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베스트리뷰

수상작
2013년 10월 1째주
  • 우리가 지금껏 알지 못했던 기독교 역사은혜마을 | 2013/09/30

    우리가 지금껏 알지 못했던 기독교 역사   궁금했던 것, 그리고 그럴 거라고는 전혀 몰랐던 기독교 역사 곳곳에 숨어있을 이야기들이 더 기독교를 잘 이해하게 해 줄 것이라고, 성경이나 신앙에 있어서도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커피를 마시면서 산책을 하듯 쉽게 읽을 수 있다니 더욱 환영이었다.   성경에 나오는 역사, 신약의 부분과 중세 근대까지의 역사가 중점적으로 다루어져 있었다. 책의 내용이 4부분(오늘날과 비슷한 기독교 역사, 위험한 기독교 역사, 거꾸로 보는 기독교 역사, 궁금한 기독교 역사)로 나뉘어 있는 것도, 그에 따른 소제목들도 구체적인 내용을 상상하게 하며 흥미를 가지게 했다.   여성에 대한 차별을 넘어선 인격모독에 가까운 당시의 이야기가 마음을 편하지 않게 하면서 시작되었다. 여성혐오사상이나 음악금지, 흑사병 등을 통해 이 과거의 일들을 오늘의 현실에 비추어 보는 것은 독자의 몫이다. 불편했지만 그래도 새롭게 알게 된 사실도 많았던 1부였다. 루터의 종교개혁이 교육개혁까지 불러왔다는 것, 소크라테스가 책읽기와 쓰기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 등이 기억에 남는다.   기독교 세계관이 중심이었던 중세의 경우, 교회가 권력을 행사하면서 나타난 일련의 사건들은 2부, 위험한 기독교라고 분류하기에는 너무 엄청난 죄악의 시대였다는 점에서 읽어가기가 힘들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교황이나 교회의 말로 여겨 자기 이익을 따라 가르치고 행하는 시기를 보면서 하나님을 믿는다고는 하지만 하나님을 떠난 중세의 죄악들이 너무나 크게 다가왔다. 기독교가 탄압받지 않고 국교로 지정해진 뒤 중세의 문화 역시 종교에 의해 찬란하게 꽃피웠다 생각했으나, 이면에는 그보다 훨씬 악한 일들이 하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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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작
  • 나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 이 마사코입니다악마의시 | 2013/10/04

    역사에 대한 지식이 그다지 박식하지 않은지라 마지막 황태자비 이 마사코씨에 대한 정보도 없었던 나였다..   우리나라 이름으로 이 방자여사..   그녀가 쓴 수기들..   고종황제의 셋째 아들 이은공과의 결혼에서부터 참 자신의 의지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던 그녀의 삶이었다.. 그녀 자신도 천황의 자손이라 그리 어려움없이 귀하게 커왔을 터인데.. 그래서인지 자신의 숙명을 묵묵히 받아들이던 모습이 참으로 안쓰러워 보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존경스럽기도 했었다.. 그녀의 글들을 읽어나가면서는 존경심이 더 크게 자리잡게 되었고..   다만 영왕과 그녀는 서로 사랑했기 때문에 국적을 불문하고 그 같은 시대상황에서도 서로 위로가 되어주면서 견뎌낸 것이 아니었을까 싶다..   영왕이 우리나라가 독립하고서도 빨리 귀국할 수 없었던 이유가., 일본에 11세 때부터 볼모로 가 있으면서 일본인이 다 되었다는 인식과 그곳에서 혼자서 일본의 보호를 받으며 호의호식했으니., 친일파이지 않느냐.. 그런 시민들의 인식이 섞여 있어서 빨리 고국으로 귀국할 수 없었다고 한다..   영왕은., 혼자서 '나는 일본인도 한국인도 아니다..' 라는 말을 했을 때 그 심정이 어떠했을까 생각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우리의 역사가 아닐 수 없다..   또 이승만 대통령 때는 영왕의 존재가 자신에게 득이 되지 않는다 생각했던지., 귀국하라는 언지가 불명확할 뿐이니., 이제나 저제나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기만을 기다릴 뿐이었을 세월들..   우리나라가 해방이 되면서 황실의 가족들이 자신의 자리를 찾기 보다는., 모두 내쫓기는 신세가 되었다는 사실 또한 참 납득하기가 쉽지 않았다..   우리나라보다는 미국이나 일본에서 우리 황실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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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탈 똥탈이 났을때 똥싸개 탐정이 도와줘요~!휘발유맘 | 2013/10/03

