들어가 있어서 잠시 한 템포 쉬어가는 느낌도 든다. 아마 긴 호흡의 소설에 주는 다양성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음악을 하는 사람들의 삶은 생각보다 고달프고 사회인식 부재로 탄압이나 제재를 많이 받았었다. 그들은 그런 스트레스를 약물로 해소하려다보니 의존적으로 바뀌게 되고 약물중독에 빠지는 현상들에 대한 심리적인 묘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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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세에 완성되는 유대인 자녀교육힐씨쨩 | 2016/04/26

    육아서가 빼곡히 꽂혀있는 책장 한 켠, 한 권의 책을 또 추가한다. 읽을 당시는 감동하고 끄덕이고 메모해놓고서는 막상 잘 잊게 되는 육아서의 내용. 담아두었던 다짐이 희미해지고 부모로서의 내 행동이 원하던 궤도를 벗어난다 싶을 때 한번씩 다시 읽어주게 된다. 유아일 때는 주로 발달사항이나 심리등에 관심을 가지다가 초등학생이 되고 난 후에는 교육(또는 학습), 정서 등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 키워드의 끝에는 대부분 '유대인' 이라는 단어가 맞물린다.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유대인 엄마의 힘」 등등. 그리고 이번에는 이 책을 읽었다.     13세에 완성되는 유대인 자녀교육 홍익희, 조은혜 지음한스미디어     목차를 먼저 살펴본다. 1장에서 영아, 유아, 초등까지 유대인의 자녀 교육을 다루고, 2장에서 창의성을 위한 교육문화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초등학생인 밤톨군을 위하여 영아, 유아편은 휘리릭 넘기고 초등 학습에 대한 부분으로 건너 뛰었다.       그래도 영아, 유아때부터 중요시되는 '밥상머리 교육' 과 '베갯머리 이야기' 는 우리 가족에게도 중요하게 생각되는 부분이라 공감.     호기심 많고 능동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한 초등교육편.     좌절을 맛보게 하는 '역경교육', 다른 말로 '좌절교육' 에 대한 부분을 눈여겨본다. 과도한 칭찬과 격려 속에서 자라면 자신이 가장 똑똑하다는 착각에 빠지고, 이기적인 성향으로 발전하며, 사회생활에서 작은 시련조차 견디지 못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 사실 최근 우리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현상이기도 하다. 유대인은 좌절에 대해 명확히 알려주기 위한 시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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