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베스트리뷰

수상작
2014년 04월 3째주
  • 나를 바꾸는 게 상대를 바꾸는 것보다 쉽다샤덴프로이데 | 2014/04/18

    사람한테도 상품평처럼 겪어 본 사람의 감상이나 사용팁을 확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지만 바로 생각을 접었다. 남들에게 아무리 평이 좋은 베스트셀러라도 나한테 안 맞으면 아무 소용없고, 알바들을 풀면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한데다, 인간관계를 내맘대로 선택한다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편견 때문에 나한테 정말 잘 맞을 사람을 놓칠 가능성도 있다. 사람에 대한 이해는 전자제품 사용설명서처럼 몇 페이지로 요약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렇다고 위인전이나 자서전처럼 매번 깊이 있게 파고들려면 사람 수만큼의 책을 읽어야 할 테니 그것도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하다. 그리고 관계란 사람이 한 명 늘어난다고 꼭 한 개의 가지만 뻗는 게 아니라 무수한 경우의 수가 발생한다. 그렇다면 인간관계에서 가장 실수하기 쉬운 몇가지 주의사항에 집중하는 편이 경제적일 것이다.     인간 관계에 대해서는 주로 심리학에서 다뤄 왔다. 감정을 다루는 법에 대한 영역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람과 사람 간의 모든 것을 경영학적 관점으로 들여다본다면 어떨까? 뭔가 돈과 이익에 따라서만 움직여야 할 것 같아 인간미가 없어서 거부감이 들긴 하지만 새로운 시각과 해법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나는 왜 사람이 힘든가>는 성격, 관점, 동기, 갈등, 판단, 리더십, 문화, 시너지의 여덟 가지 주제를 살펴본다. 그 중 리더십은 그동안 경영학에서 많이 다뤄왔고, 문화 또한 기업의 해외진출이 늘면서 이제는 누구나 그 중요성을 아는 주제다. 그런데 조금 의외의 주제인 성격, 그 중에서도 감정에 대한 부분은 경영학과 경제학에서 비교적 최근에 와서야 본격적으로 연구되고 있다고 한다. 의사결정에 무시 못할 영향을 미치고, 신뢰와도 관계되기 때문...

    더보기

  • 진행형의 붕괴, 그리고 희망둥지위의뻐꾸기 | 2014/04/15

    ‘인간은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숙주를 파괴시킨다.’ 이 책을 통해 더욱 절감하게 되는 말이다. 지구의 입장에서 보면 인간을 제외한 모든 생명체들은 가이아 이론에서처럼 상호작용을 통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지만, 인간은 그저 파괴적 확장을 통해 숙주를 죽이는 바이러스 일 뿐이다. 미디어를 통해 환경문제의 심각성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은 굉장히 충격적으로 다가 왔다. 이미 지구가 한계상황을 뛰어넘는 심각한 위험에 처해있고, 세계가 전시체계와 같은 강도 높은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파멸할 것 이라는 경고는 섬뜩했다. 지금의 경제사회적 규모를 유지하려면 지구가 1.4개 필요하고 2030년에는 지구가 하나 더 있어야 한다는 연구결과는 구체적으로 심각성을 가늠하게 해준다. 이것을 보며 인간존재에 대한 회의론에 휩싸이곤 한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인간도 자연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조상이 그러했고, 지금도 아프리카나 아마존의 부족들은 자연과 더불어 먹을 만큼 잡고, 키우며 쓸 만큼만 가져간다. 그러면 왜 인간은 왜 바이러스 같은 존재가 될 수밖에 없는가? 이 책에서는 소비지향적 성장제일주의 라는 진단을 내린다. 결국에는 망할놈의 자본주의다. 성장이 이데올로기화 될 수밖에 없는 자본주의 하에서 정부와 기업은 GDP와 매출증대에 목을 매고 인간은 그 것을 떠받치기 위해 소비하는 동물로 전락해 버렸다. 게다가 미디어에서는 우리에게 무언가를 끊임없이 구매하도록 부추기고, 성공의 척도는 얼마나 많이 가졌나 하는 것으로 판단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한다. 그런 체제하에서 지구가 우리에게 줄 수 있는 모든 것들은 성장을 추구하는 정도의 누적에 따라 급속히 소진된다. 아니 실제로는 질량보존...