    똥과 방귀는 아이들책의 단골 주제지요. 워낙에 흥미로워하고 재미있어하니깐요.하지만 아이들의 흥미와 재미만을 위해서 똥과 방귀책이  넘쳐날까요? 그건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그만큼 똥과 방귀가 사람에게 정말 중요한 생리작용이라 다양한 형태의 책들이 나오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인체는 참 신기하고도 어렵습니다. 뱃속에서 꼬르륵~!! 엄마 왜 뱃속에서 이런 소리가 나요?? 왜 방귀에서 냄새가 나요?? 아이가 하는 질문에 참으로 대답하기가 막막한게 아마도 인체에 대한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눈으로 들어나는 현상은 경험을 통해서 아니면 같이 눈으로 확인하면 되지만 몸속에서 일어나는 일은 도통 볼수도 만질수도 없으니 요래 책으로 보여주고 들려주는 수 밖에는 없더라구요. 그 중 참으로 즐거운 똥이야기!! 이책은 똥싸개 탐정과 함께 흔히 일어나는 통탈, 배탈에 대해서 조목조목 알아봅니다. 그리고 그 해결과정까지 정말 유쾌하기 그지 없네요.     총 5가지 사건을 똥싸개 탐정이 해결을 합니다. 된똥코. 물똥폭탄. 위빵빵. 으웩냠냠, 마음똥 상처똥 이네요. 사건만 봐도 웃음이 빵빵 터져요~!!     된똥고의 사건 주인공 하공주입니다. 된똥고의 원인은 규칙적이지 않은 식습관, 채소를 거의 먹지 않고, 과일도 안먹고요. 운동도 하지 않고 말이지요. 그래서 똥병이 났어요. 저렇게 장속에 똥들이 딱딱히 굳어있네요.       똥은 만드는 길은 길어요! 소화의 과정은 길다는 것과 같겠지요. 입에서 식도를 거쳐 위에서 쿨렁쿨렁 음식물을 죽처럼 만들어서 소장과 대장을 거쳐 영양분과 수분을 빨아들이고 찌꺼기가 똥고로 나오는 과정을 참으로 알기쉽고 재미있게 표현한 일러스트예요~ 각각의 장기에서 하는 일을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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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 인문학 소 소 소매뉴얼2 | 2013/10/03

    출근시간에 읽을 짧은 글 모음을 찾다가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소․소․소'라는 제목처럼 이 책의 이야기들은 1페이지분량으로 간단했다. 잠깐 시간을 내서 5~6편씩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책을 읽은 내용을 온종일 생각하게 해 주었다. 저자는 150가지의 짧은 이야기들을 통해서 읽는 이에게 깨우침을 준다. 한 이야기마다 2페이지씩 구성되어 있는데, 왼쪽페이지에는 한 줄로 교훈을 적어놓고, 오른쪽에 짧은 이야기를 담아놓았다. 세계의 많은 성공한 사람들 이야기가 많았고, 위인이야기, 동물이야기, 옛날이야기 등이 주된 이야기였다.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사형수로 교도소에 가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삶을 비관하지 않고 교도소에서 우연히 아픈 새를 치료하다가 새 전문가가 된 로버트 스트라우드였다. 이 이야기의 한 줄 교훈은 '우연에 진심을 보태면 필연이 됩니다.'인데, 이는 스스로 인생을 살아가는 자세에 대해서 묻는 질문으로 들렸다. 나는 오늘 하루도 많이 지나치는 우연들 중에서 얼마만큼의 진심을 보이며 사는지 생각해보았다. 정말로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을 진심으로 하기보다는 돈을 벌기위해서 별 감흥 없이 일을 처리하는 것은 아닌지 반성하였다.   '그것밖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을 때, 그것이 걸작이 되는 겁니다.' 낭만주의문학이 유행이던 시대에 새로운 문학사조인 사실주의와 자연주의 소설을 쓴 발자크 이야기에 대한 한 줄 교훈이다. 발자크는 법률가를 만들려는 아버지의 기대 때문에 소설가가 되기 힘든 상황이었다. 아버지가 정한 기간 안에 유명한 소설가가 못되면 재정적인 지원도 받지 못한다는 계약을 하고 소설가로 입문하지만, 발자크는 별 주목을 받지 못하고 결국 아버지로부터 재정지원이 끊긴다. 하지만 발자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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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들의 지적 놀이터 <우리 아이 첫질문 과학백과>호숫가반딧불 | 2013/10/02

