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베스트리뷰

수상작
2017년 09월 3째주
  • 여자의 미래 _ 신미남 지음yn1893 | 2017/09/16

    빨간 표지부터가 여성에 관한 책이라는 말을 해주는 것 같다. 신미남. 이름부터 딸 많은 집에서 아들을 바라고 지은 이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책을 읽다 보니 내 예감이 맞았다. 왠지 이런 분의 책이라면 여성으로서 당했던 많은 아픔들이라든지, 차별 같은 이야기를 많이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책을 읽는 동안 나의 예상과는 많이 달랐다. 물론 그런 일화들도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야기는 여성이라서 당한 아픔을 이야기 한 것보다는 여성이기 때문에 더 좋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여성들이 더 사회에 진출하고 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는데 왜 여성 스스로 한계를 긋고 일하지 않으려고 하느냐!! 하는 큰언니의 따끔한 충고도 들어있다. 이 책을 처음 펼쳐들고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남았던 말은 출산과 육아라는 험하고 육중한 산보다 실제로 높지도 험하지도 않지만 여자들이 가장 쉽게 걸려 넘어지는 '심리적 장벽'이라는 말이었다. 스스로가 '여자의 역할'에 대해 한계를 설정해두고, 그것이 자신이 설정한 한계인 지도 모르는 채 일을 포기하는 여성이 많다'라는 말을 듣고 나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되었다.나 또한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 육아라는 육중한 산에 걸려 넘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그보다 더 작은 '심리적은 장벽'에 무너진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워킹맘들이 보기에는 대부분의 전업주부들이 이렇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솔직히 틀린 말은 아니다. 어쩌면 가장 하기 쉽고, 아름다운 거짓말이 육아라는 핑계일 수도 있다. 뻔히 알지만, 아이 때문에..라고 하면 상대방도 뭐라고 할 말은 없기 때문에 하얀 거짓말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한 번쯤 전업주부도 이런 책을 읽어봄으로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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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작
  • 청소부가 된 어린 왕자sgnam10 | 2017/09/20

    <청소부가 된 어린 왕자>은 마음을 두드리는 간단한 질문을 통해 삶의 비밀을 스스로 깨닫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 박이철은 "'어린 왕자'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처럼,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고 싶은 근복적인 갈망이 있는 존재임 자신의 모습이자 또한 '여러분'이기도 합니다."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어린 왕자는 많은 질문을 던지는데, 질문에 스스로 하나씩 답해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속에서 빛나고 있는 별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의 목차는 '이 세상에 온 이유, 질문의 힘, 지혜를 묻다, 마음을 묻다, 생각을 묻다, 마음의 근원을 묻다, 몸과 마음의 관계를 풀다, 마음을 정하다, 마음에 들다, 마음을 먹다, 마음을 살찌우다, 마음의 양식을 몸에 주다, 사랑의 가치를 깨닫다, 사랑의 이유를 묻다, 사랑의 파장을 알다,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다, 마음에 다다르는 길을 묻다, 신을 만나다, 진짜 자신을 찾다, 누구를 위한 사랑인지 깨닫다, 사랑의 능력을 보다, 삶의 비밀을 깨닫다'로 구성되어 있다. "내가 만났던 사람들에게 당신이 말한 것처럼 질문의 힘을 물었어. 그들의 대답은 모두 지혜로웠어. 그들의 답을 모았더니, 질문은 생각의 문을 열어 깊은 곳에서 조용히 현명한 답을 찾아내게 하는 힘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이 책에서 '마음먹은 일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마음을 다 먹는 것과, 마음을 다 먹었으면 그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여 인상적이다. 마음을 다 먹고 태산 같은 자신감을 갖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믿고 따라 주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기만 하면, 모든 것이 다 제 뜻대로 이루어질 수 있다. "마음을 다 먹고 나서 해야 할 일이 있어요. 그건 그 일이 될때까지 해야 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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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짓말을 먹는 나무 - 프랜시스 하딩여엉이 | 2017/09/14