    더보기

가작
  • [서평] 도토리자매키티000 | 2014/04/18

              마음을 담은 대답으로 외로운 사람들을 위로하는 도토리 자매!   요시모토 바나나의 장편소설 『도토리 자매』. 따스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온 저자가 외로운 모두를 위해 ‘함께 이야기하기’에 대해 써내려간 작품이다. 두서없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말 할 상대가 없을 때 메일을 보내면 반드시 답장을 해주는 도토리 자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소한 사건도, 의미 없는 사연도 함께 나누며 모르는 사람들의 고독을 다독이는 도토리 자매가 자신들의 고독을 치유해가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돈코와 구리코. ‘도토리(일본어로 돈구리)’라는 이름을 나누어 가진 자매는 낭만적인 성격의 부모님에게서 실컷 사랑을 받고 자랐지만 어느 날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친척들의 집을 돌며 자란다.   때로는 아프고 때로는 빛나던 순간들을 지나 어른이 된 두 사람은 홈페이지 ‘도토리 자매’를 만들어 모르는 사람들의 어떤 이야기에도 반드시 답장을 해 부모님에게 받은 따스한 마음을 세상에 돌려주고자 하는데…….         *       도토리자매. 제목만 보아서는 그냥 보통의 자매의 이야기구나- 싶었다. 사실 뭐 크게보면 의미가 달라지지는 않는다. 말 그대로 자매의 이야기는 맞다.   단지 고독한 사람들을 품어주고 싶은,그리고 정작 자신들 또한 고독했던 자매들이다. 그리고 자신들에게 보내지는 메일들의 답장을 해주며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들어준다.   사실 맨 처음에 소개된 사연과, 그 메일에 보낸 도토리자매의 답장을 보고 살짝 의아했다. 상대방이 과연 그 메일을 읽고 뭐라고 생각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

    더보기

  • 쓰치다의 속마음HOOHOO | 2014/04/18

     나도 한때 출판사나 서점에서 일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 책이 좋기에 항상 책이 가득한 환경에서 일을 하게 된다면 행복할 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의 주인공 쓰치다는 서점 직원이라는 것에 먼저 관심이 갔다.   마스다 미리의 책을 우연히 보게 된 뒤로부터 평소 이 작가를 좋아했는데, 그녀의 새로운 책이라니 너무 반갑기도 했다. 또한 이번에는 남자의 마음 속 이야기에 관해 썼다니 더 많이 궁금하기도 했다.    마스다 미리의 다른 책 처럼 이 책도 페이지를 왼쪽에서 펴야하는 만화 작품이다. 작가 특유의 간결한 그림 스타일은 변하지 않고 여전해서 반갑다.  주인공 쓰치다는 10년째 서점에서 일하는 직원이다. 그는 책과 가까이 살아서 일까? 솔직담백하면서도 따뜻함이 있는 32세 독신남이다. 감성적이기도 하고 인간미가 묻어나는 그의 이야기를 읽는 내내 너무 좋았다.    책을 정리하고 손님들을 응대하며 다른 동료들과 거래처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며 평범한 일상을 지내는 마쓰다. 하루 하루 특별할 것은 없지만 집으로 돌아가거나, 일을 하면서, 또는 집에서 이런 저런 고민과 속내를 들어내며 고독과 인생에 대하여 생각을 하는 남자다. 마냥 좋을거라고 생각했던 서점 직원의 모습과 애환도 보고, 독신남의 결혼과 인생에 대한 고민을 보며 여러 부분 동감을 하며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어떤 거창한 내용이나 특별한 사건이 나오지는 않지만 소소한 이야기들이어서 아지자기한 맛이 있었고, 남자의 마음을 풀어내고 있다고 해서 여자들에게 거부감이 들거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적은 것도 아니었다. 풋~하는 웃음이 나게 하는 재치도 담겨 있었고, 인생에 대한 마쓰다의 생각들에는 깊은 울...

    더보기

  • 눈치보며 살기엔 인생은 너무 짧다cjdfks07 | 2014/04/16

    눈치 보며 살기엔 인생은 너무 짧다. 작가는 프랑스 생활을 통해서 한국과의 삶의 방식이 다름을 짚고 7가지 생각을 통해 우리 인생을 자유롭고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작가는 프랑스에서 지하철로 매트리스를 나르면서 남들이 생각만큼 나를 신경쓰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러나 그것은 다른 사람을 함부로 쳐다보지 않는 배려였고 시선에 예의를 적용한 것이었다. 그러나 한국은 그 시선을 의식해 남들처럼 하는 게 행복인 것 마냥 여기게 되고 결혼도 돌잔치도 모두 내가 행복하기 위한 것이 아닌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하나의 노동으로 전락되었다. 하나의 필수적인 의무가 된 것이다. 이 시선은 선택에도 적용된다.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선택을 하긴 더 어려워지고 결국 우린 최소한의 경로를 따라 선택하게 된다. 내 기준이 아닌 남의 기준에 따라서 결정된 이러한 작은 선택들이 모여서 결국은 삶의 방식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이 우선이 되게 되고 성공과 돈, 명예 등이 우선순위가 된다. 그러나 이런 환경요인들은 우리의 행복에 기여하는 비율은 10%정도라 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얻으려고 했던 것을 얻었을 때 왜 행복하지 않은지에 대한 의문이 풀리는 부분이다. 결국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우리 생각과 행동을 바꾸려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행복해지기 위해선 다이어트를 하는 것처럼 해야 할 것에 중점을 두기보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찾으라 한다. 남의 시선이 가장 많이 투영된 비교를 통해 우린 남과 다름에 행복을 느끼기도 불행을 느끼기도 한다. 연봉이 행복인 것 마냥 남들보다 나은 것을 찾으려 말고 그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남을 인정하고 행복의 주체인 나를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 진정으로 행복해지기 위...

