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베스트리뷰

수상작
2014년 02월 3째주
  • 야만의 시대, 살아남은 자들의 기록 팔만대장경!황금우물 | 2014/02/13

    “사자의 심장을 훔쳐라.”   소설의 첫 문장부터가 도발적이다. 마치 눈앞에 있는 사자의 심장을 훔쳐내지 않으면 오히려 잡아먹히기라도 할 듯 묘한 긴장감이 감돈다. 불심을 모아 국란을 극복하고자 했던 고려인들! 소설 「붓다의 십자가」는 이 세계문화유산 팔만대장경을 소재로 어떤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걸까?   팔만대장경 판각불사로 거란군을 물리쳤던 고려인들은 200여년 뒤 몽골군의 침입을 받자 다시 한 번 판각불사를 단행한다. 소설은 이 두 차례의 대역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들을 놀라운 상징과 믿기지 않는 사건들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종교란 무지렁이들에게는 사실로, 현자에게는 웃음거리로, 통치자들에게는 유용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법이다’   무기력한 정권이 몽골군을 피해 강화도로 숨어들자 본토에 버려진 생민들은 몽골군의 말발굽 아래 처참히 짓밟힌다. 중생을 구제해야 할 불교계는 최씨 무인정권과 결탁해 신음하는 중생을 외면한다. 경교라는 새로운 종교를 통해 이 모든 부패를 혁명하려는 각수장이 김승이 등장하면서 마무리로 접어들던 팔만대장경 판각불사에 차질이 생긴다. 팔만대장경판 안에 동방기독교의 상징인 십자가가 감쪽같이 새겨져있었던 것이다. 총 책임자 수기 스님은 수상한 각수마을을 조사하기 위해 제자 지밀을 감찰관으로 파송한다.   “나는 강화도 대장도감이 파송한 감찰 신분이다. 어처구니없게도 감찰 나온 사람 눈이 그만 멀어버렸다. 무엇이 보여야 조사를 하고 따질 게 아닌가.”   김승이 쳐 놓은 덫에 꼼짝 없이 걸려든 지밀은 천재지변으로 눈이 멀고, 데려온 종자까지 잃게 된다. 왜 하필 작가는 주인공의 눈이 멀게 했을까? 아마도 새로운 세계를 편견 없이 받아들이기 위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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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작
  • 뱀주인자리키위M | 2015/08/23

      사람들마다 생일에 따라 각자 다른 별자리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런 별자리가 자신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가끔 심심풀이 삼아 별자리운세를 보기는 하지만 삶에 그다지 영향을 끼칠것 같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기에 더 관심이 끌렸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뱀주인자리》는 죽음에 도전한 최초의 의사이자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유명한 의사 아스클레피오스의 별자리라고 한다. 그 별자리를 타고나 영생을 살아가는 뱀파이어가 된 주인공 신우를 보면 별자리의 영향때문일까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그를 뱀파이어로 변하게 만는 무오년 독감, 그 시절 독감에 걸린 사람이 한 두명은 아닐텐데 그들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죽거나 병에서 회복되거나 했지 죽었다 깨어나 뱀파이어가 된 사람은 없었다.   조선시대, 무오년 독감이라는 이름으로 찾아온 스페인 독감으로 인해 신우와 그의 이란성 쌍둥이 동생인 이엘(본명 진우), 그리고 동생 승윤과 조카인 유민만이 살아남아 뱀파이어가 되었다고 한다. 독감으로 인해 뱀파이어 세 형들과 달리 조카 유민은 어린 나이에 병에 걸려 죽어갈때 그의 아버지 준우는 큰 형인 신우의 피를 이용해 유민을 뱀파이어로 만들어 버렸다. 뱀파이어가 되어 좋은 점이 있다면 건강한 몸으로 오래도록 살아갈수 있다는 것이지만 단점이라면 주변의 지인들이 늙고 병들어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으로서 생을 마감하고픈 신우는 죽기위해서, 조카인 유민은 살기위해서 천사를 찾아나섰다. 천사의 피만이 그들을 다시 인간으로 되돌릴수있다 것, 그들이 천사를 찾아다는 이유이기도 하다.   어릴때 만났던 산타라고 스스로 자칭하는 사람의 말을 믿고 어른이 되어서까지 산타를 믿고있는 수안. 그녀가 만났던 산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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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미] 책 여행자삼각김밥S | 2014/02/14