      <우리아이 첫질문 과학백과>는 프랑스의 유명한 백과사전 출판사인 라루스에서 펴낸 책입니다. 프랑스의 라루스는 영국의 브리태니커, 독일의 브로크하우스와 함께 세계 3대 백과사전 출판사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특징은 여타의 백과사전과 같은 딱딱하고 빼곡한 글들로 채워진 지루한 백과사전이 아닌 편안하고 큼직큼직한 글씨체와 책을 돋보이게 해주는 귀여운 일러스트, 그리고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아이들의 관심을 끌고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줍니다.   <우리아이 첫질문 과학백과>는 우리 몸 이야기,생활이야기,문화이야기,자연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아니 그 이전에 지구의 역사가 시작되었다는것을 간과해서는 안되겠죠.) 이같이 많은 궁금증을 만들어 낼 수 있다니... 이 책을 보면서 세상에 궁금증을 유발하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른들은 귀찮아서 그냥 넘길 수도 있고 그다지 알고 싶지 않을 수도 있고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이라고 생각해서 궁금해하지 않는 일들이 아이들에게는 모든것이 신기하고 궁금하고 호기심의 대상인 것이죠.  어른들도 모든 자연원리에 통달해서 궁금증이 생기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모르지만 모른다고 해서 그다지 갑갑증이 느껴지지 않기때문에 알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는 것뿐입니다.   어른들이 모르는데도 답답하지 않다는 것은 지적호기심이 바닥으로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이고 지식탐구의 욕구가 아이들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현저히 낮다는 뜻입니다. 원인을 모르더라도 어른들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놀랍지도 않고 그래서 궁금할 일도 아닌거죠. 하지만 아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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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 1분 인문학 소소소아싸라1 | 2013/10/02

      인문학과 관련해서 어렵다는 선입견이 아닌 재미를 줄수 있다는것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1분 인문학 소소소는 많은 것을 통해 깨달음을 주는 책이라 생각된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인문학에 대해서 쉽게 다가갈수 있었기 때문이다. 책은 세부분으로 나누어져서 구성되어 있는데, 연관이 없을것 같은 내용들의 각 부분들이 엮어져 있으나 읽으면서 각 부분별고 생각해 볼수 있는 구성이기에 읽는내내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다.     첫부분인 소(小)에서 인상 깊은 부분은 넬슨 만델라의 이야기였다. 인생철학에 관한 내용이였는데, 어떤 생각을 하느냐가 그 사람을 만든다는것은 다시한번 생각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겉모습으로만 판단하게 되는 생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 었다. 두번째 부분인 소(少)에는 메뚜기에 관한 얘기가 기억에 남는다. 메뚜기들은 개미나 벌레, 기생하는 곰팡이, 농약 이 있음에도 메뚜기는 살아남는다고 한다. 아니 살아남는 메뚜기가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서 작가는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이든 살아남고 볼 일입니다' 란 말을 전하는데 이 부분을 읽을 때엔 정말 많은 공감을 했다. 핑계를 대며 살고 있는 나의 모습, 그리고 불평만 하던 나의 모습, 하지만 결국엔 내가 해야 할 모든 것들은 결국엔 해내야 한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지금의 나를 돌아보며 생각해 보게 되는 부분이였다. 세번째 부분인 소(笑)에서는 철학자  키르케고르의 일침이라는 부분인데 '나를 잃는다는 것은 어떤 소중한 것을 잃는것보다 위험한 일이다' 라는 부분이다. 작가는 또한 '천원한장도 잃기 싫어하면서 나 자신을 잃는 것에는 그토록 관대하다니' 라며 나에게 또하나의 질문을 던졌다. 내가 가진것에 대해서 잃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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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금뭐라고앵 | 2013/10/01

    이야기의 시작은 어느 염부의 죽음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주인공의 이야기들이 나온다. 주인공은 딸이3명이고 사치스러운 부인을 둔 가장으로 나온다. 그의 부인의 씀씀이는 매우 컸으며 첫째딸과 둘째딸 역시 엄마를 닮아서 사치스러움을 보인다. 하지만 막내 시우만큼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였다. 그런 평범한 가족에게 이변이생긴다. 바로 아버지의 가출에서 비롯된다. 아버지는 막내 딸 생일에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나중에 알게되는 일이지만 그는 매우 어려운 집안에서 성장했으며 염부였던 아버지는 결국 그를 위해 돈을 벌다가 염전에서 죽고만다. 그 위로 형이 두명이나 있었지만 큰형은 알콜중독이었고 둘째형은 폐결핵이었으며 밑으로는 두명의 여자가 있었다. 그의 집안역시 처음부터 안좋았던 아니지만 엄마가 죽고 아버지는 점점 폐인이되어 사업을 접고 시골로와서 염부가 되었던 것이다. 그런 그가 집으로 가는길에 김성민이라는 사람의 사고를 목격하고 어떤 이끌림에 끌려 그를 병원으로 데려가게 되고 결국 그들과 함께 떠돌게 된다. 그게 바로 가출의 시작이었다. 그의 집안은 물론 그의 가출에 충격을 받고 엄마는 얼마후 사고로 죽고만다. 자신감에 가득했고 항상 아빠를 무시했던 엄마인데, 아빠가 막상 없어지자 가장 먼저 많이 무너져 내린건 엄마 자신이었다. 결국 엄마 사업은 마이너스 사업이었기에 남은 딸들은 서로 싸우기 시작한다. 큰딸은 모은돈이 제법 많아서 돈 많은 남자를 만나 미국으로 가버리고 둘째와 시우는 원룸에 살기 시작한다. 그리고 아빠 회사의 상사의 도움을 받다가 둘다 그 남자와 자게 되는 비극까지 겪게 된다. 주로 주인공 선영민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의 인생과 사랑하지 않는 여자와 결혼하게 되면서 그 사치스러운 여자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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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난 제작소 이야기풀랄라 | 2013/10/01