    더보기

  • 다미레 - 하버링직장맘마 | 2014/04/16

    로설계의 신인작가님 책을 선택할때는 조심스럽다는 생각을 합니다. 잘못 낚이게 되면 두고두고 화가나기도 하고 생각지도 못한 득템을 했을때는 앞으로도 쭈~욱 새로운 작품에 관심을 쏟게 됩니다. 다미레님의 하버링은 100% 득템은 아니지만 작가님의 글솜씨가 맘에 들어 앞으로의 신간작품에 관심을 둘것 같습니다. 지방에서 살다보니 용산 미8군에 대해서 들어는 봤지만 직접 가본적이 없어 하버링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다른 로설과 다르게 여주의 능력이 짱짱하여 더 맘에 들었던것 같습니다. 무대의 배경은 용산 미8군에서 시작을 합니다. 여주인공 은조(은령)는 베일에 싸인 인물입니다. 남자들이 반할 아름다운 외모에 탁월한 스펙들이 미8군내 관심을 갖게 하지만, 정작 본인은 세상과 담을 쌓고 싶은 마음에 도망쳐 온곳이 미8군이고, 험한 직업인 하우징을 갖게 된것입니다. 아름다운 외모와 시크한 분위기로 인해 누구나 한번보게 되면 반하게 되는 외모도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카투사로 군 생활을 하고 있는 장원표가 첫눈에 반해버리고 결혼까지 생각하며 혼자 밀당을 하고, 여자로서 일하기 힘든 하우징에 면접을 온 여주를 본 후 곁에 두고 싶은 마음에 채용할수 밖에 없었던 인사처장 이준성 또한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여주 곁에서 열심히 삽질을 하고, 아름다운 미소에 반해 버린 남주 저니 맥컬리도 자신의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아름다운 외모의 여주로 인해 미8군내 군인들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남주 저니 맥컬리는 혼혈입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나 할머니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성장했지만 할머니의 인정을 받기위해 아프가니스탄에 참전하여 공을 세운 실력있는 조정사이고, 외모또한 ...

    더보기

  • 엄마, 일단 가고봅시다 (부제:나도 아들이랑 가보고싶다)디지로그 | 2014/04/14

    엄마 일단 가고봅시다.   언젠가 잘 읽지도 않던 신문을 보다가 조그맣게 소개된 책 한 권을 발견했다. "엄마 일단 가고 봅시다." 나는 여행을 너무나도 좋아한다. 결혼전에만 해도 일년에 한번 이상 비행기를 타곤했는데, 결혼하고 나서 혼자가야할 비용 + 한명이 추가되니 매일 비행기 티켓 사이트를 구경만 하고 이내 끄고 만다. 집값도 대출 받아 사는 마당에 내가 무슨 호기를 부리겠다고 해외여행이야.. 라는 울고싶은 마음을 부여잡고... 신문에서 소개된 내용은 이렇다. 외할머니 아버지가 잇따라 돌아가시고, 어머니의 환갑을 맞아 환갑 잔치가 아닌 그돈에 돈을 조금 더 모아 30대 아들과 환갑을 맞은 엄마와 세계여행을 떠난다는 여행기였다.   어렸을적 나의 꿈은 세계여행이였다. 아니 사실은 어렸을때 세계가 이렇게 크다는 건 알지 못했고, 서울 한 동네 조그만 삶의 터전이 전부이라 생각했다. 이 꿈은 정확히 20대 초반 친구와 떠난 일본 배낭여행 부터 시작 된거같다. 조그만 비행기를 타고 내리면 한국과는 완전 다른 또다른 세계가 펼쳐진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이것이 타임머신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며 나와 똑같은 사람이 조금 다른 생김새를 가지고 다른 언어를 쓴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하고 책에서만 보던 그곳을 직접밟아 본다는 사실이 너무 기뻤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자면... 그런 나에게 이책은 무척이나 흥미롭게 다가왔고... 언제나 그렇듯 그냥 신문을 덮고 내 기억속에서 이책은 그냥 스쳐지나갔다. 그렇게 몇달이 흐르고, 난 이제 한아이의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있다. 싸돌아 다니기 좋아하는 나는 초기엔 조심하라는 주변이 조언대로 집에서 누워만 지내다가 태교를 위해 어떤책이 좋을까 뒤적이다가... 태교 책 보다는 내가 좋아...

