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베스트리뷰

수상작
2015년 08월 5째주
  • 독자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저자공학콘서트 | 2015/08/24

    <나는 미래의 나를 응원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가지를 느끼고 공감하였으며, 그 감동으로 서평을 남겨 독자 여러분의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먼저 이 책의 제목이 나의 관심을 이끌었다. 나는 이런 저런 고민을 많이 하던 대학 시절, '나를 내가 먼저 열렬히 사랑하자'라고 고민의 결말을 지은 적이 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다. 그 중 하나는, 많은 사람들이 자기는 제대로 뭔가를 하지 못하면서 유명하거나 힘있는 사람들을 안다고 나대고 다니는 모습이 싫었다. 오히려 다른 사람이 자기를 알아주고, 자기가 다른 사람들을 조용히 도와줄 수 있는 것을 자랑스러워해야지, 다른 사람에게 신세지는 것을 너무 자랑 삼아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나의 미래를 응원하고 싶었다. 또한, 내가 나를 사랑하고자 했던 것은, 내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내 속에 그 사람을 넣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 생각들을 하며 미래의 일이니 사랑에 대해 고민했던 때를 떠오르게 한 제목이다.   너무 이기적이지만은 않게 나를 응원하는 개념, 이런 면에서 나는 이 제목과 스토리가 맘에 든다.   대학 시절 캠퍼스 내에 스튜어디스를 육성하는 학과가 있었다. 그래서 그들이 어떻게 교육을 받는지 잘 보아왔다. 생각보다 선후배 관계도 엄격하고, 걸음걸이부터 옷매무시까지 입학 후 한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그들은 바뀌어 있었다. 도대체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바꿀 수 있 었을까 생각도 많이 했었다.   학교를 떠나 입사 후 수십만 마일의 해외출장과 여행을 다녀왔다. 여러 항공사의 수 많은 스튜어디스를 기내에서 만나면서 그들의 한결 같은 프로다움에 놀랐다. 대학에서의 교육과 입사 후 교육이 그렇게 사람들을 완전히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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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작
  • 사람들의 경제행동속에 숨어 있는 심리 들여다보기!별이 | 2015/08/29

     예전에 행동경제학과 관련된 책을 읽은 적이 있었다. 행동경제학이란 학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내가 흥미로워하고 좋아하는 심리학이란 학문과, 내 머리를 아프게 하는 경제학이라는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두 학문의 만남. 그것이 바로 행동경제학이었기 때문이었다. 경제로 살펴보는 행동심리학. 당연히 솔깃할 수 밖에. 그러나, 나의 그런 부푼 기대감과 달리 책선택을 잘 못하는 바람에 곤욕을 치뤘던 기억이 난다. 사실 곤욕이랄것까진 없겠지만, 전공서적같은 딱딱한 이론중심의 책을 읽다보니 졸기도 수쉽번. 참 어렵게 책장을 덮었던. 그런데 여기 표지부터 "나를 한번 봐주세요. 안보고는 못 베길껄" 하는 책이 나타났으니, 그 이름하야 <꿈잼 경제학>이라.   이 책이 꽤 잘만들어졌다고 느꼈던 이유는, 아마도 내가 전공서적같은 행동경제학을 읽어봤기 때문일 것이다. 읽어봤기 때문에 '어머나, 그렇게 어려운 용어들을, 그렇게 어려운 개념들을 이렇게 쉽게 풀어내고 있다니.'하는 반가움에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빨라졌던. 그리고 무엇보다 알기쉽고 기억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어려운 개념을 어렵게 설명하는 사람보다는, 어려운 개념을 쉽게 설명해주는 사람이 정말로 그 분야에 능통한것이 아닐까 싶은.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들었던 행동경제학 <꿀잼 경제학>.   이 책은 총 6가지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행동경제학이 무엇인가부터 시작해서 논리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속에 숨어 있는 행동심리, 사람들의 심리적구조, 그리고 이런 행동경제학을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할수 있는지 등 행동경제학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들, 우리가 평소 궁금햇던 그런 내용들을 각각의 장에서 흥미롭고 재미있게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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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안에 고인 침묵꿈만같아라 | 2015/08/28