              나는 책을 왜 읽은걸까. 내가 책을 좋아하긴 하는걸까. 수많은 고민들이 이 책을 읽는 동안 내 머릿속을 뒤죽박죽 뒤 섞어놓았다. 나는 책을 좋아한다. 그건 분명한 사실이었다.   책 여행자의 저자 김미라씨처럼 나 역시 학교 도서관에 세워져 있는 책장 사이에 쪼그려 앉아 책 냄새를 맡으며 읽는 것을 좋아했고,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는 시내 서점에 가서 소설책을 찾았다.   살던 집을 기와집에서 옥상집으로 새로 지을 때에도 나는 집이 더 좋게 바뀐다는 것보다 내 방과 책장이 생겼다는 사실이 더욱 좋았다. 그 책장에는 어린이들이라면 꼭 읽어봤을 법한 동화책이 잔뜩 꽂혀 있었고, 어려운 말들로 도배가 되어 있는 전과가 있었다.   단어가 , 언어가 어려워도 상관없었다. 그냥 책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나는 행복했다.   책 여행자를 일주일 정도 걸쳐 읽으면서 나는 내가 지금까지 읽었던 책들을 떠올렸다. 책 여행자 속에는 내가 아는 책 이름도 나오지만 내가 모르는 책 이름이 훨씬 많이 나왔다.   분명 나는 많은 책을 읽었고, 모두 다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 책 속에서 유명하다 하는 책은 단 하나도 알 수가 없었다.         책을 좋아하지만 저자처럼 책을 찾아다니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다. 그냥 내 손에 우연찮게 들어오는 책만을 읽었고, 내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책만 읽었다.   나는 단지 우물 안 개구리였던 것이다.   내 주변에 있는 서점만 떠올렸고, 그 서점 안에 있는 책들은 충분히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그 책이 그 책 아닌 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동화책 같은 경우만 해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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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셔터를 누르다흐리멍덩 | 2014/02/13

     선점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책. 남과 다르기에 성공할 수 있는 것.  '스마트폰 셔터를 누르다' 이 책의 저자 역시 그 효과를 톡톡히 보지 않을까 싶다.   지금까지의 여행서와는 처음부터 확실한 차별을 두고 시작한 책인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여행지를 좀 더 독자의 입맛에 맞게 잘, 기가 막히게 소개할까?' 를 고민하기 보다 저자가 다녀온 여행지에서의 분위기. 기분을 사진을 통해서, 그것도 화려하고 큰 DSLR이 아닌 요즘 누구에게나 있을법한 스마트폰으로 담아 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다보면 나도 칭다오를 가면 낯설지않은 친근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이건 이래서 유명하고, 저건 어디에 나왔던 것이며, 이곳에서 꼭 봐야할 것은 무엇이고... 등 여행지의 본 모습을 둘러보기에 앞서 각자의 틀을 가지기 마련이다. 그런 점에서 저자는 '이 곳에서 여기는 꼭 가봐라. 음식은 뭐가 맛있다.'라는 여행서에 있을 법한 이야기는 쏘옥 뺐다. 다만 직접 언급하기보다 그가 가진 사진으로 음식의 모양보다는 음식을 만든 사람의 모습과 이야기를. 그가 만났던 건물의 모습들을 담아내어 독자 나름의 느낌으로 칭다오를 다시 방문하기를 권하는 듯 하다.   이 책은 총 4개의 chapter로 이루어져있다. 첫번째는 '걸어라, 그래야 보인다'란 주제로 칭다오의 곳곳의 사진과 칭다오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호랑이 연고'는 두가지 종류가 있으며 그 쓰임새가 다르다는 것을 보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사천음식을 요리하는 요리사의 사진을 담으면서 이래저래해서 칭다오에서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했으나 작가가 느낀 맛에 대한 평가가 없어 역시 상당히 객관적인 책이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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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 왕지나닷컴 | 2014/02/13

