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베스트리뷰

수상작
2013년 12월 1째주
  • 205p의 순수한 지혜erikaC | 2013/11/30

    철학 따위는 할 일 없는 공상가들이 모여 말장난을 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발칙하고도 순진하리만치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있을 무렵,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흔드는 말에 감명 받았던 단 한명의 철학자가 있었으니 바로 버트런드 러셀입니다. 심오하다못해 무의미하게 느껴지던 다른 철학가들의 말과는 달리 러셀의 한 마디 한 마디는 참 쉽고도 간단했습니다. 하지만 일단 그것을 읽고 나면 몇 층에 걸친 여러 오묘한 감정이 밀려오곤 했죠. 첫번에 "읽고 이해했다"는 생각이 들다가 곧 "도대체 이 말의 깊이는 어느정도일까?" 하고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한 그의 철학으로 인해 전반적인 인문학적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셀의 저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본 적은 없었는데,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된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가" 의 소식을 듣고, 이 책만큼은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버트런드 러셀의 주요 에세이를 모아 출간된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가" 에는 러셀의 작품 중 유명한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를 포함하여 총 19개의 에세이가 실려 있습니다. 각 에세이들은 표현하고 있는 분야에 따라 총 다섯 개의 카테고리로 나뉘어지는데 제 1부는 자전적 성찰 , 2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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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작
  • 불쌍하구나?벚꽃난 | 2013/12/03

    "감추고, 참고, 양보하고.. 여자니까 그래야 해?" 라는 문장에 저절로 눈길이 간 책이다.     여자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 마음을 찡하게 해줄책이라는 느낌. 그동안 여러 책을 읽으며 이런 찡한 책들이 필요해지는 때가 있다 . 책은 두가지의 이야기가 있다. 첫번째는 제목처럼 불쌍하구나? 두번째는 아미는 미인. 모두 여성의 심리와 관련된이야기이다.   불쌍하구나는 어리석고 바보같은 여자 쥬리에와 몽상가같은 남자친구 류다이 그리고 류다이를 좋아하고 매달리는 전 여자친구 아키요가 있다. 쥬리에는 좋아하는 남자친구 류다이와 행복한 나날이였지만 그 사이에 아키요라는 전 여자친구가 등장한다.   살곳없고 취업자리를 구하는 아키요의 사정을 잘알아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해준 류다이와 그런 류다이를 믿고 의심을 하지않으려 앴는 쥬리에.   남들이 보면 참 바보같은 여자라고 생각이 드는 쥬리에는 여러번의 상황에서도 아키요의 상황이 어쩔수 없으니까 류다이아 외국에서 생활을 하다가 일본에 와서 사고방식의 차이라는 생각을 하며 양다리를 걸치는 상황이 보임에도 이해를 해주는 독자의 입장에서 바보야라고 외치고 싶은 여자주인공이다.     여자의입장에서 솔직히 더 미운건 양다리를 걸치는 류다이가 아닐까 싶다. 재대로 처신을 잘했다면 처음부터 이런일이 벌어지지않았을것이라는 생각이들면서 어서 이런남자를 차버리든지 아키요를 내쫒아버려라는 마음으로 책을 읽으며 쥬리에를 응원했다.   여전히 바보같은 생각을 하는 류다이와 전여자친구임에도 불구하고 자기야라고 부르며 류다이의 집에 머무르는 아키요. 쥬리에의 마음에 분노는 점점 쌓여 폭발을 하게된다. 여기서 익살맛게도 쥬리에는 도쿄출신이 아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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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체의 독설ribbon1 | 2013/11/29

    <니체의 독설>   제목이 ‘니체의 독설’.. 왠지 현세의 온갖 감언이설이 난무하는 세상에 역행하는 듯한 제목으로 인하여 더 눈길이 간 책이었다.   니체..하면 자연스레 연관되어 떠오르는 그의 유명한 저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이고 그 유명한 명언들을 많이 본 듯도 하지만 실제 전반적인 책 내용은 명확히 인식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아마도 그것은 니체의 말이 정곡을 찌르듯이 독하기도 하지만 은유적인 표현으로 인해 그의 철학과 사상을 깊이 있게 이해하려면 일정 부분 어렵게 생각되기도 하고  받아들이기에 별도의 노력이 필요할 것 같은 선입견이 있기 때문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니체의 다양한 목록의 작품 전체를 접하거나 다 읽기 어려운 현실에서 니체의 대표 저서들에서 역설한  인간의 본성에 대한 재치 넘치는 문장과 독설의 글들을 엄선해서 주제별로 일목요연하게 발췌해놓아 니체의 사상과 철학 정신에 한층 더 다가서게 하고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 부여가 되어 개인적으로 의미 있고 좋았던 부분이었다.   더불어 니체의 자유정신과 위버멘쉬정신의 전반적인 성향과 그의 철학적 진수를 접할 수 있어 유익하였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사람이라면 누구도 예외일 수 없을 것 같은 니체의 독화살 같은 말들이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관심, 이해의 폭과 애정이 없이는 할 수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로 인해 직접적인 독설 같은 말임에도 중간 중간 웃음도 짓게 되고, 감탄도 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자기성찰과 함께 삶에 대한 가르침과 힘을 부여받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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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의 아들은련 | 2013/11/29