    영국에서 23초마다 한 권씩 팔리는 책이자 해리포터의 열풍을 잇는 판타지 걸작이라는 '거짓말을 먹는 나무'는 2015년 코스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아버지의 죽음에 의문을 가진 어린 소녀가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간다는 줄거리와 거짓말을 먹는 나무를 통해서라는 기발함에 많은 기대감이 생겼다. 14세의 소녀 페이스는 저명한 과학자이자 목사인 아버지와 빼어난 미모로 뭇 남성들의 시선을 빼앗는 어머니, 6살의 어린 동생 하워드 그리고 삼촌과 함께 살고있던 켄트를 떠나 발굴작업에 참여하기 위해 베일섬으로 향하는 배에 갑작스럽게 오른다. 뭔가 수상한 상황은 페이스의 호기심을 건드리고 결국 아버지가 발굴한 화석이 조작되었다는 기사를 발견하며 구설수를 피해 떠나왔음을 알게된다. 아버지를 존경하며 아버지처럼 과학자가 되고 싶은 마음에 어릴적부터 아버지의 서재에서 학문을 쌓아왔던 페이스는 그 사실이 믿기지않지만 베일섬에 도착한 이후 보여지는 아버지의 행동은 뭔가 두려워보이고 비밀스럽다.  우연히 서재에서 이상하게 변한 눈으로 흩어져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게 된 페이스. 어느 날 밤 아버지를 걱정하며 돕고 싶다는 그녀에게 손을 내미는 아버지를 따라 동굴로 향하고 그곳에뭔가를 두고나온 아버지는 집 밖으로 나간 사실을 비밀로 하라는 말을 남긴채 누군가를 만나러 나가지만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 목사의 죽음이 사고사인지 자살인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아버지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 페이스는 아버지의 서재에서 발견한 일기장을 통해 엄청난 비밀을 알게된다. 그리고 일기 속 이야기를 확인하기 위해 비밀스러운 그 날 밤의 기억을 되돌려 아버지와 함께 갔던 동굴로 향하고 그곳에서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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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저넌에게 꽃을/대니얼 키스/황금부엉이(성안당)쾌걸천사 | 2017/09/14

    http://blog.naver.com/eoqkrtnzl/221096955124 http://blog.daum.net/eoqkrtnzl/15427904 <앨저넌에게 꽃을>은 대니얼 키스가 1959년에 쓴 작품으로 황금부엉이에서 정식 한국어판으로 출간이 되었다.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엄청난 반향을 일으켜 전 세계 30개국에 출간된 초베스트셀러로... 이 책 <앨저넌에게 꽃을>은 SF계의 노벨상이라고 평가받는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수상하였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이런 책이 바로 밀리언 셀러가 아닐까 싶다. 간략하게 이 책 <앨저넌에게 꽃을>의 스토리를 소개 하자면... (아주 약간의 스포를 주의 바람!) 빵집에서 일을 하는 7살 지능을 가진 32살의 찰리는 세상 사람들이 모두 자기를 좋아한다는 초긍정의 성격이다. 조금이라도 더 똑똑해지고 싶어서 읽기와 쓰기를 배우려고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지적장애성인 센터에 간다. 그곳을 통해 IQ 60인 찰리는 똑똑한 사람이 되어서 엄마를 찾아가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뇌 수술을 받는다. 뇌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고 찰리의 지능은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듯 성장을 하여 마침내 IQ 180의 천재가 된다. 그. 러. 나... 지능만이 인간관계에 영향을 주는 것일까? 찰리는 이전과 다른 감정에 혼동을 일으킨다. 어린 시절에 앓은 병으로 지능 발달 장애를 갖게 된 찰리를... 찰리의 장애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찰리의 엄마.  무리한 치료를 병행하다가 정상아인 딸을 낳게 되고 쓸모없는 물건을 버리듯이 버림을 당했던 아픔을 갖고 있다. 찰리는 뇌 수술을 받은 후 하나둘씩 과거를 기억해내고 찰리가 기억해 낸 과거는 찰리에게 깊은 상처를 준다. 찰리는 그저 사랑받고 보살핌을 받고 싶었을 뿐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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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티시아, 인간의 종말쭈은마미 | 2017/09/14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날의 사회는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을까요? 서로를 인격적으로 존중하고 감싸주는 사회에서 살아갈까요? 아니면 한 사람을 그저 무언가에 대한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사회에서 살아가는 것일까요?   이반 자블론카의 <레티시아 - 인간의 종말>은 여러 가지 생각에 잠기게 한 책이에요. 이 책에서는 2011년 프랑스에서 일어난 레티시아 페레의 살인 사건을 다루고 있어요. 실제 일어난 사건을 다룬 논픽션이기에 가슴 한쪽이 계속해서 무거웠어요.   레티시아 페레는 납치된 후 결국 살해되어 시신으로 발견돼요. 그녀를 살해한 범인은 바로 잡혔지만 그녀의 시신을 찾는 데에는 12주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해요. 그녀의 사건은 프랑스 전체를 뒤흔들 정도로 강렬한 영향을 주어요. 대통령까지 나서서 판사들을 비판하는 바람에 프랑스 사법부가 파업에 돌입하는 등 그 여파가 상당했지요.   저자는 여기에서 이런 문제를 제기해요. 이 사건의 피해자인 레티시아 페레에 대해 사람들은 무엇을 알고 있는지, 오로지 그녀를 범죄의 희생자로 보면서 사건을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로만 보는 것은 아닌지, 그녀를 살해한 범인이나 여타의 여론, 정치가들을 부각시키고 그녀의 존재 자체는 저 멀리 던져버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라고 말이에요.   레티시아 사건을 파헤치면서 드러난 양아버지 질 파트롱의 성범죄, 참 할 말이 없어졌어요. 딸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이런 일은 그 어떤 말로도 이해할 수 없고, 그 어떠한 변명으로도 용서할 수가 없어요. 선한 양의 탈을 쓴 늑대. 이런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르코지 대통령과 범인 토니 멜롱의 모습은 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범인이야 그렇다 치지만 사르코지 대통령은 살인 사건으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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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필집 선생님의 생각독서의기적 | 2017/09/11

