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베스트리뷰

수상작
2013년 09월 5째주
  • 서지문의 소설 속 인생 - 서지문소나무나소 | 2016/05/01

    예전에는 소설_특히나 애정소설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이 편협했었음을 인정한다. 사회와 유기적으로 결합된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병폐에 대한 문제는 외면한 채 개인의 사적인 고민에만 치우친 지극히 개인적인, 또는 흥미위주의 글이라고만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 얼마나 무지한 생각이었던가? 개인은 각 시대가 부여한 각자의 역할과 의무에 제한받을 수 밖에 없으며, 그에 따라 사고가 형성됨을 망각하였다. 연애소설이 우리 모두 같은 감정을 가진 인간이라는 것을 자각시켜주어, 후에 프랑스 혁명의 배경을 만들어 주었듯,  한 개인의 삶과 사랑을 묘사한 글에도 당대의 현실과 사고방식이 담겨져 있다. 따라서 소설 속에 등장한 주인공의 인생을 살펴 본다면, 그 시대 속에 살았던 우리네 삶의 모습을 짐작해 볼 수 있고, 더 나아가 보편적인 인간 본성에 대한 문제도 탐구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소설의 힘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재밌는 이야기로 무장한 친근함 속에 시대의 부조리와 부덕한 인간 본성을 고발하여 대중에게 각성의 계기를 주는 힘 말이다.           이 책은 고려대 영문학 교수를 역임한 서지문 교수가 스무 편의 영국 소설을 소개하며, 소설 속에 나타난 삶의 양태와 시대상을 소개해 주고 있는 책이다. 각 소설마다 소설이 나온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저자 생애와 이력, 소설의 줄거리까지 친절하게 이야기 해주며 18~20세기 영국의 문예 사조라든지, 산업혁명과 민주주의의 발전, 영국의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까지 영국 문학의 이해를 돕기 위한 풍성한 만찬을 여기저기 준비해 두었다.   스무 명의 작가들은 각기 본인의 작품을 통해 당대의 문제점을 대중에게 인식시키려 노력하고, 더 나아가 해결책까지 제안하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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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작
  •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잃어버린 우리의 가치를 찾아서단독인 | 2013/10/21

    나는 한국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소개하는 개념으로 ‘선비 정신seonbi spirit’을 채택하는 것이 어떨까 하고 생각한다. 이 단어는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낼 만한 충분한 잠재력을 품고 있다. 선비 정신은 한국 사회와 역사에 깊숙이 뿌리 박혀 있다. 개인적 차원에서 선비 정신은 도덕적 삶과 학문적 성취에 대한 결연한 의지와 행동으로 나타난다. 사회적 차원에서는 수준 높은 공동체 의식을 유지하면서도 이질적 존재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로 나타난다. 홍익인간으로 대표되는 민본주의 사상을 품고 있으며 자연을 극복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오히려 조화를 이루려는 특성이 두드러진다. 페이지 :  p.49에서    저자인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이만열)은 미국 태생으로 하버드대에서 동아시아 문명학 박사를 받은 석학입니다. 중국과 일본에 대한 깊은 연구와 학식을 지녔음에도, 지난 6년간 한국에서 가르치며 글을 쓰고 계신 분입니다. 불고기도 먹지않고, 연예인 중심의 한류에도 관심 없는(p.5~6에서)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지니고 있다고 하니, 더욱 그가 바라보는 한국과 한국인의 모습에 호기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가 바라보는 한국은 우선 전통의 한국입니다. 사랑방과 역관에서 열린 교류의 장을 발견하고,  한국 역사 속에서 생생하게 숨쉬는 민주주의 전통을 찾아냅니다. 풍수지리에서 인문정신을 더듬고, 농사기술을 선진적인 친환경 농법이라고 칭잔합니다. 우리가 낡고 비효율적이란 버린 것들에서 그는 보석처럼 빛나는 가치를 찾아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백미는 ‘선비 정신seonbi spirit’을 한국의 정체성으로 삼자는 주장입니다. 우리조차 잊었버린 그 고결한 정신과 잃어버린 가치를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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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기도문엉클베어 | 2013/09/27