    이 책의 첫 느낌은 어두침침하고 고독하고 슬픈 느낌이었다. 눈오는날 배경의 한 남자의 눈이 그려져있고 까만 바탕에 약간 두꺼운 책이어서 더욱 그런 느낌이 많이 났다. 작가 로리스 로리가 쓴 3부작, 기억 전달자, 파랑 채집가, 메신저에서 마지막으로 덧붙여진 책이 태양의 아들이다. 나는 파랑 채집가 밖에 보지 않아서 약간 걱정이 났다. 이 책들이 혹시 이어지는 내용이 아닐까..하고.. 다행히 이어지는 것은 아니었지만 기억 전달자가 나와서 무슨 소리인지 잘 몰랐다. 다행히 그 책을 읽은 친구가 있어서 내용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의 구조는 3개로 나뉘어 진다. 첫번째 이야기는 클레어의 소녀시절, 아들을 낳고 살아가는 이야기다. 소녀 클레어가 사는 공간은 사람을 사람처럼 살지 못하게하는 공간이다. 사람이 누릴 감점이나 모든 즐거움을 가지지 못하고 규율과 법에 얽매인 삭막하고 무의미한 삶의 곤간이다. 뭐랄까, 무균실같은 느낌의 세계였다. 그 공간 속에서 클레어는 하나의 직업으로 여겨지는 출산모이다. 출산모란, 아이를 낳는 것이 일인 그런 직업이다. 그런데, 출산모가 무려 12살부터 시작된다. 어린 여자아이에게 너무나 가혹한 일이었다. 클레어는 아이를 낳으면 안되는 신체였는데, 잘 못되어서 배를 갈라 아이를 출산했다. 어쩐지 그 소녀도 소중한 아이였을 것인데, 클레어가 낳을 그 아이가 더 소중하게 여겨졌다. 그런 방식으로 이 세계의 인구가 유지되는 것이었다. 기어코 아이를 꺼내고 클레어는 자신의 아이를 갈망하기 시작한다. 다른 소녀들은 그런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감정을 없애는 환약때문이었다. 약으로 감정을 없앤다는 발상도 특이하지만 너무 끔찍한 약인것 같다. 약이란 병을 고치기 위한 것이지 사람을 해치는 약은 약이 아니라고 생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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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는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take1 | 2013/11/28

    여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위해 남자들만큼 협상하려고 하지 않는다. 협상하면 왠지 남자들의 영역일 것만 같은, 협상과정에서 혹시 인간관계가 불편해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 등.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여자들에게 협상은 다소 껄끄러운 문제로 다가온다. 나의 경험에 비추어보아도 서로 좋은게 좋은 것이다, 그다지 생활에 큰 지장이 없으면 대부분 수긍하고 받아들인다. 그러다 나보다 연차가 덜한 직원의 연봉이 나보다 많았음을 아는 순간 배신감도 느껴지고 자신에 대한 한심함도 느껴지고 했다. 계산하고 자신의 이익을 조금이라도 더 챙기는 것이 속물일까? 자신의 능력을 낮춰보고 시도조차 하지않고 평화롭게만 지내려하는 게 더 속물은 아닐까? 가네키멜론대학교 석사학위 졸업생들의 초봉을 살펴보는 연구결과를 보면 초봉을 성별에 따라 분리하자 남자의 초봉이 여자보다 평균 7.6퍼센트나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 더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고 처음의 제안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여성의 성향이 이런 결과를 보여준 것이다. 그야말로 덜 요구하고 덜 받는 것이다. 문제는 이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남자보다 덜 요구하기에 시간이 흐를수록 여자의 이득은 더 적어지면서 사회의 불평등과 불공정한 문제들이 쌓여 간다는 것이 핵심이다. OECD 국가 중 남여임금격차가 가장 많이 나는 나라가 우리나라 라는 뉴스를 접하니 단지 돈의 문제가 끝이 아니다 라는 걸 느꼈다. 협상이 꼭 직장에서의 임급협상만을 뜻하는 건 아니다. 여자의 경우 특히 결혼을 한 경우 맞벌이를 해도 가정에서의 추가적인 역할을 더 떠맡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회사서 근무하고 돌아와서 집안일에, 아이들을 돌보는 일까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자라는 性의 굴레를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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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 이토록 달콤한 재앙,쑨이♥ | 2013/11/27

