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베스트리뷰

수상작
2016년 04월 3째주
  • 또 하나의 빅 퀘스천,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김대식의 인간 vs 기계>산골양반 | 2016/05/14

    알파고의 충격은 엄청났다! 인공지능에 관심조차 없던 수많은 사람들이 미래를 염려하기 시작했다. 인공지능과 기계 능력의 발전은 인간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인간은 미래의 삶을 위해 무엇을 공부하고 준비해야 하는가? 당장 눈앞으로 닥쳐올 일자리와 직업의 문제는?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흔한 고민거리조차 되지 못했을 생소한 것들로 인해 대한민국 사회가 전반적인 불안감에 휩싸여 버렸다.이 혼란하고도 불안한 현실 속에서 인공지능과 기계의 미래에 대한 신간 출간은 속도전의 영역에 속해 있었다. 조금이라도 더 빠른 쪽이 알파고의 유명세를 흡수하는 선점 효과를 누리기 때문이다. 이 책 <김대식의 인간 vs 기계>는 알파고 쇼크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발 빠르게 나온 신간이다. 애초부터 인공지능과 뇌과학 분야에서 수많은 강연 활동을 펼쳤던 김대식 교수의 주장을 입말 그대로 옮겨서 편집했기 때문에 더욱 빠르게 완성된 모양이다. 긴박한 환경 속에서 만들어진 책이다 보니 재미있는 오타가 몇 군데 있었지만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다. 이 문제는 2쇄 이후에 싹 개정될 것으로 보인다.많은 사람들이 느꼈겠지만, 알파고가 인간 대표에게 승리한 이후로 전문가 아닌 전문가들이 숱하게 등장하여 엉뚱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바람에 사람들의 혼란과 불안이 더욱 가중됐던 바 있다. 특히 인공지능과 별 관련도 없는 사람이 미래 예측 전문가라고 등장하여 감정적인 헛소리를 쏟아내는 경우가 많았고 말이다. 하지만 저자인 김대식 교수는 이세돌 사범과 알파고의 바둑 대전 이벤트의 최전선 현장에 있었던 사람이다. 그만큼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해 관심도 많고, 열정적인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특별한 학자라는 뜻이다. 물론 현장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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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작
  • 이탈리아 할머니와 함께 요리를바람물구름 | 2016/04/16

    밖에서 외식을 하다 보면 가족을 위해 재료 준비,손질하기,레시피에 따른 음식 만들기에 대한 노력과 정성이 소홀해지기 마련이다.특히 부부가 맞벌이를 하게 되면 일의 양에 따라 정신적,육체적 노동에 의해 집안에서 해야 할 일들을 본의 아니게 손을 놓게 되는 경우가 왕왕 있다.그래서 자라나는 자녀들도 바쁘게 움직이는 부모의 영향으로 엄마의 정성 가득찬 집밥과 요리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쉽고 빠른 음식들을 배달시킨다든지 인스턴트 음식으로 간단하게 한 끼를 때우는  경우가 많다.우리집도 그러한 경향이 많은 편인데,아이들이 온기 가득찬 엄마가 만든 음식을 먹을 기회가 줄어들고 있어 마음 내내 안타깝기만 하다.엄마표 음식은 아이들의 정서와 지능,사회성에 커다란 영향을 준다고 알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이에 맞추기란 어려운 점이 많다.      농약과 비료를 거의 치지 않은 친환경적 유기농 작물로 빚어낸 음식은 생각만 해도 몸과 마음이 쑥쑥 성장해 가고 건강이 온몸에서 꿈틀거리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그런데 현대 사회에선 고소득,고부가가치적인 영농작법에 의해 생산되고 유통되어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 마련이다.사람이 먹을 수 있는 가축,채소 등도 성장 촉진제를 주입시키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실정이다.농부가 손수 씨를 뿌리고 재배하여 수확한 것들을 주 원재료로 하여 만든 '슬로 푸드'는 사람의 정서,지능,사회성 모두 원만하게 촉진시키는 역할을 해 준다.정성 가득찬 음식을 눈 앞에 대하고 있으면 몸과 마음이 절로 건강해지는 느낌이다.영양 만점에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슬로 푸드가 시대적 부응에 맞춰 지구촌에서 붐(Boom)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그 가운데 음식 이야기로 넘쳐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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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것이었던 소녀 :: 참담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을 마주하다20대이꼬노미스 | 2016/04/16