    김형국목사님의 '한국 교회가 잃어버린 주기도문'을 읽으며 자동으로 주기도문을 외우며 기도를 올렸다. 너무나도 감동적이어서 자연스럽게 마음의 문이 열리며 하나님을 찾게 만들었다. 주기도문이 얼마나 중요하고 대단한 기도인지 알 수 있었다.   하나님을 믿고 교회를 다니며 주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하지만 세상속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것은 부담스러워 하는 것이 우리들이다. 복음은 기쁜 소식이지만 그 삶에는 자신없어하는 우리에게 주기도문은 가장 중요한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마태복음5장 3절에서 7장까지의 말씀은 ‘팔복’과 ‘빛과 소금’의 비유에서 시작해 하나님나라 백성으로 갖게 될 열매와 표지에 대한 말씀인데 그 중심인 6장 9절에서 13절에 주기도문이 기록되어 있다. 세상속에 살고 있는 평범한 우리가 이 거대한 세상을 이기고 산상수훈의 삶을 사는 비밀은 바로 주기도문이다. 주기도문은 우리가 하나님과 소통되도록 우리를 형성하고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게 만든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나라 백성은 주기도문으로 기도하기 시작한 사람들이고 주기도문의 삶을 추구하며 주기도문이 그 삶속에 실현되기 시작한 사람들이다.   기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하는 사람에게 촛점이 맞추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도를 받으시는 하나님께 촛점을 맞춘다는 것이다. 주기도문이 특별난 것은 예수님이 직접 가르치신 기도여서도 아니고 주기도문 자체가 효험을 갖고 있어서도 아니다. 오직 주기도문을 들으시는 하나님이 능력이 있으시기에 주기도문이 특별난 것이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기도를 기뻐하시는데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질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질문하시고 우리가 답하는 것인데 하나님께서는 먼저 “너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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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기하는 용기소다수니 | 2013/09/26

    식탁위에 올려놓고 아침에 저녁에 부엌을 들낙거리며 읽었다.  오랫만에 읽는 책인지라 때타기 쉬운 하얀 표지에 붉은 색의 제목이 눈에 띄이기도 했다. 포기하는 용기를 자꾸 보니, 예전에 성진우라는 가수의 "다포기하지마"라는 노랫말이 교차하면서 책을 펼쳐들었던 때도 있었다. 바쁜 일상속에 살다보면 가끔 진지하게 바라보는 거울속의 나의 모습을 보며 깜짝 놀라게 될때가 있다. 왠지 서글프기도 하고 불쌍하기도하고 애잔한 마음.. 20대에는 혼자 거울보며 웃고 쇼도하고 꾸미느라 몰랐는데 30대 들어서고 한참을 달리면서 느껴지는 마음.. 그래서 다시 거울을 덮어버리고 하고 걸어갈때 스쳐지나가는 느낌만 맛보기도 하는데 거울을 정면으로 오랜시간 대하기 두려운 그 마음을 이 책의 곳곳에서 발견했다. 그러면서도 읽으면 읽을수록 그렇거니, 하게 되었다.   뭔가 뒷통수를 탁 치는 잠깐의 말들이 나를 붙잡아서 한 chapter를 넘겨야만 책에서 손이 떨어지는것.. 아마 내가 그동안 무시하고 살았던 나의 본질에 대한 깨우침, 정체성에 대한 생각을 갖게 하는 단지 5분이라도 여유를 갖고자 함이었으리라.   역시 십년 공부한 학자는 학자다. 학자답게 정제된 짧은 단어로 나의 생각을 10분..아니 하루종일 여운이 돌게 했다. 바쁜 회사생활 속에서도 틈틈히 엘리베이터를 타며, 계단을 걸으며, 컴퓨터를 자판을 치다가..  "정체성"이라는 단어에  머리속 한편으로는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저자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정체성에 대한 나는 누구인가라는 의문을 가졌다고 하는데.. 나는 그걸 잊고 산것 같다. 이십여년전 윤리나 철학 교과서에서 그런 단어가 있었던가. 어쩌면 이제까지 걸어온 나의 길은 나의 겉모습이나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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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절대가이드제나83 | 2013/09/25