      " 사랑에 빠졌을때 세상은 무지갯빛으로 변하고 우리는 생각한다. 이사람은 나의 운명이야 , 그러나 불타는 연애감정이 식고 그와의 만남이 일상이 될때.우리는 생각한다. 내가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나와 좀더 잘 맞는상대를 만나게 되지 않을까? 만일 당신 인생의 무지갯빛이 잦아들고 곁에 있는 사람과의 관계에 의심이 샘솟는다면. 이것은 당신을 위한 이야기다. "   책을 펴면 이런 글귀가 몇장에 걸쳐 보이는데 , 그 적혀있는 글귀들이 참 마음에 와닿는다. 연애를 막 시작할때는 온통 세상이 핑크빛으로 보이다가 어느순간이 지나면 흑빛세상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사는동안 늘 함께한다. 새로운 사랑을 할때마다 그상대가 내 일생에 있어서 마지막 남자라고 생각하다가 반짝반짝 빛나는 순간이 지나면 그냥 세상 남자들하고 똑같은 남자가 되어버린다. 내 마지막 특별한 사랑이라고 느꼈던 그사람이,   불꽃같이 뜨거웠던 신혼초의 감정들도 몇년이 지나면 사글라져 버리고  서로가 일상이 되어 버린다. 여기서 남자와 여자는 조금 다른것 같다 . 여자는 끊임없이 사랑을 표현해주길 원하고 남자는 표현하지 않아도 알아주길 바라고 그런 의견차이때문에 종종 상대방에게 서운함을 느끼게 돼고 이것이 반복하다 보니 싸움이 잦아 드는것 같다.   의사인 남편 펠릭스는 누가 보기에도 성실한 남편이다. 결혼5년차인 그들생활은 불꽃이 톡톡 튀기는 애정표현이 없이 그저 다른집 결혼생활과 다를게 없이 무미건조한 생활을 지속하는데 우연찮게 마티아스라는 남자를 알게 된다. 누가보더라도 멋진 이남자에게 카티는 마음을 뺏겨 버리지만 나는 결혼한 여자이고 내곁에는 펠릭스가 존재하기때문에 이런마음을 가져서는 안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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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낯이 예쁜 코리안 - 베르너 사세나밍2 | 2013/11/26

    너 자신을 알라 자주 인용되듯 '나'를 아는 것은 쉽지 않다. 우리는 나, 더 나아가 내가 속한 집단을 잘 알고 있을까? 아무래도 그 집단에 속하지 않은 외부인이 좀 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이 책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다.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자신의 사회적·경제적·교육적 배경에 좌우되며 아주 개인적인 인생 경험이라는 렌즈를 통해 문화를 해석한다. -p. 6   그렇다면 저자 베르너 사세는 우리나라를 어떻게 보았을까?   일단 저자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한국의 일원으로서 하지 않았고 할 생각조차 없던 우리 문화 둘러보기를 대신해 주었기 때문이다. 간접적인 체험이나마 즐거웠고 그래서 더욱 고맙다.   그러나 한복은 현대 한국이 전통적인 한국과 얼마나 잘 연결되지 못하는가를 드러내는 사례다. 현대의 한국인들, 특히 대도시 사람들은 자국 역사와 전통문화에 자부심이 없고, 대다수가 여러 측면에서 가능하면 서구식이 되려고 노력한다. 따라서 전통문화의 요소들을 조금 불편하게 여긴다. '현대 한국인의 정신에 존재하는 분열'인 것이다. -p. 56   사세는 초반부터 열심히 꾸짖는다. 책장을 넘기면서 정말 부끄러워졌다. 내가 한복을 입어본 지 얼마나 되었을까? 최소 10년은 넘은 것 같다. 그러면서 한복의 아름다움이나 곡선에서 비롯되는 우아함을 자랑했다니 가식이 아니었던가.   외국인의 시선이여서 그런지 사세가 재치있는 사람이라 그런지 몰라도 웃음이 나는 부분이 몇 번 있었다. 남자들이 부엌에 들어가는 새로운 트렌드를 거북해 해서 식기세척기 판매가 증가하는 것 같다니! 서구인들이 "즐겁게 식사하세요"라고 할 때 우리는 "많이 잡수세요"라고 한다는 부분에서는 공감할 수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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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책읽는돌멩이 | 2013/11/26