    첫 페이지를  넘기기전 책 소개글을 읽으며 아프리카의 수많은 아이들이 길거리에서 매 끼니 걱정하며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미래가 없는 정처없는 하루 연명 삶을 살꺼라 그 아이들을 동정하는 맘으로 이 책을 손에 쥐게된 내 솔직한 동기이다. 단지 아프리카가 아니라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이유로 난 얼마나 풍요로운 삶을 자연하게 누리며 살아왔던가.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땐 감사함이 느꼈다. 단순 내가 이 나라에 태어난게 내가 선택함이 아니라서 감사함이 더욱 컸다.   인신매매로 힘든 곤역을 당하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고 살기바라며 탈출하는 마모는 얼마나 용감하고 대담한가. 사실 요즘 아이들은 물질만능주의에 살고 있으매도 항상 부족함을 느낀다. 사소한 작은일에도 죽을것처럼 칭얼대기 일쑤이다.내일은 없을것처럼.. 쓰레기왕이라 호칭을 갖게되는 마모와 밀리언 패거리들은 그들만의 규칙을 세워 서로를 보호하며 길거리 생활을 한다. 이들은 비로 구걸을 하고 쓰레기더미를 뒤집고 길거리에서 생활하지만 나라가 지켜주지 못하고 어른이 지켜주지 못하는 안락한 삶에서 그늘 나름대로 성장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그들의 눈으로 통해 익히고 있다. 부강하지 못하는 나라가 잦은 내전으로 기나긴 싸움을 하고 있는  어른들에겐 미래 나라를 이끌고 지켜나갈 아이들은 이미 유령의 존재인듯하다. 이또한 비극이 아닐수 없다. 그속에서도 절대 친해질수 없는  환경을 가진  마모와 다니의 우정도  참 예쁘다. 비록 힘든 상황에서 서로의 존재를 의지하며 부자니깐, 가난하고 거지니깐 그런 편견없이 어려운 여건을 단념하지 않고 이겨 나가련는 두 주인공의 스토리가 부끄럽지않으나 내 마음속 한구석에서 겸손이라는걸 끄집어내는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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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거꾸로 갈 수 없는 시간을 살고 있다읽으며생각하며 | 2014/02/12

    타임캡슐 1985~ 우리 부모시대의 자화상을 보는듯   타임캡슐이라는 제목에서 뭍어나오는 가슴 두근 거림을 안고 만나게 된 주오.   주오는 17살 생일날 아침을 시작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특별한 생일날 아침을 소망하지만 식탁에 차려진 미역국 밥상을 대하며  언제나 그래왔듯 현실은 혼자 먹는 아침이다.   남산아래 첫동네~주오가 나고 자란 해방촌이라는 곳이다.  해방될 무렵 이북에서 내려온 실향민들이 모여 살아서 해방촌이라는 이름이 붙여진곳이다. 고지대에 자리 잡은 터라 사방이 계단으로 연결이 된다. 그 계단 이름은 108계단. 왜 하필 108계단일까? 불교에서 말하는 수행을 위해 행하는 108배의 의미를 담은 의미는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된다. 주오를 중심으로 행방촌에서 뿌리 내리고 사는 사람들 한사람 한사람의 고뇌를 108계단으로 보여 주는거 같다.   108계단을 오르내리며 끝날것 같지 않은 고난의 시간도 지나갈것이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살아서 화려한 서울을 매일 대하지만 정작 자신들은 남산타워의 불빛 밑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삶을 살아간다. 그래도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켜 가며 힘겹게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모습을 억지스럽지 않게 보여준다.   아버지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을 숨기며 꿈도 갖지 않고 사는 주오 그리고 미모사를 운영하며 아들만 보고 혼자 살아온 미혼모인 엄마 이북에서 혼자 내려와 평생을 혼자 살아가는 연백할머니 평범해 보이는 가정에서 자랐지만 마음에 상처를 품은 태균 현실과의 괴리감에 혼자 만의 성을 만들고 숨은 태평형 언제나 주오을 무시하지만 마음속에 주오를 품은 해방촌단짝 난희. 동네 수재였던 서울대생 경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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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지게 하는 실수는?다야님 | 2014/02/11