    내 것이었던 소녀     2015년 11월, 동녘 출판사가 가수 아이유(IU)의 신곡 'ZeZe'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면서 롤리타 컴플렉스와 관련된 논쟁이 시작되었다. 해당 신곡의 뮤직비디오에는 롤리타(소아성애자) 컴플렉스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클리세가 포함되어 있으며, 지금까지 아이유의 활동현황을 돌이켜보니 롤리타 컴플렉스를 연상시키는 의상, 안무 등을 지속적으로 시도해왔다는 의견까지 나타났다. 해당 문제는 아티스트의 '표현의 자유'와 '윤리적인 문제'의 팽팽한 대립으로 이어졌으며, 결국 동녘 출판사의 사과로 인해 문제는 일단락되고 말았다. 그리고 해당 논쟁으로 인해 소설 「롤리타」의 판매량이 늘었던 것으로 기억하기에, 이 문제의 최종 승자는 아이유도, 동녘 출판사도 아닌 「롤리타」의 저자인 블라디미르 나보코프가 아닐까 생각한다. 아티스트의 표현의 자유는 다양한 자유를 함의한다. 그렇기에 어떤 면에서는 윤리적으로 허용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 자유까지도 허용하는 것 같다. 물론, 이러한 자유를 표방하면 대중의 혹독한 질타를 받겠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성을 포용하고자 하는 사상의 자유, 종교의 자유 등은 기존의 윤리적인 기준의 틀을 조금씩 변화시키는 것이 사실인 것 같다. 윤리라는 것은 인간 공동이 동의하고 있는 암묵적인 규율이기에, 우리 모두의 생각이 달라진다면 그 윤리 또한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다양성의 자유를 무한정 허용한다면 개인의 성적 자유를 인정해주어야 하며,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소아성애자의 성적 자유를 인정해줘야 한다는 말도 안되지만 무시무시한 결과가 도출되게 된다. 하지만 소아 성폭행의 경우 피해자의 대부분이 자신이 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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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벌이 부자들 - 김경필 저자님동그리야 | 2016/04/15

    이 책을 읽고 부자에 대한 정의를 나 스스로 다시 써내려 갈 수 있었다. 부자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부자라고 하면 자산형 부자를 생각하기 마련이다. 평균 부자라고 하면 자산 25억원 이상을 가진 사람을 일컫는다고 한다. 그러나 생활형 부자 그리고 소득 안전형 부자라는 다른 부류의 부자도 존재 한다. 자산형 부자들 중에도 생활형과 소득안전형을 거쳐 자산형 부자로 거듭 난 사람이 많다. 저자가 일컫는 맞벌이 부자도, 맞벌이를 하지 않고도 경제적으로 여유를 갖고 지금의 생활수준을 유지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일컫는다고 하니, 단지 자산 몇 십억을 가진 것 만이 부자는 아니라 할 수 있겠다.   직장인이자 여자로서, 나는 수익을 벌어들이는 직장은 계속 다니거나 운영할 생각을 갖고 있다. 맞벌이 부부의 대다수가 여성이 직업을 갖고 돈을 버느냐 아니냐에 달린 게 사실 인 것 같다. 이러한 나의 신념대로라면 나는 평생 맞벌이부부를 하게 될 것이다. 직장인이 평생 30년 동안 일했을 때 받는 월급의 횟수는 360번이다. 정년을 다 채운 후, 운이 좋아서 추가로 좀 더 일한다고 하더라도 400번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렇게 받는 400번의 월급으로 마주하게 될 선택들이 모여 맞벌이 부자가 되는 것이다. 그 선택들이란 저축을 할 것인지 투자를 할 것인 것 또 얼마나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이다. 이처럼 수없이 많고 복잡한 선택의 결과로 맞벌이 부자가 되는지 아닌지가 결정된다는 게 저자의 논리이다.   불황의 시대를 돌파하는 유일한 해결책은 맞벌이다. 나 스스로도 그 사실에 격하게 공감하기에 직업을 계속 가지려고 한다. 성공의 길로 나아가는 경우도 있지만 바로 그 맞벌이라는 장점 때문에 겪게 되는 어려움과 실패 그리고 왜곡된 현상도 있음을 잘 알아야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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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담출판] 초등인성 고전읽기의 힘 ▶ 오늘의 작은 마음의 변화가 아이를 성장시킨다!홍근홍욱맘 | 2016/04/13