    더보기

  • 유대인 하브루타 경제교육소나무야2 | 2014/04/14

    세계경제를 장악한 유대인 경제교육의 놀라운 비밀이 담겨있는 유대인 하브루타 경제교육 ​ 세계인구의 0.2%에 불과한 유대인들이 노벨경제학상의 40%정도를 휩쓸고, 전 세계 억만장자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유대인들이 경제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세계적인 부자가 많은 것은 바로 조기 경제교육 덕분이라고 한다. 부자로 만들어지기 위해, 생각하는 머리로 만들어지기 위해 만들어낸 교육의 구체적인 방법이 바로 '하브루타' 지시나 강요가 아니라 철저하게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화, 토론, 논쟁하는 유대인들의 전통 학습법으로 조기 경제교육을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런 유대인들만의 특별한 노하우를 담아내었는데 실제로 6개월동안 작가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체험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하브루타 아빠로서 실천한 두 자녀와의 하브루타 경제교육서인것이다.   지금껏 우리집 아이들도 많이는 아니지만 적당선에서 필요한 용돈이라 생각하고 주고 있었는데 아이들은 정말 불로소득으로만 생각을 하니.....주고 나면 하루만에 뚝딱 다 써버리고 다음날 되면 또 다시 " 엄마,,, 얼마만?"이라고 외친다.   이렇게 부모가 주는 용돈은 아이들에게 불로소득으로 돈의 가치없이 써버리고 마니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제대로 쓰는 법을 알려줘야할까 참 고민이 많았었다. 용돈 기입장을 써보게 하기도 하고 오늘은 딱~ 얼마만 써라고 하기도 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이 책을 제목만 보았을땐 경제교육이라해서 돈을 어떻게 많이 벌수 있는 방법에 관한 경제교육이 들어있나 생각을 했다.ㅋㅋㅋ 의외로 돈을 버는 방법보다는 쓰는 방법을 먼저 가르치고 있었다. 물론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사용하고 관리하는지도 꽤나 중요한 일...

    더보기

  • 성격, 아는만큼 자유로워진다.향기나는오후 | 2014/04/14

    누구나 한번쯤 내적인 갈등이나 고민을 해보았을 것이다. 그것이 불가항력적인 일이든지 나의 실수나 혹은 다른 이의 잘못이든지 내 마음이 불편하여 잠못 이루지 못할 정도의 스트레스로 심지어 미쳐버릴 것 같은 심리적 상태를 경험해 본적이 있을 지도 모른다. ​저자는 정신과 입문 초기에는 정신 질환의 원인이 스트레스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치료법을 스트레스의 원인에서 찾고자 집중했고, 환자들이 스트레스를 찾고 관리하는 것을 도왔다. 그런데 경력이 쌓여 갈 수록 똑같은 스트레스를 받아도 어떤 사람은 심한 정신병에 걸리는 데 다른 사람은 아무일 없이 잘 사는 것을 보면서 회의가 들었다고 한다. 스트레스에 대한 취약의 개인차가 바로 성격에서 나옴을 알았고, 인간의 내적인 고통은 스트레스에서 오는 것이 아닌 성격 문제 때문임을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정신 분석은 자기를 발견하는 작업이고 특히 자기 성격을 이해하는 작업이다.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고 자신에게 좀 더 너그러워졌으면 하는 것이 저자의 의도이다. 나아가 나를 이해함이 이웃을 이해함으로, 그리고 전적인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성격 아는만큼 자유로워진다는 총 3개의 파트로 나뉘어 첫번째 파트에서는 정신분적의 입장에 기초하여 성격이란 무엇인지 어떤 성격이 건강한 성격인지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두번째 파트에서는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성격장애의 11가지 유형에 대해 설명하여 자신의 성격이 갖는 특성을 발견할 수 있다. 30년동안 교회에서 장로로 섬기며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 성격장애의 11가지 유형을 모아 놓았다. 그래서 책의 내용이 낯선 전문용어들도 나오지만 실제로 교회에서 혹은 주변에서 한번쯤 겪어 보았을 사례들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