    이 책을 처음 접해서 책을 대충 훑어봤을 때 처음으로 받았던 느낌은 새롭다는 것이었다. 책의 구성이 보통의 책처럼 산문식이 아닌, 직접 참여해서 책을 꾸미고 책의 글 역시 간단하고 짧게 서술되어있어서 읽기가 매우 편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그런데 나는 책의 서두에서 잠시 멈칫하게 되었다. 바로 책의 서두에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모든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조언'이라는 멘트때문이었는데, 나는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이 무엇인지도 생소하게만 느껴지고 딱 보기에도 디자인적인 감각을 많이 가져야 하는 이 직업에 대해 관심도 없었던지라 이 책을 읽고 과연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이 있을까 의아한 생각이 점점 생겨났다.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을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창조자. 광고를 직접 제작하는 데 참여하는 전문가로, 아트디렉터·디자이너·카피라이터·일러스트레이터·포토그래퍼 등의 총칭이다."라고 나와있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용) 직업의 의미를 살펴보니 더욱 나와는 멀게 느껴지는 직업군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읽기 전에 디자인적인 감각과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가 아닌 단지 창조주라는 의미에 집중하여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나는 문학에도 관심이 많은 사람이기 때문에 예술적인 방면에는 관심이 적은 편은 아니라서 예술적인 것을 창조하는 어떤 사람들에게 바치는 책이라고 생각하고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그리고 이 책은 나의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주었다. 책의 내용은 작가인 닐 게이먼이 예술대학 졸업식에서 연설했던 내용을 6가지 조언으로 정리한 것이었다. 그런데 이것은 예술적인 측면에서만이 아니라 어떤 새로운 것을 도전하려는 모든 사람들, 특히 지금의 우리들에게 정말 필요한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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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인생내공!제인양 | 2014/02/10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왔어도 끊임없는 공부가 필요하다는 걸, 이시형 박사님을 통해 알게 되었었습니다.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를 형광펜으로 색을 칠하고 줄을 그으며 정독하고 공부의 참맛을 알게 되었고, [세로토닌 하라]는 세로토닌이 필요할 것 같은 친구에게 정성스레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이시형 박사님의 책을 읽으면 지혜로운 할아버지가 현명하고 가치있게 사는 법에 대해 나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같기만 합니다. 그래서 이번 이희수교수님과 공저하신 [인생내공]이란 책에도 무언가 대단한 박사님의 내공이야기가 들어있을것 만 같아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전반부엔 '인생, 지금부터가 진짜다'는 내용이고, 후반부는 '내일을 살아가는 힘, 세로토닌적 삶'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먼저 전반부를 크게 요약해보자면 4050세대, 신중년 세대에게 전하는 메세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저같은 2030세대도 당연히 귀담아 들어야할 내용들이었구요, '100세 시대' 어찌보면 극소수 장수하는 분들의 이야기같지만 이제는 남의 이야기가 아닌 '이건 바로 당신의 이야기'라고 박사님은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100세 인생의 다섯 가지 목표) 또한 알려주시는데 그중에셋째, 100세까지 현역으로 뛸 수 있어야 되고, 에 포인트가 있습니다. 인생의 전반부는 전력투구를 하는 시간이고 우리는 인생의 후반전을 위해 모든 감각을 총동원해 멀티맨이 되어야 한다는 조언은 가슴깊이 남았습니다. 사실 저를 포함한 대다수의 분들이 노후를 준비함에 있어 경제적인 문제만 생각하지 일에 있어서는 등한시하거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습니다. 그런데 열정과 꿈, 희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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