        초등인성 고전읽기의 힘       고전읽기로 아이들의 마음에 작은 변화가 일어난다!! 라는 한 줄의 글이 마음에 파문을 일으킨 한 권의 책!! 글담출판의 <초등인성 고전읽기의 힘>은 25년 현직교사가 실천한 인성 고전읽기 프로젝트예요. 고전읽기를 통해서 아이들이 무엇이 달라졌는지 진솔하게 적어내려 간 책이랍니다.   요즘 인성교육이 참 중요한 시대인데 현직교사의 작은 실천을 통해서 변화가 일어난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다시금 고전읽기의 중요성을 느껴본 계기가 되었어요. 예전에 TV에서 한 가족의 고전읽기를 그려낸 방송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조금 더 크면 한 가족이 모두 고전읽기 프로젝트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한동안 잊었던 그 생각에 다시금 불을 붙여보는 책읽는 시간이었어요.         요즘 논술형이나 서술형 문제가 대두되면서 유아부터 책읽기가 많이 강조되었어요.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많은 책을 읽히고 있는데 왜 유독 고전만이 인성교육에 중요할지 그 의문에 답을 주는 구절이예요. 오랫동안 인성 교육의 훌륭한 모델이 되어 왔던 고전은 아이에게 끊임없이 의문을 품게하고 생각을 하게 하기 때문에 고전을 읽으면 생각이 바뀌면서 마음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 같아요.         공부하기도 바쁘고, 학원에 다니기도 바쁜 요즘인데 왜 고전읽기가 중요할까요? 현직교사였던 작가는 자신의 실례를 통해 그 물음에 답을 주고 있는데요, 고전읽기를 통해서 조금씩 달라졌던 아이들의 변화를 들려주고 있어요. 바른습관, 효도, 정직, 책임, 자존감, 배려 그리고, 가족, 친구, 공부를 대하는 아이들의 자세가 몰라보게 좋아진 것은 바로, 고전읽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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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멈추어 사랑하라찐이1213 | 2016/04/11

    잠들기 전까지만 침대에서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느새 한시간이 훌쩍 지나있었다. 작가의 잔잔한 글귀와 흘러가는 삶을 조용하게 살아가는 모습들이 글을 통해 보여지는 것 같았다. 문득 훌쩍 떠나고 싶어졌다. 물론 그럴수 없다는걸 알지만. 한번쯤은 마음 내키는 대로 어디론가 향해서 질릴때까지 그곳에 있고 싶어졌다. 이 책을 읽으며 그렇게 사는것도 나쁘지 않겠다싶다. 결국 마음 흘러가는 곳으로 조금씩 따라서 걸어가는 것, 그것이 삶일것이다. 사막의 오아시스를 보러 가는길, 과연 만날수 있을지 만나지 못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일단 보기로 마음이 향했으니 떠나기로 한다. 혹여 찾기 힘든 목적지가 될지도 모르지만 어딘가에 오아시스가 있을것이란 믿음으로 떠났고 여행이 시작되었다. 아무것도 없는 사막에서 첫날은 3시간 , 다음날은 4시간 하염없이 걸었다. 며칠을 반복하며 오아시스 찾기에 지쳐갈때쯤 멀리 우뚝 솟은 나무들이 보였다. 조금 더 힘을내서 걷다보니 그곳에는 정말 오아시스가 있었다. "친구, 결국 오아시스를 찾았구나. 잊지마. 언제나 저 너머엔 너머의 것이 있는거야."(p104) 결국 저 너머엔 너머의 것이 있지만 우린 볼수 없고 무엇이 있는지 알수 없다. 그래서 끝까지 가봐야한다. 가보지 않고 후회지 않는건 아무것도 얻는 것이 없다. 가보고 아니면 그때 후회하면 된다. 삶에서도 당장 보이지 않는다고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쉽게 주저하며 살아왔다. 끝까지 걸어보지 않고 도대체 어떻게 알겠는가. 언제나 우리가 할수 있는건 목적지를 향해 여행을 즐겨나가는 것, 그뿐이다. 오늘 길을 잃었다해도 평생 그 길을 찾지 못하는 건 아니다. 목적지에는 꾸준히 가다보면 언젠가는 도착할수 있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은 하루, 별볼일 없는 하루였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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