    제주도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회사 입사 1주년 기념 여행으로 2008년 1월에 처음 왔었다. 버스를 타고 1박 2일 일정에 맞춰 오설록 티 뮤지엄, 소인국 테마파크, 테디베어 뮤지엄 등 관광지를 돌았다. 두 번째는 그 회사 팀장이었던 분(지금은 친한 언니)과 2박 3일 계획을 세워 2009년 4월에 렌트카를 타고, 공항 서쪽으로 내려가 제주 돌마을 공원, 저지오름에 들렀다가 해안도로를 달려 서귀포에 도착했다. 천지연 폭포에서 감귤막걸리를 먹었고, 오는정김밥을 사서 쇠소깍에 갔다. 민속촌 박물관, 성읍민속마을, 제주도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섭지코지와 성산일출봉에 들렀다가 선녀와 나무꾼, 민속 자연사 박물관까지 갔다. 2012년 10월, 산악회에서 한라산에 간 게 세 번째 제주 여행이었다. 그리고 지난 4월에 회사를 그만두고 갑작스럽게 떠오른 제주도, 바로 항공권을 예약했다. 못 가본 우도를 포함하여 동북부 지역을 5박 6일 일정으로 여행했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 날, 카페에 앉아 창 밖을 내다보는데 딱 한 달만 더 있고 싶었다. 공항가기 전에 들른 비자림에서 게스트하우스 스텝이라는 분을 만났고, 집에 와서 게스트하우스 스텝 모집 공지만 확인했다. 겨울, 봄, 가을의 제주도를 보았으니 이제 여름의 제주도를 만날 차례다! 제주도에 도착한 날, 선물처럼 내게 온 책 <제주도 절대가이드>. 제목처럼 이 책 한 권이면 제주도에 머무는 동안 여행 일정 짜기는 어렵지 않겠다. 앞표지를 넘기면 제주 전체 지도가 부록으로 있다. 이 지도에는 책에 소개된 맛집과 숙소까지 표시되어 있다. 내가 머물게 된 게스트하우스의 사장님이 책을 보더니 잘 만들었다고 하셨다. 목차만 보아도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제주도를 이해하는 10가지 키워드, 테마별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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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이름은 올스타제제0486 | 2013/09/25

    주인공 척 테일러는 1년 468번, 하루평균 1.28번꼴로 자위를 하고 횟수를 기록하며 컨버스 운동화에 집착하여 색깔별로 사 모으고, 하루에도 수십 번씩 손을 씻으며, 사물함이 제대로 잠겨 있는지 17번씩 확인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별난 고3 항상 정해진 규칙에 따라 행동해야만 하는 극심한 강박 장애로 인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맺는 데에 어려움을 가진 척이 첫사랑 에이미를 만나 열등감과 콤플렉스를 극복해 나가는 소설이다. 나는 숲 한복판에 드러눕고 말았다. 동물의 배설물과 흙으로 덮인 바닥을 굴러다녔다. 나뭇잎을 한 움큼 쥐어서 머리카락에 대고 문질렀다. 흙이 묻은 손으로 얼굴을 비볐다. 내가 제일 싫어하던 것들로 온통 뒤범벅이 되었다. 잠시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그 느낌을 표현하는 데에는 ‘카타르시스’란 말이 딱 어울릴 듯하다. 나는 강박증에서 해방되었다. 나는 강박증을 유발하는 요소들로 온통 뒤덮여 있었다. 하지만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기 때문에 불안감이 나를 엄습하도록 그냥 내버려 두었다. 나는 자유로웠다. (p282) “네 모습을 봐. 넌 캠핑을 하고 있어! 개도 손으로 잡았고. 네 모습은 더럽지만 넌 잘 견뎌내고 있잖아. 나와 스티브는 들러리일 뿐이고 척 테일러가 바로 주인공이야. 이런 일이 일어나게 만든 사람은 바로 너야. 이제 넌 무엇이든 할 수 있어. 네가 정말 자랑스러워.” (p290) 아이들이 부모님에게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이다. “ 넌 무엇이든 할 수 있어. 네가 엄마, 아빠의 딸, 아들이라서 정말 자랑스러워.” 얼마 전 학교에서 중, 고등학생들을 많이 만났다. 많은 아이들이 호소하는 어려움은 공부나 친구관계의 어려움보다 부모님과의 관계였다. “우리 엄마는 칭찬을 한번도 안 해 줘요.” “전교에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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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어의 원리독서특기생 | 2013/09/24

