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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 화

제5화

2014.10.12

아빠의 큰 딸|by 오드리햅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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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266)

나는 큰 딸 입니다.

너는 큰 딸이이까
이 꼬리표가 내게는 커다란 부담으로 나를 괴롭혔습니다.

늘 불평불만이 많고
내 꼬리표 무게를 혼자 삭히며
사랑한다는 말 조차 인색한
무뚝뚝하고 애교없는 딸이었습니다.

아빠께서 하늘나라로 가시고..
큰 딸로써 아빠께 해드린게 진정 없었습니다.
후회가 됩니다.
늘 제게 왜이리 후회가 많은지요.
그때 한번 더 웃으며 사랑한다 말 할 수 있었을 텐데요..
그때 아빠께 힘들다 투정 부리며
맛있는거 먹으며 풀자고 애교 부릴 수 있었을 텐데요.

큰 딸이라고 시집가서 손주도 낳아 보고 가시겠끔 했다고..
어른들께서 슬픔에 잠긴 저를 다독거리십니다.
53세의 짧은 생을 마감하시면서
큰 선물을 안겨드렸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전 가장 큰 불효를 안겨드렸지요..

당신은 가시는 날 아침에
손주들이 보고싶다 하셨습니다.
고작3시간의 거리가 뭐라고 가지 못한게 한 (恨)이 되었습니다.
이런 제가 감히 큰 선물을 안겨드렸다니요..
절대로 절대로 그렇지 못했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죄송합니다.

아빠의 큰 딸 혜란이가 직접 전해드리지 못한 말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당신의 영원한 큰 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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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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