     참 오랜만에 산문집을 접했습니다. 그래서 기대를 많이 했고 역시나 기대이상으로 좋았습니다. 프랑스에서 살면서 느낀 저자의 소소한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었고, 책과 영화 그리고 연극 등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한자리에 앉아서 같이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깊이 빠져들게 만드는 저자의 글솜씨에 푹 젖었습니다. 그래서 언급한 영화도 찾아서 보면서 왜 나는 다른 느낌일까 고민아닌 고민도 해 보았습니다. 앞으로 소개된 책도 구해 볼 생각입니다.      이 책을 통해 바라본 프랑스인들은 참 여유롭고 지나치리만치 말이 많고 또 정이 넘치면서도 이율배반적이게도 개인주의가 강한 그래서 때로는 우리 정서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 우리나라의 반지하방처럼 그런 곳이 있다는 것이 참 생소하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프랑스는 현대식의 건물의 도시와 고딕형식의 뾰족한 첨탑을 올린 교회가 전부인 나라였기 때문입니다.    몇 년전부터 절친한 친구가 프로방스와 라벤더 농장을 가보는게 소원이라고 하여 프랑스계도 모으고 너무 많은 프랑스 이야기를 하여서 파리와 프랑스에 대해 가끔씩 관심을 가져보는데 여전히 아직은 아무것도 모릅니다. 직접 프랑스 사람을 접할 기회도 없었고, 텔레비젼에서 보는 프랑스인이 전부이고 샹숑을 어쩌다 정말 어쩌다 한 번씩 듣는게 전부입니다. 샹숑을 들을 때마다 느끼는 것도 우울하고 조금은 눅눅한 아픔이 묻어나는 듯한 착각속에서 헤어나질 못하는 수준이니 알만하죠?    저자가 시도한 다양한 책 만들기{가족입니까]의 방식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획기적이란 생각에 박수를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책 속에서 "글을 쓰거나 무슨 생각이 떠오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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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톤 다이어리 - 캐럴 실즈Breeze11 | 2015/08/28

    어머닌 살아오는 동안 행복하셨어요?     딸은 이렇게 묻고 싶었다. 쇠약해진 엄마, 죽음을 앞에 두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어머니에게 이렇고 묻고 싶었지만 딸은 차마 하지 못한다. 어머니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잇듯 그렇게 오가고 있었으니까. 삶이 어떻더냐고 우리에게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할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왔다고 느끼고는 있지만 특별하게 이름을 남긴것도 아니고 그저 평범한 삶을 살았을 뿐이라면.     아주 소소한 것에서 행복을 느꼈는지도 모른다. 배우자와 함께 해 온 짧은 시간, 아이들 셋을 낳아 기르며 살았던 시간들. 나이 많은 남편이 죽고난 뒤 원예에 대한 글을 쓰며 나름 새롭게 태어났던 자신만의 즐거움들. 내가 나를 바라보는 것과 자식이 바라보는 시선은 다를 것이다.      이 책은 오래전에 퓰리처 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특별하게 내세울 만한 이야기냐고 묻는다면 아마 아닐지도. 한 여자의 탄생에서부터 죽음에 이르는 이야기를 덤덤하게 소소하게 써내려간 책이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일생을 글로 나타내는 일은 나의 삶을 반추하는 일이기도 할 것이다. 내가 살아왔던 것을 생각하고 그것에 대한 경험을 쓸것이며, 또한 내가 살아보지 못한 시간들을 소설로 이끌수도 있다고 본다.          작가 캐럴 실즈는 이렇듯, 한 여자의 일생을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었다.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여자의 일생을. 소설 속 주인공인 데이지의 생각으로 보자면 나름 파란만장한 삶이었을까. 태어나면서 어머니가 죽고, 옆집 아주머니에 의해 길러진 데이지. 아주머니가 죽자 아주머니의 아들 바커 플렛과 살 수는 없어서 친아버지와 살게 되었다. 스물두 살의 나이에 결혼을 했고 파리로 신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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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렌치 시크가 궁금해?haru0906 | 2015/08/26