      개인적으로, 교사란 직업을 좋아하지 않는다.대부분이 무난했던 선생님들이었으나, 영화 속 감동적인 선생님은 없었고,오히려 상처를 준 선생님들이 있었다.초등학교 3학년 담임은, 수학문제 하나 틀릴 때마다 한쪽 볼을 잡고, 한쪽은 귀싸때기를 날리는 체벌을 했다. 옛날이니까 가능했다. 수학문제 틀렸다는 이유를 붙였지만, 저 사람이 우리에게 화풀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나이 서른 넘어서 보니 초등학생3학년은 참 어린데.. 어떻게 그렇게 무차별한 체벌을 했을까??엄한 사립고등학교를 다녔다. 여고였다. 두발자유화 바람이 불었지만 사립인 우리학교는 비껴나갔다. 블라우스 뒷길 1cm 가 규정이였다. 사실 이 길이는 너무 애매했다. 고개를 좀 빳빳히 들면 1cm가 넘었고, 고개를 약간 숙이면 넘지 않았다. 두발 단속에 나와 짝이 함께 걸렸다. 선생님은 웃으면서 학생부로 내려오라고 했다. 둘이 얼굴을 마주보며 머리카락을 서로 잘라주라고 했다. 감수성 풍부한 나이였다. 울면서 서로의 머리를 잘랐다, 모욕적이였고 슬펐다. 선생님이 "어머~ 너네 머리 너무 잘자른다" 하며 웃었다. 지금도 치가 떨리는 그 때이다.선생님들도 학생들의 생각이 궁금하겠지만, 학생도 선생님들의 생각이 궁금하다. 이 책을 읽으며, 선생님은 위대한 사명감으로 교사가 된게 아니라, 그냥 직업인으로서의선생일뿐이란 생각이 들었다. 근데 왜 우리엄마는 선생님을 그토록 신망했는지,, 아직도 이해 안된다.초등학교,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줄곧 반장,부반장을 맡았다. 스승의날은 엄마들이 찾아와 브랜드 옷을 전했고, 촌지를 전했다. 웃으면서 으레 받아가는 그 선생님들도 참 싫었다.스승의날은 어찌보면 교사들에게 보너스 받는 날이구나란 생각이 든다.교사는 그냥 직업이구나! 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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