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베스트리뷰

수상작
2015년 03월 3째주
  • 앨런 튜링의 최후의 방정식 - 다비드 라게르크란츠그리움마다 | 2015/03/19

          1. 역사속에서 숨겨졌던 진실은 어느 시점이 되면 꼭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숨겨진 시점에서 올바른 인식으로 자리잡지 못한 그 대상은 후대에 인정을 받는 경우가 허다하죠.. 국내의 역사를 보더라도 그렇고 외국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세계사에서 전쟁이라는 개념은 절대 지울 수 없는 역사의 기둥이죠... 인간은 언제나 역사를 만들때 자신들의 권력적 욕망을 대입시켜 세상을 만들어 왔습니다.. 현재라고 다르진 않겠지만 굳이 오래전이 아닌 수십년 전만해도 세계대전은 펼쳐졌죠.. 더이상의 전쟁은 없어야된다고 늘 떠들어대고 있지만 역시나 보여지는 부분은 전쟁 없이 나라는 존재하지 않는 듯 합니다.. 우리나라만해도 여전히 남북이 대치된 전쟁의 불씨는 타오르고 있습니다.. 단지 우리가 외면하고 인식하지 않을려고 할 뿐이지요.. 아주 나쁜 측면의 판단이긴 하지만 역시 전쟁을 통해서 수많은 미래의 발전적 모델이 탄생한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그게 꼭 인간을 파멸로 몰아넣어서야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텐데, 여하튼 전쟁을 겪고 나서 많은 학문적 발전이 있었다는 점은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당시가 아닌 어느 시점이 지나고 나면 그 의도와 그것을 만들고 창조해낸 인물들의 진실이 밝혀지기도 하죠.. 그 숨겨진 진실 속의 한 인물이 요즘 부쩍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삶은 컴퓨터가 지배하는 환경이 되어버려서 더 그럴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는 앨런 튜링입니다..       2. "이미테이션 게임"이라는 영화가 아카데미에서 나름 각광을 받고 이런저런 입소문이 퍼지고 그동안 전혀 몰랐던 한 인물의 업적이 상세하게 드러나면서 알게된 현재의 우리 주변의 삶에 있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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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화된 티모스를 부활시켜라호시우행 | 2015/03/18

    나는 오랜 기간 비즈니스 현장에서 직장인에 대해 연구해왔다. 직장인들의 굳은 얼굴을 마주할 때마다 간절히 고민했다. '이들의 기백을 살려줄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읽으면서 에너지가 팍팍 생길 이야기는 무엇일까? 나는 티모스를 부활시키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다소 드라마틱한 이야기지만 현대인의 우화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티모스 실종 사건>을 썼다. - '저자의 글' 중에서     실종된 티모스를 찾습니다   광고업계의 새로운 블루칩 나상준 팀장은 최근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두 눈자위는 움푹 꺼지고 다크서클에다 아침에 면도를 하고 나와도 점심때면 벌써 수염 자국이 눈에 뜨일 정도이다. 이는 모두 끔찍한 불면증에 시달려서 이유 없이 불안감을 느끼고 예민해진 탓에 나타난 현상이다.   그는 회사 건물 3층에 입주해 있는 '티모스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다. 상담을 진행하던 이곳 유인원 원장은 흰 뻐드렁니를 드러내며 히죽 웃더니 "티모스 위축증"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한마디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바로 티모스thymos라면서 이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모두 갖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모스란 가슴샘을 가리키는 말이야. 흉선胸線이라고도 해. 20그램에서 37그램 정도 되지. 혹시 백리향이라고 알아? 향이 백리까지 퍼진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잖아. 타임이라는 허브로도 알려져 있고 말야. 가슴샘이 그 잎사귀랑 비슷하게 생겼어"   촉망받는 광고 기획자로 일하던 그는 남부러울 것 없이 폼나게 지내다 최근 한 번의 실수로 좌천당했다. 사내 정치에 뛰어난 신임 본부장의 교묘한 술책 때문에 이리 되었다고 생각하는 그는 재기를 위해 발버둥치지만 팀원들이 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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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작
  • 사람은 누구나 폭탄이다,주리야 | 2015/03/19