    공부의 실력은 국어 실력이라고 합니다. 수학도, 영어도, 과학도 결국은 국어 실력이 좋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맞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다 문장이고, 그 문장을 어떻게 잘 이해하느냐의 문제이니까요. 그런데 사람들은 문장을 이해하려고 하기 보다는 단어, 선지식에 의한 그 단어의 의미, 문장의 의미 속에서 그 내용을 이해하려 하는 것 같습니다. 결국 선 지식이 없으면 그 단어, 문장, 책을 이해하는데 실패하고 마는 것이지요.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독해를 할 때 몇 단어를 몰라서 절절매다 결국 문제를 풀지 못하고 점수 획득에 실패를 하고 맙니다. 그러나 국어 실력이 좋은 학생은 몇 개의 단어를 몰라도 전체의 맥락에서 이해를 하면 모르는 단어조차도 유추해서 이해하고 전체를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결국 문제를 맞춰 좋은 점수를 받아 남들보다 앞서가게 되는 것이지요. 국어의 원리의 저자는 바로 이런 점들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잘 정리해 놓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어의 이해에 있어서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OLD와 NEW가 있습니다. 올드한 방법은 선행연구에 의한 방법입니다. 즉 문장 혹은 책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선행지식이 없으면 쉽지 않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방식은 선행지식이 없어도 텍스트 메카니즘으로 이해하면 뭐든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선행연구는 배경지식 중심, 결과형 독해기술, 수직적 대응, 해설자 입장이지만 텍스트 메카니즘은 구조+논리 중심, 과정형 독해원리, 수평적 대응, 독자 입장에 의거해서 풀어가는 방법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이론이라도 어린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설명하지 못하면 아무 짝에도 쓸모없다.”-이인슈타인-   통상적으로 언어, 국어 관련 서적이나 연구들의 텍스트 분류 기준은 시험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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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름 하나로 전세계를 사로잡은 <셜록>을 만나다,『셜록 : 케이스북』언어의정원 | 2013/09/23

    셜록홈즈를 보지 않았더라도 누구나 한번쯤 '셜록홈즈'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  우리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대해 알지 못하더라도, 아인슈타인이 유명한 과학자임을 알고 있듯이. 셜록홈즈는 우리에게 있어 여전히 '최고의 탐정'이다.     그리고 적어도 100년이 넘은 지금도 세월을 넘나들며 끊임없이 '리메이크'되고 있다는 것은 이 원작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그리고 그 원작을 사랑하는 팬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세월이 지나감에도 원작을 사랑하는 이들은 겉잡을 수없이 늘어가고 있다.   실제로 최근 시즌3를 촬영 중에 있는 영국 BBC <셜록>의 제작자들은  <셜록>을 제작하게 된 일에 대해 이렇게 회상한다.       "어떤 프로젝트를 하고 싶으지에 대해 끝없이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화제에 오르는 건 늘 셜록 홈스였죠."     -마크 게이티스          <셜록홈즈>는 연극, 드라마, 영화할 것 없이 다양한 장르를 통해서 끊임없이 리메이크되어왔다.   그래도 최근 상영한 축에 속하는 2009년, 2011년에 상영한 로다주(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셜록홈즈, 그리고 2010년 BBC 드라마로 상영해 큰 인기를 끌게된 현대판 <셜록>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배우들이 셜록홈즈를 맡음으로써 셜록홈즈에 푹 빠지도록 했다.       그러던 중에 초기 셜록홈즈를 드라마화했다는 그라나다 TV에서  Sherlock Holmes를 보게 되었다. 제레미 브렛이 셜록홈즈를 맡았는데, 가지런히 머리정돈을 하고, 말끔하게 차려입은데다가  오히려 그 배경에서 풍겨오는 옛날스러움이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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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루, 가장 고결하고 잔잔한 사랑 위에 지어진 사랑천비를머금은달 | 2013/09/23