      경매정보,경매서적,경매교육,부동산경매배우기,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   우선 내이야기를 해야겠다. 나는 집이 없다. 흑흑,,,, 일본에서 8년을 살고오니 한국의 전세시스템도 집값도 이해할수없었다.   불황이 길어지는 일본은 집값이 오르는 일이 거의 없어(어니 몆년지나면 거의 가격이 내려간다고 한다.) 임대업을 하는 건 거의 큰 회사가 많고 집을 사서 서민이 돈을 벌수있는 기회는 거의 없다. 물론 전세라는 시스템은 없다, 무조건 월세 아니면 개인소유의 집. 거기에 외국살이였기에 내집마련은 우선 접어두고 있었다. 때문에 한국에 와서 매우 혼란스러웠고, 전세에 익숙하지 못한 우리 부부는 그냥 월세를 내고 살수밖엔 없었다. 물론 지금도 그렇다. 사실 우리처럼 몇억이 없는 사람들은 대출을 해야하는데 나같은 경우는 전세대출자금 이자나 월세나 그게 그건거 같기도 하고 하지만 솔직히 월세로 나가는 한달지출이 아픈건 사실이다.   그러나 한번에 몇억씩하는 돈을 낼수도 없고 몇억씩하는 대출이자를 감당할 자신은 더욱없어, 집을 산다는건 거의 꿈에 가까웠다.  현재 집으로 이사하기 전에 경매에도 관심이 갔지만  이역시 나같은 아마추어가 쉽게 할수있는 것은 아니란 생각이 들어 도전도 하지 못하고 관뒀다. 지금도 마이홈을 꿈꾸지 않는건 아니지만 솔직히 한국에서 집을 마련한다는건 거의 꿈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부동산경매배우기는 넘기힘든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이책을 읽게 됐다. [나는 돈이없어도 경매를 한다]   어떻게 돈이 없이 경매를 하지? 사기? 이런 엉뚱한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이책을 읽길 참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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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눈물을 그치는 타이밍이쁜연인 | 2013/11/25

      조금은 단단해지고 싶은 당신에게 전하는 마치 시를 읊는듯한 67편의 서정적 이야기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은 읽는 내내  내가 평소에 생각하거나 느꼈던 것들을 글로 다 담아놓아 무한공감대를 형성해주는 그런 책인것 같다. 글쓰는 것을 좋아하고 글쓰는 시간을 즐긴다는 작가 이애경의 감성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글귀들을 책을 펼친 후 마지막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을 정도로 흡인력있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녀가 말했다 서글픈 생각이 드는 때는 내 몸의 탄력이 떨어진 걸 깨닫는 순간이 아니라 탄력 넘치는 그녀들의 몸을 보는 순간이라고,   남자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못 느낄 여자들만의 감정...ㅋ         이 사람 정도면 괜찮은 걸까,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 두가지 생각을 오가는 사이 한 해가 또 가 버렸다.   -결혼이라는 시소게임 중-       이 글귀를 읽으면서 어쩜 내가 느꼈던 감정을 간단 명료하게 이렇게 잘 표현해놓았을까 하는 감탄이 나올 정도였다.       '혼자'라는 단어는 상태에 따라 정의이지 감정에 대한 정의는 아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혼자라고 생각하면 으레 '외로움'과 동일시한다. 그건 마치 '결혼'이라는 상태와 '행복'이라는 감정을, '실직'이라는 상태와 '괴로움'이라는 감정을, '가을'이라는 상태와 '쓸씀함'이라는 감정을 똑같이 의식하는 것과 같다. 하지만 상태는 상태이고 외로움,행복,괴로움,쓸쓸함은 그 상태에서 느낄 수 있는 여러가지 감정 중 하나일 뿐이다.   -혼자라서 좋은 것 중에서 -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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