    제목만 보고, 망치, 폭탄이라는 단어가 책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상징적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의미를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망치는 2002년부터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하나로 운영해 오던 TBWA 주니어보드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대중 강연을 하는 프로젝트다. 2014년 2월 첫 망치가 발표된 이래 6개월마다 새로운 망치가 발표되고 있다고. 그리고 이 책은 망치에서 보여주었던 평범한 14명의 학생들이 어떻게 창의력을 폭발시켜 나가는지 그 과정을 생생한 스피치로 보여주는 창의력 실험에 대한 보고이다. 나는 창의력이라는 말이 어렵다. 주입식에 익숙해져 나의 생각을 전달하기보다는 남의 생각을 듣는 것을 더 선호한다. 그래서인지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말하는 것이 쉽지 않다. 풀기 힘든 수학문제를 받아든 느낌일 때가 많아서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있거나 얼굴을 붉힌다거나 소극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그런 나에게도 폭탄이 과연 있을까? 그저 희망사항일 뿐일까? 하지만 이 책은 사람은 누구나 폭탄이 있다고 한다. 발화지점이 다를 뿐 어떤 계기로 인해 팡!하고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가지고 있다. ​ 망치에서 보여준 학생들은 자신의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바꾸며 청중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키고 거기에 드라마틱한 감동까지 전해준다. 그들이 자신만의 발화지점을 찾아가는 과정은 독자들에게 자극이 되어주고 희망이 되어준다. 이야기의 주제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며 적잖은 공감을 하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어떤 이야기를 끄집어내야 할지 누군들 쉬울까. 특출한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럼에도 여러 사람들의 박수를 이끌어 내고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을 보면서 우리도 가능할지 모른다는 희망을 보게 된다. 쭈뼜대던 나 자신에게도 숨겨진 폭탄이 있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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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색의 시대 사유의 회복더그린오션 | 2015/03/18

    생각의 흐름을 따라서 인생이 공유한다면 요즘은 검색을 통해서 이 세상을 돌아가는 형편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다른세계의 모습들은 볼 수 없는 벽속에 갇히게 된다.생각이 없는 세상 그것은 단지 기계적이고 동물적인 본능만 남아있는 아마존이다.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디로 가야하는지도 모른체 무작정 그들이 가는데로 따라서 가고있다.사유의 회복 참모습은 찾아볼 길이 없다. ​ ​   ​ 검색의 시대 사유의 회복의 법인 스님은 이런 삶에서 유턴을 이야기하고 있다.붓다는 제자들에게 나의 말도 의심하라고 말했습니다.사유하며, 생각하며 살라는 것입니다.유태인을 학살한 아이히만의 과거를 조사했더니 무척 성실한 사람이었습니다.그런 그가 왜 엄청난 죄를 저질렀을까요. 바로 사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악을 인식하지 못한 것입니다.그는 조직의 명령을 성실하게 따랐을 뿐이지만,사유하지 않은 죄를 범한 것입니다. ​ ​ ​ ​ ​지금 우리 일상에서도 벌어질 수 있는 일입니다.그럼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다양하게 생각하세요, 낯설게 생각하세요. 자기 의지와 관계없이 세뇌당한 관습적 사고와 태도를 버리고 열린 눈으로 세상을 크게 봐야 합니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밝은 곳에서 빛의 좋음을 알지못한다.밤하늘 캄캄한 어둠속에서 보는 하늘의 모습속에 우리는 찬란히 빛나는 별들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은 바로 사유의 참모습일 것이다.내가 안다는 것은 결코 모른다는 것이다. ​ ​ ​ ​ ​남들이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는 것들이 나에게는 반대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삶에 익숙한 것들에 동화되어 버린 나의 참모습은 무엇인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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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동 사람들감자꼴 | 2015/03/17

    더 이상 개천에서는 용이 나지 않는다는 말을 가끔씩 듣는다. 이런 말이 나도는 이유는 뭘까? 아마 교육 때문이 아닐까 싶다. 예전에는 열심히 공부해서 새로운 신분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아무리 좁은 길이었다고는 하더라도, 모두에게 열려있었다. 그렇지만 오늘날의 시대는 부모의 재력에 따라 교육이 달라지고, 그 후에 이루어지는 사회적 신분도 달라진다. 오죽했으면 부가 아니라 신분을 대물림하는 시대라고 말하는 정치인도 있을까?   학원 강사 시절을 돌아보면, 부모가 자녀에게 얼마나 많은 경제적 지원을 하느냐에 따라 실제로 아이의 성적도 달라진다. 아무리 돈을 들여도 실력이 늘지 않는 아이는 외국으로 보내 학교를 마치게 한다. 물론 부작용도 적지 않다. 하지만 외국에서 영어 하나만 제대로 배워 온다면 남들보다 앞서 나갈 수 있는 토대는 마련된 것이다.   정아은 작가의 <잠실동 사람들>의 이야기에는 잠실이라는 특정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 그 중에서도 늘 사회적 핫 이슈가 되는 교육 이야기가 그려진다. 누군가에게는 선망의 대상인 잠실이지만, 잠실을 언젠가는 벗어나야 할 장소로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무척이나 낯설게 다가온다.   강북에서 학원 강사를 할 때 만났던 부모님들은 아무래도 맞벌이를 하거나, 중소 자영업자가 많았기에 책에서 묘사한 엄마들처럼 아이들의 교육에 쏟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저 학교나 학원 선생님께 잘 부탁드린다고 말하는 정도이거나, 혹은 극소수이기는 하지만 아이를 혼자 둘 수 없다보니 학원에 맡기는, 마치 보육원처럼 생각하는 부모님들도 있었다. 이런 부모님들에 비해 초등학교, 아니 그 이전부터 수업 끝날 시간에 맞춰 학원에 가 아이를 다음 학원에 데려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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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학이 전해주는 삶의 진리, 어떻게 살 것인가미라클미라클 | 2015/03/16