          프랑스, 영국, 미국, 이탈리아, 일본까지!패션 인사이더들을 열광시킨 스타일 분야의 베스트셀러로 프렌치 시크 완벽 가이드라 불리는 'You're so French!' 프랑스 패션 인사이더들의 조언과 스타일링에 대해 다양한 팁을 얻을 수 있는 책으로 평소 옷입기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책인 것 같다.             프랑스 여성들은 음식과 스타일을 대하는 모습에서 센스가 있고, 그들의 좌우명은 바로 '절제', 즉 무리하지 않는 것이다.   무심한 듯이 시크하게! 빈틈 없이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과하지 않으면서 특별히 꾸미지 않은 것 같지만 자연스러운 맵시가 느껴지도록. 어쩌면 밋밋하고 무난해 보일지 모르지만, 자연스러운 멋이 있는 게 정말 멋쟁이가 아닐까 싶다.             먼저 옷장 정리부터 해볼까? 2~3년 동안 한 번도 입지 않은 옷은 버리라는 말을 많이 봤었는데, 이 책에서는 더 완전한 옷장을 보존하고 싶은 이들은 그런 소리를 새겨들을 필요가 없다고 한다.     ​   * ​버릴 것 : 더 이상 맞지 않는 옷, 낡은 옷, 실밥이 풀린 옷, 저렴해 보이고 영혼이 없는 옷과 액세서리. * 놔둘 것 : 퀼리티가 좋은 기본 옷, 유명하거나 덜 유명한 디자이너의 제품들. * 정리 방법 : 계절별, 식구별로 정리              마음에 드는 스타일링들. 각자의 개성을 엿볼 수 있는 것 같다.             자신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다는 게 가장 중요하고 또 필요한 것 같다. 단점에 너무 얽매이지 않고, 내 장점을 더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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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파운드의 슬픔하늘바람꽃 | 2015/08/24

      이시다 이라의 소설 <1파운드의 슬픔>은 동명의 단편을 포함해 총 열 편의 사랑, 연애에 대한 짧은 이야기들을 엮어놓은 책이다. 연애 소설집은 꽤나 오랜만에 읽는 것이었는데, 한국이나 일본이나 사랑을 시작하는 설렘, 그 감정이 무르익었을 때의 안정감, 그리고 어느새 찾아오는 권태감 등이 각각의 커플들의 모습을 통해 잘 드러나 있었다.   이 책에서는 30대에 접어든 사람들의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20대의 불꽃같은 사랑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와 느낌을 보여준다. 한 번 쯤은 뜨거운 사랑도 경험해 봤고, 실연의 상처도 가지고 있기에 이들은 사랑을 서두르지 않는다. 대신 진중하게 상대를 관찰하면서 상대가 나와 잘 맞는 사람인지 생각해 본다는 점에서 사랑에 무게감이 있다.   이야기마다 각양각색의 커플들이 등장한다. 심인성 장애로 말문이 닫힌 여자와 그녀의 목소리를 되찾아 준 남자, 일정한 간격으로 꽃집에서 꽃을 사가는 남자와 꽃집의 점원으로 어느 순간부터는 그를 기다리게 된 주부, 소유권을 표시하는 이니셜을 새기며 동거하던 중에 찾아온 새로운 가족으로 관계를 다시 정립하게 된 연인, 10살 이상의 나이차를 극복한 부부 등 평범한 것 같지만 그 속에서는 저마다의 특별한 사연들이 있었다.   이 세상에 똑같은 사랑이 어디 있겠는가. 100쌍의 연인이 있다면 적어도 100가지의 사랑이야기가 있을 것이다. 그러니 작가도 평범한 누군가의 특별한 사랑이야기를 수집하는 것이리라. 읽기 전에는 책의 제목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슬픈 이별 이야기가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뒤엎고 표제작은 청소년 관람불가의 적나라한 묘사로 원거리 연인의 진한 사랑을 그리고 있었다. 그리고 제목 속 ‘1파운드’는 셰익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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