    메이난 제작소 이야기를 읽기 전까지 일본에 이런 회사가 있는지 몰랐다. 애플, 구글, 벤츠, 소니 등과 같은 유명한 대기업이 아닌 메이난 제작소는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소기업, 게다가 전자제품 같이 첨단제품을 생산하는 곳이 아닌 목공기계 제조업체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놀라운 기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장의 월급을 직원이 정한다? 서로의 차원을 정한다? 정말 신선한 아이디어 같다. 부서, 직급의 벽을 깨고 유연하고 직관적으로 움직이는 것도 신기했다. 소규모의 장점을 잘 살려 강점으로 만든 것 같다. 0.5차원에서부터 1, 1.5, 2. 2.5. 3. 4. 5차원으로 8단계로 나뉘는데 자신의 차원을 서로가 정하기 때문에 인간관계의 상호작용이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로는 협력이라고 하지만, 사실 기업은 대표적인 ‘경쟁’ 조직이 아닌가. 하지만 메이난 제작소는 협력업체와도 ‘상생’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 기업의 이야기를 읽으면 일상생활이나 기업이 아닌 조직에 있어도 배우고 적용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 한명의 천재가 100명을 먹여 살린다고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혼자서의 힘으로만 살 수 없다. 메이난 제작소는 상생의 바탕위에서 창의성을 발휘하여 ‘F=ma’(힘=질량×가속도)라는 사시를 실현할 수 있었다. 이 사시는 힘을 가하면 속도가 붙듯이 노력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읨가 담긴 것이다. 조직 내부에서 힘을 가하지 않으면 금세 지치기 마련이다.     전 사원이 개발 엔지니어로 성장한 과정도 상당히 흥미롭다. 하세가와 사장은 ‘교육’이 필수라는 생각으로 ‘학습회’를 고안했다고 한다. 하지만 창립초기라 신입사원은 중학교를 갓 졸업한 십대 중반. 이들을 채용하는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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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회화전 - 미술계에 대한 의미있는 접근방식진숙보 | 2013/09/30

    예전에 미술을 소재로 한 <인사동 스캔들>이라는 영화가 있었죠. 2009년에 개봉했으니 벌써 추억의 영화 범주에 들만도 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인사동 스캔들>이 큰 성공을 거두었는지 여부는 차지하고, 제 개인적으로는 무척 재미있고 인상 깊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특히 우리같은 일반인(고가인 그림을 솔직히 사기 힘든)들에게는 참 낯선 세상인 미술계의 문제점을 파헤쳤다는 소재의 신선함만으로도 내게는 많은 어필을 했던 영화였습니다.   그로부터 5년만에 비슷한 소재를 다룬 작품인 <대회화전>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그림을 훔쳐서 복수한다는 설정일 것 같은(사실 이러한 예상은 틀리지 않았습니다만) 작품의 느낌에 다소 내용이 보이는 듯한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어찌보면 단순히 훔친다기 보다는 사실은 없는 <벽안도>라는 그림을 복원한다는 <인사동 스캔들>의 소재가 더 좋아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재미있습니다. 어느정도 스토리가 예상대로 흐르고 생각을 뛰어넘는 의외의 전개는 없습니다만 읽다보면 어느덧 사건의 마지막에 이를 정도로 재미는 보장됩니다. 캐릭터도 개성있는 편인데 특히 소스케와 아카네라는 두 캐릭터는 정말이지... 어찌보면 블랙코미디인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치즈키 료코라는 작가가 이 소설을 통해 미술계에 던지는 시선은 <인사동 스캔들>보다 훨씬 더 진지하고 절박합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그림 자체를 사랑하고자 하는 인간적인 따스함까지 스며있습니다. 저의 공감을 가장 많이 끌었던 부분은 소설의 제일 마지막 부분인데 마지막 대목을 보면 작가가 진정으로 말하고자 했던 바와 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대회화전>이 가지는 상징적인 의미를 잘 알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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