    아르's Review     ​             생각하며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처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에 대한 고민은 살아가는 동안 우리의 눈 앞에서 계속해서 던져지는 인생의 화두이겠지만 그 정답은 늘 살아가는 동안에 배워야 하는 것이 아닐까. 그렇기에 이 질문은 단 한번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네 인생에서 늘 고민할 수 밖에 없는 것일 게다. 어릴 때는 그저 부모님 말씀 잘 듣고 공부를 열심히 하며 친구들과 사이 좋게 지내는 것이 전부라고 느꼈던 세상은 어른이 되어감에 따라 점점 해야 할 것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생각의 틀이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과연 무엇이 잘 사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만 깊어지게 된다. 아마도 그저 나에게 주어진 몫을 잘하기만 하면 됐던 어린 시절과는 달리 주변에 보이는 것들이 너무도 많기에 나름의 비교와 타인과 나를 향한 잣대를 재느라 갸우뚱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토록 쉬이 말할 수 없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다양한 분야에 몸담고 있는 이들이 인문학을 기반으로 하여 그 답을 전해주고 있다. 물론 이것이 우리네 삶을 살아가는 인생의 답안지가 될 수는 없겠지만 그들이 전해주는 이정표를 통해 현재의 내가 어디에 서 있으며 어디로 나아갈지에 대한 고민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어 봐야 할 충분한 이유라 생각된다.  인문학은 그 손가락의 끝을 자신을 향하게 합니다. 특히 아포리아에 빠진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향해 손가락 끝을 가리켜야 합니다. 인문학은 어떻게 하면 빨리 노를 저어서 아포리아를 극복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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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경과 맞바꾼 편안한 수면kraechen | 2015/03/16

    미국의 한 저널리스트가 몽유병으로 자는 도중 걸어나가다 크게 다친 후 수면에 대해 연구하고 조사하기로 결심했다. 그가 취재하고 공부한 내용들을 엮은 책이 바로 이 책 “잠의 사생활”이다. 지금도 어떤 사람들은 자는 시간이 아깝다, 잠을 줄이고 공부해라, 일해라, 잠 많은 사람은 성공할 수 없다, 이런 말을 한다. 잠을 인간의 생산적인 활동을 방해하는 필요악처럼 취급하는 사람들이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많은 의학적, 생물학적 연구들이 잠을 자는 동안 뇌는 필요한 정보와 필요 없는 정보를 구분하고 정리하며, 이 정보들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기억한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학창 시절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다. 졸음을 이기며 밤새도록 족보를 외우고 시험을 쳤다. 그러나 머리속은 새하얗게 백지처럼 변하고 밤새 공부한 내용은 떠오르지 않았다. 반면에 마음을 비우고 잠을 자면 전날 조금이라도 암기했던 내용이 나도 모르게 떠올라 신나게 시험지를 채울 수 있었다. 잠은 비생산적인 시간이 아니다. 잠은 마음이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이다. 많은 학자들을 괴롭힌 난제들이 잠을 잘 자고 난 후 문득 해법이 떠오른 이야기는 셀 수 없이 많다. 이 책에서는 유명 골프 선수 잭 니클라우스의 예도 들고 있다. 미세하게 달라진 폼을 꿈을 통해 알아채고 교정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부족한 수면은 판단력, 인지능력, 수행능력, 주의력을 저하시킨다. 이라크 전쟁 당시 많은 미군들은 아군의 오인 사격으로 죽었는데 그 원인은 바로 부족한 수면으로 병사들이 제대로 판단력을 발휘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많은 교통사고 역시 졸음으로 인해 일어난다. 비행기 파일럿이 졸다가 수면 관성(자다가 깨면 계속 잠을 자려는 경향)으로 인해 정상적인 업무 능력을 발휘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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