    봉루   봉황의 눈물이 고여 만들어진 신성한 호수 봉루. 봉루의 샘물만이 신단수를 키울 수 있고 그 신단수가 나라를 지키는 결계를 만든다.그 봉루의 정기가 모여 태어난 선인 아사란... 오직 봉루를 위해서만 존재하도록 태어난 그녀 아사란 오염된 봉루를 정화하기 위해서 필요한 총궁주인 아사란의 목에서 나오는 하얀 피.. 그녀는 요괴들의 공격으로 불타버린 신단수와 오염된 봉루를 회생시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려 하지만 그녀의 손에서 자란 여우요괴 소요는 그녀의 죽음이 부당하다며 그녀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술법으로 그녀를 먼 곳으로 보낸다. 그리고 이 이야기의 험난한 여정이 시작된다.   아사란은 갑작스레 떨어진 사막 한가운데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그녀를 발견한 붉은 사막부족은 그녀를 데려가 감시와 동시에 보살핀다.점점 이곳의 전후 상황을 알아가게 되는 아사란. 사막부족과 대치중인 황제 다리우스에게 잡혀 그의 궁으로 들어온 아사란은 그곳에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의 실마리를 발견하게 되고 그의 손에서 도망쳐 사막을 헤메이며 전설의 신전을 찾아나선다. 다시 봉루로 돌아가기 위해 그녀는 노력을 시작한다.   뜨거워서 활활 타버릴듯한 겉과 텅빈 차가운 공허한 속을 가진 사내 다리우스.서늘할 듯 무감정한 겉과 끝임없이 제 사명만으로 가득들어찬 속을 지닌 여인 아사란. 너무나도 판이하게 다른 정반대의 속성을 지닌 두 인물이 그려내는 이 소설은..너무 아프다라는 느낌이 강하다. 특히 남주인 다리우스..초반부터 너무나 강렬한 인상으로 나타나 나에겐 그다지 사랑을 받지 못한 캐릭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미워 할 수도 없는 캐릭터.마치 너무 성격이 강한 꼬마아이를 직접 돌보는 것은 짜증날 만큼 버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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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매일 즐거운일이가득:: 어깨의 힘을 빼고 담백하게 인생을 즐기는 법을 배울수 있는 에세이모모8204 | 2013/09/23

      어깨의 힘을 빼고 담백하게 인생을 즐기는 법을 배울수 있는 에세이             :: 매일매일 즐거운일이가득 ::                   곧 꽃망울을 터뜨릴 것 같은 정원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정성껏 차를 끓입니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청바지 차림에 운동화를 신고 산책을 하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만끽합니다.                 요리연구가의 길로 어언 30여년을 눈코뜰새없이 살아온 구리하마 하루미가 어느날 문득 지난 세월동안 난 어떻게 살아왔는지 돌이켜보면서 지금껏 즐겁게 살고자 나를 너무 다그쳤단 생각이 들었고 이제부터라도 어깨의 힘을 빼고 담백하게 인생을 즐기고 싶었졌고 이 책에 즐겁고 사랑스럽고 두근거리게 하는 것들을 담았다고 합니다.               # 일상에서 찾은 소소한 기쁨       녹색문을 열면 나오는 나만의 공간               '파리지앵이 꾸미는 아이의 방처럼 즐겁고 귀엽고 호기심이 가득한 공간으로 만들자.'       그녀의 공간에서 그녀는 그녀만의 공간을 가진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힐링을 얻을수있다고 합니다. 저 역시 제가 꿈꾸며 살아온 공간이있었어요. 저는 어릴적부터 거실을 꼭 서제처럼 꾸며야겠단 생각이 들었기에 지금의 신랑과 결혼이야기가 나오면서 저의 생각을 꺼냈더니 책을 좋아하는 신랑은 흥쾌히 좋다고 하더라구요.           아침 햇살을 가득 받은 오전8시쯤, 책과 저희사진과 원목탁자가 있고, 해외여행을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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